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 1부 고향감그리운 것은동행가을 여정까치설내 안의 너광대우물 걷는 할아버지수승대 거북바위설중매엄마손 약손그대 있음에고등어지반오월의 향기늦가을 고향이때쯤이면 무밥을 먹는다접시꽃고향사계의 고향2부 낙엽 위에 핀 꽃새말 동산 연가강물은 흐르고낙엽 위에 핀 꽃동년회별과 같이기찻길곶감꿀단지고향집과천의 가을새빛섬 능수버들그림자도 밟을 수 없는 그대어느 날 문득오래된 숲춤추는 한강농월정봄이 노래하네관수루 학춤3부 숨어 울던 작은 새숨어 울던 작은 새찔레꽃 필 때면마음밭 하늘에 걸어두고가을비 소리가을 남자신부여!사랑한다는 말장미씨앗을 위한 찬가기억의 보름달사월의 오후천개의 질문찔레꽃 사랑다시 새순이 날거야마음의 창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93세 할머니의 증언거북바위는 알고 있다4부 구월의 노래2월의 숨소리너를 기다리다봄은 왔는가입춘대길봄으로 밥상을 차리다매화 가지에 앉아여름 바다한여름 밤의 행복가을구포 나루 연가가을비가을 편지구월의 노래찔레꽃신소미 시인의 문학세계- 이철호 (문학평론가, 소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