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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지

목차

국문요약 7

I. 序論 9

1. 硏究目的 9

2. 硏究方法 13

1) 先行硏究 13

2) 硏究方法 17

II. Tibet佛敎에서 次第的인 修行道의 形成過程 20

1. 次第的인 修行道成立의 歷史的背景 20

1) 삼예논쟁과 次第的修行道의 傳來 23

2) 佛敎의 復興과 At@a 28

2. 次第的인 修行道成立의 敎學的背景 33

1) Kamala@la의 三句次第 33

2) At@a의 三乘道次第 50

III. 菩提道次第論 의 成立 63

1. Tsongkhapa와 티베트 佛敎改革 63

2. 菩提道次第論 의 著述動機 70

3. 菩提道次第論 의 構成과 內容 74

IV. 菩提道次第論 의 三士道 77

1. 三士道의 資糧準備 77

1) 善知識의 十法相 79

2) 親近善知識 82

3) 講說과 聽聞法 85

4) 제자의 有暇具足 88

5) 修行方法 91

2. 三士道의 修習 94

1) 修行道를 중심으로 본 三士修習의 次第 94

2) 三士道를 통한 心의 轉變過程 110

3. 止ㆍ觀修習의 次第 133

1) 止修習의 次第 134

2) 觀修習의 次第 144

3) 止ㆍ觀雙修의 次第 149

V. 菩提道次第論 의 次第的修行原理 153

1. 修行道의 比較分析 153

2. 修行道의 果位 158

1) 三士와 三乘 158

2) 修行道의 果位 161

3) 眞言乘道 165

3. 次第的인 修行道의 原理 168

1) 修學과 修習의 不二 168

2) 分別智와 無分別智 170

3) 方便의 資糧을 통한 智慧의 證得 172

VI. 결론 176

1. 原典및 辭典類 179

2. 單行本類 180

3. 論文類 183

參考文獻 179

[표1] 修習次第 初編의 구조 34

[표2] 三句次第에서 十波羅蜜과 十地 46

[표3] 菩提道燈論 의 구성 50

[표4] 菩提道次第論 의 구성 74

[표5] 三士道를 위한 資糧準備 78

[표6] 三士道의 修行道 94

[표7] 三寶의 差別相 97

[표8] 六波羅蜜을 통한 自利의 成就 107

[표9] 아티샤와 총카파의 三士分類比較 110

[표10] 三士道를 통한 心의 轉變過程 111

[표11] 四相 148

[표12] 三句次第 154

[표13] 三乘道次第 155

[표14] 修行道의 比較 156

[표15] 三士와 三乘 159

[표16] 三句次第의 修行果位 162

[표17] 三乘道次第의 修行果位 163

[표18] 修行果位의 比較 164

초록보기

총카파의 「菩提道次第論」를 中心으로 티베트 불교의 次第的인 修行道를 연구한 본 논문에서는 티베트 불교에 次第的인 修行傳統이 형성되는 과정을 歷史的인 事件과 敎學的인 背景을 중심으로 밝혀 보았다.

티베트 불교에 次第的인 修行傳統이 형성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된 것은 8세기 불교 전래기에 행해진 삼예의 논쟁이다. 이 논쟁은 頓修的인 중국의 禪宗과 次第的인 인도의 修行道가 衝突한 것으로, 논쟁 이후 저술된 카말라쉴라의 「修習次第」를 통해 인도불교의 次第的인 修行道가 처음으로 티베트에 전파되었다.

카말라쉴라는 「修習次第」初編에서 慈悲, 菩提心, 行의 三句를 初發心한 大乘菩薩을 위한 修行道로 轉用하였다. 三句次第에서는 慈悲를 基盤으로 하여 菩提心이 發現되면, 이를 성취하기 위한 修行으로 智慧와 方便의 雙修가 제시되었다. 智慧로는 聞ㆍ思ㆍ修의 三慧를 修習해야 하고, 이 三慧의 修習으로 信解行地에 도달한 뒤 菩薩初地에서부터 方便인 十波羅蜜을 次第的으로 修習하여 一切智를 성취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카말라쉴라의 三句次第는 폐불정책과 통일왕국의 분열로 인해 정착되지 못하고, 오히려 민간에서는 전통종교인 본교와 密敎, 禪宗의 수행법들이 혼합된 채 기반을 형성하고 있었다. 이에 카말라쉴라로부터 유래된 인도불교로 돌아가려는 불교부흥운동이 일어나게 되었고, 부흥운동의 일환으로 11세기 티베트에 초청된 아티샤는 「菩提道燈論」을 저술하여 티베트불교의 혼란상을 극복하려 하였다.

「菩提道燈論」에서는 수행자를 근기에 따라 분류하였으나 실제적으로 설해진 修行道는 波羅密乘道과 眞言乘道인 大乘菩薩道이다. 아티샤는 波羅密乘道로 三學을 제시하였다. 이 三學은 方便의 具足으로 인해 智慧가 生하는 구조이다. 그 후 方便과 智慧의 雙修로 菩薩初地에 진입한 뒤 다시 密敎修行인 眞言乘道로 나아가는 次第的인 修行道인 것이다. 티베트 불교에서 이와 같이 顯敎와 密敎를 一貫된 次第的인 修行道로 구축한 것은 아티샤가 始初이다.

아티샤 이후 티베트 불교는 종파불교의 양상으로 전개되었으나, 元ㆍ明朝의 통치정책과 이와 결탁한 종파들로 인하여 다시 혼탁해지게 되었다. 이에 15세기 初 총카파가 修行道를 중심으로 大ㆍ小乘의 敎學과 密敎의 修行法을 통합하여 佛敎改革을 주도하였다.

총카파는 「菩提道次第論」에서 三士道의 次第的인 修行道를 설했다. 이는 마음의 轉變過程을 중심으로, 佛敎 敎學의 歷史的인 展開過程을 三士의 次第的인 修行道로 조직한 것이다. 즉, 카말라쉴라와 아티샤의 修行道를 수용하여 이를 재해석함으로서 三士道의 독창적인 修行道로 定立한 것이다.

三士道는 凡夫에서부터 成佛에 이르기까지의 修行道를, 마음을 변화시키기 위한 因의 修習, 변화된 후의 修行道, 上位의 修行道로 나아가기 위해 마음의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因의 修習의 次第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번뇌의 제거를 중심으로 한 기존의 修行道와는 확연한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마음의 轉變을 위해 修行道의 順序確立이 중요하게 다루어졌다.

三士道는 敎學에 대한 修學을 基盤으로 하여 分別智에 의해 선택된 敎說을 중심으로 修行道가 조직되어 있으며, 실제 수행에 있어서는 方便의 資糧을 具足함으로서 智慧를 證得하는 原理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原理는 오늘날까지 계승되어 티베트 불교의 次第的인 修行傳統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와 같이 티베트 불교의 次第的인 修行道에 대한 본 硏究는 다양한 수행방법들이 혼재되어 있는 오늘날 韓國佛敎에 중요한 示唆를 주는 것으로, 敎學에 대한 體系的인 修學을 바탕으로 한 次第的인 修行道 定立의 必要性을 다시 한번 浮刻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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