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시로 쓴 회고록1부 꿈 많은 청소년기낙숫물오월의 행진곡아지랑이겨울나무구름 가는 곳은하수를 베고 눕다아가에게진의의 숨결소녀상상록수그리움 터지다소리 없는 다짐새벽벗고 싶은 베일가을의 사색도시의 가을박꽃과 소녀봄의 서정봄 자락 끌어안다백사장고독의 독백봄빛 타는 곳에 앉아작가의 손길상상의 나래를 접다현충일에 띄우는 편지산(山)의 품에 안기다미래의 운김첫눈2부 격동의 청년기석상(石像)창조의 눈빛눈이 내리던 날뿌리를 찾아서너 자신에게어느 여인에게꿈속의 여인날개 없는 새해변의 정취상(像)한밤의 영상 편지어느 봄날의 편지자연의 향기생명의 소리를 찾아서구월의 표정상춘 길눈빛오월의 숲으로 가다흘러간다는 것향학로의 구월삶의 사색눈밭에 앉아봄이 오는 소리시심(詩心)울산바위 등정기통일의 그날밤섬유월의 태양이 식어질 때아침고요수목원아카시아꽃지게감나무의 선택입고 있는 옷3부 장년기 보람찬 삶의 꿈을 찾아서봄은 누구의 소유인가삶의 향기를 찾아서풀 향기꽃이 좋은 이유오월이가 왔다고봄꽃 천사진달래얼굴눈이 내린다미틈달입동의 얼굴한 알이 되어사유의 쉼터낙엽주왕산 계곡칠월의 길목자정(自淨)향기유리창에 성에가 끼는 날에는물안개 걸친 예봉산을 가다한겨울의 독백두근거림병벼의 삶과 흔적짐추상화 속에 피는 꽃행복이 머무는 곳겨울 산을 오르는 이유너에게서 느끼는 작은 행복기억상실증태극기 앞에서모과나무의 행복가을 전시회의 초대산으로 간 이유눈꽃길을 가다벚꽃 지는 길발(足)철쭉꽃단 한 번의 여행꿈틀거리는 소리를 듣다4부 내 생애의 후반부에 피는 꽃봄바람나팔꽃시간 앞에 서면계단꿈 1석류어느 4월에 쓴 편지입춘설원의 발자국낙엽 떨어진 길아버지와 막걸리첫사랑바람이어라시목(詩木)목련꽃 지던 날물든다는 것살며 가끔 찾아드는 병오월의 환상곡오월의 숲어느 겨울밤의 단상누에는 허물을 벗고 비단옷을 입는다매듭달의 그림아름다운 숨소리아버지의 마음창밖의 봄바람풋내 나는 칠월타오름 달의 단상겨울나무동면의 꿈창문에 걸린 홍시꽃꿈 2고도(孤島)의 낯산딸기물오르는 봄잎의 계적(啓迪)내 삶의 향기를 찾아서고목에 피는 꽃품격이란성취감야구경기를 보고고드름틀당신은 오늘 하루 어떻게 지내셨나요닫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