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제1장 삐익, 경로를 이탈했습니다서른이면 제법 근사할 줄 알았어 자퇴 희망자 시린 발, 하얀 입김 탓하는 삶, 행복 약탈자 실패가 두려워 불행을 선택했다 혹시 이것이 행복 강박증인가요? 괜찮은 척, 고장 난 나와의 첫 만남 내 마음인데 내 마음대로 안돼 행복에도 노력이 필요한가요? 쟤 인생은 축제, 내 인생은 숙제 제2장 경로를 재 탐색합니다당신, 뭘 안다고 그러세요? 여기쯤이면 바닥인 줄 알았는데 던져진 주사위 결혼은 총 맞은 것처럼? 이젠 내 멋대로 할래 운명의 수레바퀴 뭘 좋아하는지 몰라 지워보기로 했다 차가운 여름, 따뜻한 겨울 우아한 백조의 발재간 청소할 때 듣는 음악 제3장 잠시 멈춤, 비상등 켜고! 완벽할 수 없다는 걸 좀 더 빨리 깨달았다면 할 거면 철인 3종 경기 가수라도 될 걸 그랬어 신이 주시지 않은 재능 무두질 장인이 되고 싶었다 알고 보니 헬스 체질? 뻣뻣하고, 뻔뻔하고 연기 중독입니다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고,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네 꼭 뭘 해야 돼?? 아싸! 복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제4장 헤매는 게 삶이야. 돌아가도 괜찮아 너무 당연해 잊고 있던 올드한 감정 단어 쌓아온 것이 미련한 건 아니었다고 감정 포착, 그때 기분 기억하기 위로도 클리셰니? 당신의 멘탈은 안녕하신가요 애벌레는 왜 번데기를 벗는가 책이 내게 가르쳐 준 것 미라클 하지 않은 미라클 모닝 여전히 작은 행복일지라도 헤매는 게 삶이야. 돌아가도 괜찮아 제5장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쓸모없는 경험은 없다 대체로 행복해, 드문드문 사랑해 매일 괜찮은 날의 연속 원기옥을 갖고 싶다면! (네번째 감사하기) 크기가 같아야 앞으로 나아가는 리어카처럼 행복은 종착역이 없어요 둘 중 하나만 선택해 Happy or happy 행복은 내 안에 있어 에필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