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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한국어판 서문

1장 서론

2장 땅의 구조와 형태
구조지질학 | 지질학| 지형학2 | 홍해 지역

3장 기후
기압 | 기단 | 기온 | 습도 | 강우 | 증발산 | 기후 변화

4장 토양과 식물
토양의 유형 | 식물

5장 핵심 자원: 물과 석유
물 | 석유

6장 역사지리학
고전 시대 | 아랍 시대 | 십자군 시대 | 오스만 제국 시대(1517~1923) | 19세기 중동과 제1차 세계대전 | 제1차 세계대전부터 20세기 말까지 | 비국가 행위자 | 지역기구

7장 사람과 인구
인종 | 언어 | 종교 | 인구 변동 | 요약

8장 사회
유목민 | 촌락과 경작자 | 도시와 도시민

9장 경제
농업 | 토지 개혁 | 토지 활용 | 농산품 | 가축 생산품 | 농업 요약 | 수산업 | 석유 산업 | 광업 | 제조업 | 서비스업 | 관광업

10장 중동의 국가들
지정학의 실정 | 바레인 | 키프로스 | 이집트 | 이란 | 이라크 | 이스라엘 | 요르단 | 쿠웨이트 | 레바논 | 리비아 | 오만 | 팔레스타인 | 카타르 | 사우디아라비아 | 수단 | 시리아 | 튀르키예 | 아랍에미리트(UAE) | 예멘

11장 지정학
서론 | 국제 경계선 | 대량파괴무기(WMD) | 재래식 무기 | 이주와 난민 | 마약과 마약 밀매 | 석유 | 수자원 | 식량 안보 | 범아랍주의 | 원리주의 | 테러리즘 | 분쟁

에필로그
해제: 오늘날에도 유용한 지리적 정보가 가득한 중동 지정학 교과서
약어 및 줄임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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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169608 956 -25-2 서울관 의원열람실(도서관) 이용불가
B000120203 956 -25-2 부산관 로비(1층 로비) 북큐레이션
(관내이용)
B000120204 956 -25-2 부산관 종합자료실(1층)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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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중동을 이해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지리학과 지정학의 고전!


중동(中東)은 영어 ‘The Middle East’의 번역어로, 유럽의 관점에서 극동(極東)과 근동(近東)의 중간 지역을 일컫는다. 극도로 건조한 기후와 이슬람 문화로 인해 중동은 오랫동안 신비로운 지역으로 간주되어왔지만, 근대 시기 들어 이스라엘이 건국하고, 일부 중동 국가가 세계 최대 석유 매장지로 확인되면서 이곳은 세계 최대의 지정학적 화약고가 되었다.
그러나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중동의 지리학적 정의는 불분명하다. 과연 중동에는 어느 나라가 포함되는 것일까? 이에 중동 지정학 전문가 이완 W. 앤더슨은 동서로는 리비아에서 이란까지, 남북으로는 튀르키예에서 수단까지를 포함한 19개국을 중동의 지리적 영역이라고 말한다. 여기에는 아프리카 대륙에 속해 있지만 이집트와 지질학적으로 동질성이 있는 리비아와 나일강 유역 국가로서 이집트와 역사·지리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는 수단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유럽 대륙에 가깝지만 이슬람 문화에 속한 튀르키예와, 문화적으로는 그리스와 연결되어 있으나 지역적으로는 중동에 속해 있는 키프로스도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은 19개국으로 이루어진 중동에 대해 자연지리 환경, 역사적 궤적, 그리고 인문지리와 사회과학 측면 등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살피고 있다. 2장부터 5장까지는 기후, 토양과 식물, 핵심 자원인 물과 석유 등 자연과 관련된 지리 환경을 세밀하게 기술하고 있으며, 6장은 역사지리학으로 고대 제국시대부터 중세 아랍, 십자군 시대를 거쳐 현대 중동 국가의 탄생까지를 다룬다. 7장부터 11장은 사람과 공동체 그리고 국가의 이야기를 담았는데, 여기서는 사회과학적 접근을 통해 구체적인 중동의 정세 등을 소개한다.
해제를 쓴 국립외교원의 인남식 교수는 이 책의 문체에 대해 간결하지만 다소 무뚝뚝하다고 말한다. 시중에 출간된 중동 관련 서적의 대부분이 맛있게 조리된 화식(火食)이라면, 이 책은 요리사의 손을 거의 타지 않은 생식(生食)에 가깝다고 비유하면서, 그럼에도 한 지역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필수 영양 요소가 모두 반영되어 있다고 평한다. 중동 지역에 스며들어 있는 천일야화류의 흥미로운 이야기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권력의 쟁투, 또는 비극적인 현장의 묘사 등이 전혀 등장하지 않을뿐더러 집필 내용이 20세기 말까지를 다루고 있지만, 중동의 뿌리를 다루고 있는 만큼 그 어떤 책보다 가치 있다고 말한다. 인식의 토대를 튼튼히 다져놓으면 이후의 정치 지형의 변화를 추적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기 때문이다.

