1부명자 자리 19칸나가 지나는 여름 20기둥 선인장 22앵두가 동동 24조기 폐차 25비 오는 날엔 에스프레소 26아직 거기 있을까 283월 30오후 세 시를 지나가요 31심장이 틱톡 틱톡 32참, 말이야 34앵두나무 집 36발랑리를 달리고 있어요 381이 많은 날 40꽃멍 422부풍경 47잠실 48마침내는 50어느 목요일의 단상 52낙엽을 지나가네 54슬프고 환하게 55나팔꽃 56지문指紋 58너무 먼 집 60문득 쏟아지는 오후 61그래 그랬지 62울음밥 64붉은 이랑 66그녀들의 분위기 673부술시 71솜다리 72삽목 73무겁거나 가볍거나 74모르는 척 76화목난로 78헬리오스 80혹서기 82달맞이 84새보다, 봄 86위기의 멸종 88겨울 애인 90팔랑대는 파랑 91군식구 92시 익는 밤 934부꽃맞춤 97마타리를 꽂고 98물음표 놀이 99손톱을 깎다 100비가 오니까 보고 싶어야 102앞서거니 뒤서거니 103울도 104만의골 은행나무 106주꾸미 107오늘은 번개 치는 날 108해빙기 110하와이 자귀가 세 번째 꽃을 피우면 111봄이와 입춘이 112케렌시아Querencia 114해설 _ 꽃으로 쓴 시 - 김민채의 『노랑으로 미끄러져 보라』 116전기철(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