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 제1부눈길 등대가 있던 자리 안개 집으로 가는 길 모래내 개살구 그 푸른 말씀 범종 폭탄 세일 꽃송이 광어 극락강역 백수의 이력서 가을 역 근처 폐가 똥 낙타 달팽이 심원마을 수인선 철길 시흥 구간 재즈바 여인 아내의 자전거 감나무밭 일기 제2부벚꽃 오후 감나무 하네 그리고 나 칠월 옛사랑 간고등어 다리미씨 세탁소 께냐 어떤 평화 올챙이 같은 누나 소화동에서 대설특보 벌레와 황도 탈출을 꿈꾸다 나무 관찰학 외짝 구두 청상과부 유목의 마을 모텔 샤롯데 숏타임 그리운 실패여 제3부저녁의 별 바람 부는 날은 배를 타러 간다 설악산 단풍 소록도와 녹동항 사이 고래가 보고 싶다 슬픈 악사 애월에서 만 원짜리 푸른 잎 미시령 첫눈 폭설 즐거운 저울질 수수꽃 인생들 낮달 동백지다 다시 봄 두 손 모아 봄밤 비 오는 날엔 네가 그립다 바닷가 봉분 또는 폐선 제4부담쟁이 1983년 가리봉 소주병 민들레 엽서 억새꽃 사춘기 바로 잡기 아가꽃 봉분 운주사 와불 낙화 하바나 블루스 구로공단 굴뚝 봄비 목련 1980년 꽃답게 시들거라 농부가 쓴 시 즐거운 식사 하관 늦가을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