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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포스트휴머니즘은 인간 중심주의적 인식론과 존재론을 비판하며 인간과 자연, 인간과 비인간 존재 간의 관계를 재사유하려는 현대 철학의 주요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본 논문은 이러한 문제의식이 동아시아 전통 사유 속에서도 고유하게 전개되어 왔음을 조선 성리학의 인물성동이논쟁과 연암 박지원의 사유를 통해 밝히고자 한다. 이는 단순한 서구 담론의 적용이나 유사성의 확인을 넘어, 동아시아 철학이 현대 철학의 핵심 논제에 응답할 수 있는 독자적 사유 자원을 내포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시도이다.
성리학의 인물성동이논쟁에서 동론과 이론은 모두 인간과 비인간 존재 간의 기질의 차이를 근거로 인간의 도덕적 우위를 전제하며, 인간의 도덕성 곧 동물과 공유하는 신체성이 아닌 인간 고유의 정신성․도덕성을 기준으로 인간의 탁월성을 정당화하는 ‘휴머니즘’의 구조를 드러낸다. 이에 반해 박지원은 성리학이 공고하게 유지해 온 인간과 비인간 존재 간의 본질적 위계와 경계를 성찰하고, 인간과 동식물이 공유하는 生氣와 생명의 상호 연결성에 주목한다. 그는 존재의 가치를 도덕이 아닌 생명 그 자체에 두는 사유를 전개하며, 인간이 동물과 구별되는 예외적 존재라는 성리학의 휴머니즘적 전제를 거부하고, 생명의 연속성과 상호성에 기반한 생명 중심적 관점을 제시함으로써 인간 중심․도덕 중심의 위계 구조를 해체한다. 이러한 박지원의 사유는 신체성과 생태적 상호성을 인정하는 비판적 포스트휴머니즘과 철학적으로 조우할 수 있는 지점을 제공한다.*표시는 필수 입력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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