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나의 자리로 돌아가는 일1부 쓰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원고료로 장을 보고 밥을 먹는다나의 눈부신 이모들행방불명의 시간이 필요해왜 나는 깊이가 없을까어둑한 구석에 머무는 마음악플에 대처하는 작가의 태도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바뀌는 거라고언제든 삶에게 미소 짓는 사람할머니로 태어난 건 아닐까너는 아름답단다걷다가 ‘줏어온’ 반짝이는 예쁨들걷지 못하고 멈춰 서는 날들단 하나의 눈송이를 만났다기적이 찾아왔다삶에 별빛을 섞으십시오2부 무용한 글의 아름다운 쓸모찾고 모은다는 신비한 일흔들릴 때 글쓰기쓰는 엄마들에게 하고픈 이야기까만 위로청탁이 재능‘엄마 작가’가 글 쓰는 법당신이 일기를 쓰면 좋겠습니다늘 이만큼만 써라금요일 밤마다 우는 작가마음은 편지로매일 답글 다는 작가아침마다 떠나는 여행21그램의 기억만 남긴다면아름답게 시작되고 있었다계속 쓰는 마음3부 우리에게는 고유한 이야기가 있다‘글쓰기’라는 문을 여는 사람들나는 기억한다이름으로 불러보는 이야기들당신이 누구든 무엇이든진짜 내 이야기를 꺼낼 때면숨겨둔 마음을 써보는 것만으로도시월의 수산나누구나 살아온 만큼 쓰게 된다요즘 마음이 어때요?햇볕 쬐기모든 질문의 답은 사랑나다운 인생의 얼굴을 하고서우리에게는 고유한 이야기가 있다에필로그 아무것도 쓰지 않고 살아왔던 시간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