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상반기 총에너지 소비는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한 116.0백만TOE를 기록
- 2007년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4.5%로 예상보다 높았고 전년 동기 난방용 에너지 수요 증가 둔화에 따른 반등효과 등으로 총에너지 소비 증가율이 높아짐. 2/4분기 총에너지 소비 증가율이 3%대로 크게 높아진 것은 철강, 석유화학산업 등 에너지 다소비업종 소비 증가의 결과임.
- 2007년 상반기 에너지원별 소비에 나타난 특징은 석탄과 석유 소비는 크게 증가한 반면 LNG와 원자력 등은 감소한 것임.
- 석유의 경우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납사소비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4.1%라는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석탄은 발전용과 철강 생산 호조로 인한 유연탄 소비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5.5%증가
● 2007년 상반기 최종에너지 소비는 전년 동기대비 2.9% 증가한 91.1백만TOE를 기록
- 에너지원별로는 전력 소비 증가율이 전년 동기대비 4.3%로 가장 높았고, 석탄 소비도 철강산업의 생산호조로 3.5% 증가. 도시가스는 온난한 기온의 지속으로 난방용 소비가 감소하여 0.2% 증가하는데 그침.
● 2007년 총에너지 수요는 전년대비 2.9% 증가한 233.5백만TOE로 전망
- 성장률은 낮아지나 철강산업과 같은 에너지 다소비업종의 생산활동 호조로 산업부문 에너지 소비증가세가 높아 에너지 소비증가율이 전년보다 높아질 전망이며 전년도 낮은 소비증가율의 영향도 작용
● 2008년 총에너지 수요는 전년대비 2.7% 증가한 239.8백만TOE로 전망
- 2008년 경제성장률이 5.0%로 2007년보다 다소 높아질 전망이나 총에너지 소비증가율이 전년보다 0.2%p 낮은 이유는 두가지로 설명됨.
- 첫째, 산업부문의 에너지 수요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임. 2007년은 철강산업의 생산 호조에 따른 수요 급증 석유화학산업의 설비증설 등에 따른 납사소비 급증 등 에너지 다소비업종의 에너지 수요가 크게 증가하였으나 2008년에는 다소비업종의 에너지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
- 둘째, 국제유가상승에 따른 수요심리 위축도 소비 증가 둔화 요인임.
- 에너지원단위는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2006년 0.307에서 2007년 0.293으로 하락하고, 2008년은 0.287로 더욱 낮아질 전망임.
- 에너지원별로는 원료용 수요 증가 둔화로 석유 수요는 전년대비 0.5%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며, LNG 수요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경우 도시가스 수요 증가세 등으로 3.8% 증가할 전망. 석탄 수요는 발전용 수요 증가에 힘입어 7.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
● 2007년 최종에너지 수요는 전년대비 2.8% 증가할 전망이고, 2008년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183.1백만TOE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2008년 부문별 에너지 소비를 보면 에너지 다소비업종의 수요 둔화로 산업부문의 에너지 수요는 2.3%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됨. 가정·상업·공공부문의 에너지 소비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경우 2.8% 증가할 전망. 수송부문 에너지 소비는 수송용 경유 소비가 감소세로 전환되고 휘발유 소비 증가세도 둔화되어 1.0% 증가에 그칠 전망
- 에너지원별로는 전력 소비는 전년대비 5.2% 증가하여 최종에너지 소비 증가를 주도할 전망이며, 석유제품 소비는 0.9%로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 도시가스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경우 4.2% 증가하여 증가율이 상승할 전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