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_ 아이는 비가 내려서 다행이라고 말합니다.1장_ 아이의 손을 잡고 걸어봅니다첫딸은 무조건 아빠를 닮는다고?아이와 나들이를 갑니다_터널 지나기가 제일 좋아아이는 ‘어둠’이 다행이라고 말합니다눈덩이는 굴러 결국 차가 되고아이의 손을 잡고 걸어봅니다_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아이와 양치를 해봅니다밥 먹는 게 제일 좋아?만들어진 외로움모두 다 꽃이야나의 손에, 그리고 너의 손에힘주어 건너는 일인생의 숙원무뎌진다는 건해가 지고 밤이 오는 길목에 존재하는 것상상도 못 한 번데기의 속사정자유를 찾아 날아간 새떨어뜨린 빵 조각은 누가 먹을까?날씨가 추워질수록 아이의 손톱 밑이 지저분해진 이유향기 나는 아빠난항은 유행곡이 되어청개구리 육아법힘을 내요, 번개맨맛있는 것을 맛있게 먹으면 맛있다아이의 당부2장_ 그녀를 믿으세요돌고 돌아 첫사랑을 만나다처음을 온전히 기억하는 일가족의 사랑은 함께하는 것‘온전한 사랑’을 알아채는 법‘난독’을 ‘낭독’으로 극복하다_낭독 예찬발톱만 잘 정리해도믿음의 힘은 실로 위대한 것3장_ 아빠의 ‘사색의 기록’늘 그 말만 하는 사람마지막을 가정한다면조식 뷔페보다 한 그릇 북엇국이 좋다정말 좋은 아침입니다궁금한 게 없으니윽, 이 냄새는? 괜찮아, 곧 적응하잖아도저히 참을 수 없는 ‘성시경’나는 오늘도 ‘정신 승리’한다집으로 되돌아가는 길은 빠르다부담스럽지 않은 다정함추억의 진정한 의미새것은 쓰임대로 써야 하는 것‘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는 삶무지(無知)의 즐거움인생 돌려볼까?이해의 벽중독은 집중하는 데서 시작된다그림처럼 아름다운 사진, 또는 사진처럼 세밀한 그림넘어버린 선을 뒤돌아보다‘귀찮지만’의 삶의 효용에필로그_ 기승전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