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 여성 노동자들의 목소리로 듣는 조선소의 ‘노동’과 ‘삶’“그러니 우리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에요” -배에 색을 입혀 바다에 내보내는 도장 노동자 정인숙“여서 그만두면 딴 데 가도 못 견딘다 생각으로 버텨가 오늘까지 왔어예” -작업의 끝과 시작,청소 노동자 김순태“조선소 안에서 나는 어디든 갈 수 있어요” -쇠와 쇠를 이어 붙이는 용접 노동자 전은하“중요하지 않은 노동이 있나요?”-쇠를 깎는 밀링 노동자 김지현“조금 더 나은 제 삶과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목소리를 내고 싶어요” -작업을 위한 첫길을 내는 비계 발판 노동자 나윤옥“당해봐라. 우리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작업복과 수건을 매일 새것으로 바꿔내는 세탁 노동자 김영미“돈을 버는 건지 병을 키우는 건지 모르겠어요” -모두의 끼니를 책임지는 급식 노동자 공정희“배 한 척이 만들어지려면 수많은 노동이 필요해요”-사무동 건물의 청결을 책임지는 미화 노동자 김행복“이주노동자 없으면 이제 배 만들기 어려워요”-녹슬지 않게 배에 색을 입히는 도장 노동자 정수빈“평생 일을 놓아본 적이 없어요” -노동자들의 생명을 지키는 화기ㆍ밀폐감시 노동자 박선경“다들 가족 먹여 살리려고 아등바등하는 것 같아”-위험을 감지하고 살피는 밀폐감시 노동자 이현주집담회 | 조선소,이 사나운 곳에 남겨진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