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찰나아주 작은 유언 20첫사랑 22괴산 장날 어물전에서 읽는 간 고등어의 순애보 24면벽수행 25선산휴게소의 어머니 26봄을 걷다 27허공을 흔드는 것들 28石花 30바람의 터 32기침과 동거하다 34불모 35땅따먹기 그 이후 36한 잎의 이파리인걸 382부초경 41단물을 리필하다 42그 사내의 변증법 44주전자 속으로 내리는 비 46그 남자의 만남 48폭염 50압화 52파장에서 돌아보네 54푸른 도둑질 55화롯불 56프리티우먼 58동면 59역방향으로 가는 여행 60폭우 613부탈수 65어느 풍경 66적막이 누워 있는 오후 68하루살이 70엑스레이 72지금은 코스모스가 흔들리는 계절 74어머니의 꽃밭 76국수를 삶으며 78기다림은 아프다 80홍수 81풀벌레가 잠자는 고독을 깨웠다 82가위질 84자벌레 86조치원 884부까치발을 세우는 것들에 말한다 93달이 사는 동네 94통증은 허기를 몰고 온다 96우아한 그녀 98가족사진 100발효 중 102검정 고무신 103세월을 담는다 104즐거운 제사 106생각이라는 궁금증 108시간을 사다 109골동품도 되지 못하는 것들이 110계절을 옮기다 112실크로드로 가는 길 114■ 해설 | 문정영 (시인)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