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_어머니에게서 나로, 나에게서 딸로 1부 딸이 딸에게 건네는 오답 노트아빠도 결국 아무것도 모르잖아 어머니의 ‘다마’ 우리는 누구나 외로우니까 이제 그만 해방됩시다 끝나지 않을 이야기 계속해서 늙는 것 애써 우리일 필요 없어 2부 오로지 나로서, 나에게 가는 길지하 동아리실, 거기서 만나 우리가 나눈 것이 사랑이었을까 우리는 영원히 서로를 모르고 글을 쓰는 여자로 산다는 것 도대체 내 시는 왜 그러냐고?내 이야기를 누가 궁금해할까 나를 걷게 한 너 다만 내 옆에 당신이 있어서 3부 작고 소중한 내 딸, 나를 키운 건 너야내 새끼, 너를 존경해 만지기 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 딸이 살아갈 세상다정이라는 병, 기억이라는 고통의 방 초식동물의 취향이란 죽음에서부터 시작하는 것 나는 여기까지야, 여기서부터 출발해 나오며_결국 이 사랑이 우리를 구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