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다정한 말을 건네며 살아가는 삶Chapter 1 안녕하세요, 클럽 라운지 프런트 데스크입니다호텔 총지배인을 감히 꿈꿨습니다첫 홀로서기 날의 악몽유니폼의 무게감, 저 신입사원인데요?보이지 않은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내국인들이 왜 관광지도 아닌 서울 시내 호텔에 투숙할까?음식은 반입도 안 되지만 반출도 안 됩니다나도 이런 선배가 될 수 있을까?라운지에 자주 출몰하던 그녀영업 종료 직전의 컴플레인Chapter 2 오늘부터 판촉지배인입니다버팀목이 되어준 사람들24시간 돌아가는 호텔, 잠 좀 잡시다고객의 갑작스러운 무리한 요청불가리아 대통령 방한단이 남긴 첫인상의 여운객실에 차 좀 준비해 주실 수 있을까요?호텔에는 치명적인 감염병 발발말 한마디로 천 냥 빚까지는 아니더라도응급실행, 불안감과 책임감 사이Chapter 3 손님, 더 필요하신 사항 있으실까요?그저 운이 나쁜 하루였을 뿐부탁하는 게 어려운 나, 거절하는 게 미안한 나내 잘못이 아니더라도작은 행동이 불러온 큰 감동객실 내 미니바 이용하셨을까요?비수가 꽂히는 말에 대처하는 자세내 표정이 어때서? 내 태도가 어때서? 높은 곳에 서 있으면 뭐가 다를까?체크아웃 시간을 조금 연장할 수 있을까요?춥지만 따뜻했던 밸런타인데이Chapter 4 호텔리어도 결국 사람입니다나만의 숨구멍이 필요한 시간어른도 칭찬이 고프다미소 방패 장착하기다정함이 다정함을 낳는다감정은 내가 선택하는 거야퇴사를 한 번이라도 고민해 본 사람들한 사람이라도 내 편이 있다면몸은 피곤해도 마음은 충전되는 번개모임부록 - 호텔리어가 되고 싶은 분을 위한 tip에필로그 - 호텔리어로 살면서 배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