물리적 환경의 다양성을 담은 중동의 자연지리,
간결하면서도 핵심적인 역사지리학


중동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래 가득한 사막과 건조 기후, 그곳에서 자라는 잡풀과 고사목을 떠올리지만, 중동은 19개 나라를 포함한 만큼 다양한 자연지리를 포함하고 있다. 2장 ‘땅의 구조와 형태’에서는 구조지질학을 통한 지각판 구조의 형성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중동 지층의 구조적 진화 과정과 그 결과물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들려준다. 3장 기후에서는 중동 지역의 기압과 기단, 기온, 습도와 강우, 증발산에 대해 다루었으며, 4장 토양과 식생에서는 중동 전체의 토양 패턴을 살피고 그에 따른 식물 분포가 어떠한지를 들려준다.
이 책에서 다루는 중동의 지형과 기후, 식생을 찬찬히 살펴보면 기존의 통념과 다른 부분들을 여럿 만날 수 있다. 아라비아반도 내륙 고산지대의 1,000mm가 넘는 강우량, 수많은 고원과 산맥 등의 지형과 기후 등이 비슷해 보이지만 실상은 매우 다채롭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5장에서는 중동을 지배하는 두 가지 액체, 즉 물과 석유를 다루고 있다. 이 두 핵심 자원은 중동의 인간 사회 발전에 필수적인 존재로, 자연지리와 인문지리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 중동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6장 ‘역사지리학’에서는 고전 시대부터 아랍 시대, 십자군 시대를 거쳐 오스만 제국 시대, 그리고 1·2차 세계대전을 거쳐 현대 중동 국가의 탄생까지에 이르는 역사를 간결하게 들려준다. 비국가 행위자인 크루드족, 아랍국가연맹과 서유수출국기구(OPEC)과 같은 지역기구에 대한 서술도 놓치지 않았다. 대부분의 역사 기술이 왕조와 인물, 사건 중심인 것과 달리 이 책은 지리적 배경을 바탕으로 역사를 서술하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끊임없이 변화 중인 중동의 지정학

역사지리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이 책의 세 번째 파트에서는 인문지리와 사회과학의 영역을 다룬다. 7장 ‘사람과 인구’는 중동 내 다양한 인종과 언어, 종교를 소개한다. 특히 이슬람 교파에 대한 상세한 서술은 누가 중동의 핵심 거류민인가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8장 ‘사회’에서는 유목 문화의 본질과 성격을 흥미롭게 서술했으며, 9장 ‘경제’에서는 석유 등의 수입 기반에 따라 중동 국가의 경제 구조를 다섯 그룹으로 나누어 분석했다. 10장 ‘중동의 국가들’에서는 19개국의 지정학적 상황과 입장을 세밀하게 다루었다. 이 책의 백미는 총론 격인 11장 ‘지정학’으로, 여기서는 무기, 이주민과 난민, 마약과 마약 밀매, 식량 안보, 범아랍주의, 원리주의, 테러리즘, 분쟁 등 중동 지정학의 주요 키워드를 살폈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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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4] 헤로도토스와 투키디데스의 서사에서 주요 정치적 결정의 실패가 지리학적 지식의 부족 때문에 야기되었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리스 내 정보통들이 이미 기원전 5세기 말부터 지리학이 지닌 정치학적 함의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 〈프롤로그〉 중에서
[P. 30]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중동 지역은 다른 어느 여타 지역보다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러한 관심은 몇 가지 이유에 기인한다. 우선, 중동 지역은 세 개의 구대륙이 만나는 ‘세계 섬(World Island)’의 중앙에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세계 문명의 주요 교차로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역사적으로도 분쟁의 장이 되어왔다는 사실은 놀랍지 않다. ― 〈1장 서론〉 중에서
[P. 54] 중동 지역은 일반적으로 습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지면 풍화 비율이 상당히 느린 경향을 보인다. 그렇기에 최대 경사지를 제외하면 경사면들이 일반적으로 크게는 바위에서 작은 자갈 등과 같은 침전물로 뒤덮여 있다. 작은 침전물들은 풍식에 의해 지속적으로 사라지지만, 매우 작은 사막 먼지의 경우 지표면에 스며드는 경향을 띤다. ― 〈2장 땅의 구조와 형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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