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인연, 잠시 머물렀다 가는고사목 창 너머 3 ? 바람 없이도 돌아야 하는 바람개비 괜찮아 어머니도 여자였다 상강 2 못다 부르는 노래 수막새 3? 선 서방 선에 들다 입동 무섬마을 장부맞춤 2부 추억, 잊거나 잊히거나반가사유상 골목 1 골목 2 골목 10 ? 골목 5 굴 껍데기 소금 창고에 스민 달빛이 싱겁다 손톱이 없는 계절 반음 올려 읽는 골목 골목 8 널배의 감정 손목터널증후군 2 3부 해원解冤, 미처 못다 한카사블랑카 귀신꽃 유월, 그 언저리 가시와 나비 칼의 감정 터진목 끝나지 않은 외출 매듭 나무 벤치 내 안에 서성일 인연을 보듬으며 하늘을 지다 명자꽃 4부 희망, 새로운 날에 대한일출 날개, 색을 입히다 민어의 바다 은밀한 속삭임이거나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거나 사람도 꽃처럼 돌아온다면 응축된 슬픔이 달다 이슬, 눈물이라 하나 눈물은 아니더이다 향, 묽은 먹빛처럼 번지는 초혼이방인 급체하다 창 너머 5부 언젠가는무청 눈맞춤 프루크루스테스의 침대 가족사진 상사화 사위어 가는 풍경, 그 소리 아라홍연 동강 할미꽃 긴 강 골짜기 가을이 깊다 우린 꽃에 대해서 말하지 않았다 종묘 2 진주 귀걸이 소녀 ‘괜찮아’란 말의 진실 해설 _슬픈 아포리아Aporia의 풍경들 전형철(시인, 연성대학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