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너는 잊어버렸겠지대설大雪 무렵장미누이홍초의 뜰칠월마늘사프란비행기별고향집그대를 꿈에 본 날은시내버스 여행친구 기희에게 보내는 편지첫눈모닝커피무명작가유럽 여행들찔레꽃여름밤우란분절호우특보입추立秋난장 구경초가을 서정문각시어릴 적 추석에는늦가을 저녁우리 엄마소설小雪 무렵역사방랑뭐가 되지 못한 죄내 구두엔 당신의 눈물이 들어 있네잃어버린 고향나의 별게가난삶은 순간이라고들 하지만내가 바라는 것춤추는 호수두 소녀에게나뭇잎점초여름 초저녁유월의 한나절시골 예찬갓 태어난 딸아이에게첫돌맞이 딸아이에게첫돌 지난 딸아이에게두 살 된 딸아이에게잠든 딸아이에게네 살 된 딸아이에게밀짚모자오징어한국사람의 속쓰림너도 어리고 나도 어렸을 때슬픈 영화애벌레우수雨水봄봄바람봄비봄날은 간다너의 전화망초꽃하지夏至 무렵너의 입맞춤은 백합꽃백합이 피면문차일드자귀꽃둥글레풀꽃금산사 가는 길금산사 딱따구리법문매미나의 슬픔을 안다 해도임영웅의 노래친구들의 모습카레라이스를 먹으며커피타임가양주 미련우기雨期구름나라물거품장님놀이보름달상강霜降 무렵은행잎이 예쁘다고 말하고 싶었다아직도 하나 둘발자국눈눈사람신문 스크랩컴맹섣달 그믐설날설날 아침석공제 3의 눈『마담 보바리』의 마지막 몇 줄머플러를 고집하는 어린 왕자머플러를 휘날리며 서 있는 어린 왕자머플러를 벗어던진 어린 왕자시를 쓴다는 것나는 쓸 수밖에 없는가삼촌의 시한 조각의 시간 속에서스킨케어얼음 트리공평한 세상컵의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