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처마는 멀고 마음은 가까워도 :: 풍경소리20 내 옆구리 내가 치는 밤 :: 한밤26 눈이 부셔서 마음이 시려서 :: 달빛32 날면서 더 많이 울까 앉아서 더 많이 울까 :: 새는38 훈훈한 낙엽이 한 잎 두 잎 :: 낙법42 나무의 한평생만큼 장한 사람의 하루 :: 사람의 하루46 둘도 없는 당신이 햇살 :: 남향집52 아장아장, 봄의 기운 :: 임도56 사랑은 멀고 높은 곳 삽시간에 밀려왔네 :: 황사60 핀 꽃에 손을 대고 지는 꽃에 손을 대다 :: 꽃 몸살64 이슬까지 둥글어지려는 눈물까지 둥글어지려는 :: 보름달68 어느 꽃자리에서 너는 여물고 있느냐 :: 매실72 아무리 많아도, 아무리 멀어도 :: 별78 참다가 참다가 비가 오는 :: 참다가 참다가82 저기 저 풀잎 언제쯤에나 나를 보며 붉어지려나 :: 하세월86 나무의 단풍, 사람의 단풍 :: 노을90 어디에서 봐도 반짝이는 물잎 :: 물잎96 봄바람은 슬슬 불고 웃음은 실실 나오고 :: 저수지100 무얼 하며 지낼까 살아는 있을까 :: 비104 소중한 건 돌담 아니라 돌담 너머 당신 :: 돌담108 한 잎도 아까운데 한꺼번에 두 잎 세 잎이 :: 복사꽃114 대야가 비 맞고 있습니다 대야가 빗물을 받아내고 있습니다 :: 세숫대야118 꽃잎보다 얇은 꽃잎의 막, 당신에게 두꺼워진 나를 나무라는 :: 꽃잎의 막122 달빛이 천 군데 강물에 비치듯 :: 중이염126 오로지 한 방향, 당신!:: 면벽132 피는 꽃이 지는 꽃을 보는 마음 지는 꽃이 피는 꽃을 보는 마음 :: 어느 꽃도 어느 잎도136 앞산을 넘어 저수지를 건너 :: 비는 느리게140 안 그래도 이고 진 게 많은 나무에 새집까지 :: 편법144 젊은 날 설레던 당신처럼 내 가슴 꾹꾹 눌러주길 :: 송창식150 어느 잎도 자기만 내세우지 않고 어느 잎도 자기만 앞에 두지 않아 :: 빗물154 “다이얼이 잘못됐으니 다시 걸어 주세요” :: 지구는 둥글까158 꽃 피는 기쁨 꽃 지는 아픔 :: 무화과 한 그루162 천리만리 천만리 무궁한 꽃길, 그 길을 따라 당신은 오시라 :: 금목서168 나무와 잎, 그리고 당신과 나 :: 낙엽172 모양도 같고 빛깔도 같은 꽃이 저마다 가장 멀리 가장 높이 :: 나뭇가지176 언제나 잠시고 언제나 아득한 :: 면사무소 가는 길180 저 억새는 언제부터 저기 있었을까 :: 평생186 다 다른 고드름 :: 고드름190 수시로 빠지거나 굴러떨어지는 사람의 갈지자 마음 :: 날갯짓194 반짝반짝 얼음 반짝반짝 얼음구멍 :: 언 저수지198 나무는 구부러져 자라고 새는 구부러져서야 내려와 :: 등이 구부러지다204 동백은 떨어져서도 동백 :: 최고의 말208 이 꽃이 저 꽃 같고 저 꽃이 이 꽃 같아도 :: 개나리213 꼭꼭 숨기고서 살짝살짝 꺼내는 꽃길 :: 큰재 벚나무218 꽃보다 꽃 :: 한쪽222 도란도란 이파리 :: 초록에서 초록으로226 이파리가 꽃을 놓아주듯이 햇빛이 이파리에서 물러나듯이 :: 아카시아232 꽃이 꽃을 깨물어서 꽃이 지다 :: 꽃이 깨물다236 이 비를 보며 한 잔 저 비를 보며 한 잔 :: 비는 느리게240 빨간 양철지붕의 추억 :: 뒷짐244 오늘은 하루를 또 얼마나 물렁하게 :: 스와니 강물248 나는 언제쯤에나 나무에 올라가 보나 :: 나뭇가지 한 가지252 아무리 잠 와도 또박또박 들리는 :: 동해물256 잎이 잎에 기대듯 마음이 마음에 기대어 :: 꽃 진 자리262 시인이 독자를 의식하듯 언젠가는 비가 나를 의식하리라 :: 장마철266 나무 맨 위에 난 잎, 가장 높고 가장 파릇한 :: 잎의 역설270 높다랗고 청정한 천죽千竹의 노래 :: 우리집 대밭274 나나 나무나 제 나름의 속셈으로 :: 나무를 밀다278 사흘을 울어서 목이 쉰 소, 또 울다 :: 소282 늘 다니던 산길에서 길을 잃다 :: 숲288 나를 이만큼이나 키운 건 빨래 :: 나를 올리다292 산, 늘 다르면서 늘 같은 :: 산 너머 산296 황토가 사람을 알아보다 :: 황토302 나가는 길이 끊기면 들어오는 길도 끊겨 :: 길이 끊기다306 차를 산 그날 폐차한 베스타 슈퍼봉고 1987년식 :: 녹-1종 보통310 나무 같은 당신이 넘어지기 전에 :: 넘어진 나무314 뻐꾸기는 뻐꾸기대로 나는 나대로 :: 뻐꾸기 트럭318 둑길 중간쯤 화해의 술상 :: 춘분324 많이 먹어라 먹고 더 먹어라 :: 밥 한 그릇328 내 기억에 평생을 갈지도 모를 별 :: 낮별332 온전한 당신 :: 당신336 작품 목록 :: 노충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