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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ㆍ 그곳으로 스며드는 가장 좋은 방법

알프스 시골 마을에서 만난 가을 숲의 겨울 왕국 ㆍ 14
_ 독일, 그라펜하우젠 Grafenhausen in Germany

세월의 무게가 고스란히 담긴 중세 시대 느낌의 성 마을 ㆍ 22
_ 이탈리아, 아르코 Arco in Italy

지나가는 사람들을 위해 대문 밖까지 꾸미는 사람들 ㆍ 30
_ 스위스, 슈타인 암 라인 Stein am Rhein in Switzerland

프랑크푸르트 외곽의 작은 마을 ㆍ 34
_ 독일, 호흐하임 암 마인 Hochheim am Main in Germany

숨겨진 아름다움이 가득한 하이델베르크 성의 뒷골목 ㆍ 38
_ 독일, 하이델베르크 Heidelberg in Germany

험난한 언덕길 위에서 만난 타일 벽화 ㆍ 44
_ 포르투갈, 리스본 Lisbon in Portugal

파란색에 한 발짝 더 다가가 있는 도시 ㆍ 52
_ 포르투갈, 포르투 Porto in Portugal

해리포터 마법학교의 망토 모델이 된 대학이 있는 중세도시 ㆍ 58
_ 포르투갈, 코임브라 Coimbra in Portugal

백조와 함께 수영할 수 있는 천상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 ㆍ 66
_ 이탈리아, 가르다 호수 Garda lake in Italy

레몬트리로 둘러싼 아름다운 리모네 섬 ㆍ 74
_ 이탈리아, 리모네 술 가르다 Limone Sul Garda in Italy

타트라스산에서 우연히 만난 치즈 할아버지 ㆍ 80
_ 폴란드, 자코파네 Zakopane in Poland

6년 전 시작된 브라이턴 앓이, 나의 두 번째 브라이턴 ㆍ 88
_ 영국, 브라이턴 Brighton in England

벨기에의 진짜 와플을 만나기 위해 6년을 기다린 사연 ㆍ 96
_ 벨기에, 브뤼셀 & 리에주 Brussels & Liege in Belgium

처음 경험해 보는 ‘시에스타’의 충격 ㆍ 104
_ 스페인, 바야돌리드 Valladolid in Spain

중세도시 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난 기분 ㆍ 110
_ 스페인, 세고비아 Segovia in Spain

쇼팽의 도시에서 만난 ‘운수 좋은 날’ ㆍ 120
_ 폴란드, 바르샤바 Warsaw in Poland

고급스러운 파스텔 톤, 아름다운 골목길의 향연 ㆍ 128
_ 스위스, 바젤 Basel in Switzerland

새롭게 발견한 아름다움, 한 번쯤 살아보고픈 도시 ㆍ 140
_ 스위스 취리히 Zurich in Switzerland

영감의 원천이 가득한, 홀리듯 빠져드는 ‘파리(Paris) 효과’ ㆍ 146
_ 프랑스, 파리 Paris in France

거대한 로마 유적지 속에서 축제처럼 사는 사람들 ㆍ 154
_ 이탈리아, 로마 Rome in Italy

성스러움의 집약체, 길고 긴 기다림의 미학 ㆍ 162
_ 바티칸 시티 Vatican City

아름다움으로 치장한 숨겨진 보석, 줄리엣의 도시 ㆍ 168
_ 이탈리아, 베로나 Verona in Italy

팬데믹 이후 다시 찾은 이탈리아 ㆍ 174
_ 이탈리아, 볼로냐 Bologna in Italy

나의 두 번째 만남, 은빛 피렌체 ㆍ 182
_ 이탈리아, 피렌체 Firenze in Italy

Part 2 ㆍ 유럽의 골목 안, 잠시 쉬어갈 곳으로

시골 기차역 안 아늑한 카페 ㆍ 194
_ 독일, 슈룩흐제 Schluchsee in Germany

이탈리아 로마의 조식 카페 ㆍ 199
_ 이탈리아, 로마 Rome in Italy

모든 것이 완벽했던 포르투의 가장 오래된 카페 ㆍ 202
_ 포르투갈, 포르투 Porto in Portugal

포르투의 시장통 레스토랑 ㆍ 206
_ 포르투갈, 포르투 Porto in Portugal

책 속에 파묻혀 마시던 체스판 위의 커피 ㆍ 210
_ 폴란드, 브로츠와프 Wroclaw in Poland

영국 냄새가 났던 홈메이드 스콘과 홍차 ㆍ 216
_ 영국, 쇼어햄바이씨 Shoreham-By-Sea in England

성당의 부속 건물에서 마시는 커피 맛 ㆍ 221
_ 포르투갈, 코임브라 Coimbra in Portugal

관광지 속 카페답지 않았던 의외의 미트파이 맛집 ㆍ 225
_ 영국, 이스트서식스 East Sussex in England

오스트리아 크렘스의 시티 카페 ㆍ 230
_ 오스트리아, 크렘스 안 데어 도나우 Krems an der Donau in Austria

폴란드 크라쿠프 아이스크림 가게 ㆍ 235
_ 폴란드, 크라쿠프 Krakow in Poland

작은 타파스 바에서 맛본 소박한 행복 ㆍ 238
_ 스페인, 아빌라 Avila in Spain

지금까지 먹은 젤라토는 가짜! 진정한 젤라토의 맛 ㆍ 242
_ 이탈리아, 볼로냐 Bologna in Italy

파리에서 안 먹으면 섭섭한 메뉴, 크레이프 ㆍ 246
_ 프랑스, 파리 Paris in France

지루할 틈 없는 개성 있는 숍의 천국 ㆍ 250
_ 포르투갈, 리스본 _ LX 팩토리 Lisbon in Portugal

방직 공장을 개조한 디자인 복합 문화 공간 ㆍ 255
_ 폴란드, 우츠 _ 마뉴팍투라 & OFF 피오트르코브스카 Ł?d? in Poland

Part 3 ㆍ 유럽의 마켓, 도시 여행의 새로운 발견

흥겨운 음악 소리가 들리는 시골의 작은 축제 ㆍ 266
_ 영국, 이스트서식스 _ 로컬 마켓 East Sussex in England

프랑스의 아름다움을 집약적으로 모아놓은 곳 ㆍ 272
_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_ 도심 마켓 Strasbourg in France

다듬어지지 않은 보석을 만나러 가는 길 ㆍ 279
_ 벨기에, 리에주 _ 선데이 플리 마켓 Liege in Belgium

공원 전체가 축제가 되는 마켓 ㆍ 283
_ 독일, 베를린 _ 마우어 파크 마켓 Berlin in Germany

시청 앞에서 열리는 거대한 판타지 ㆍ 288
_ 오스트리아, 빈 _ 크리스마스 마켓 Wien in Austria

볼프강 호수 옆 그림 같은 마을에서 열린 작은 마켓 ㆍ 294
_ 오스트리아, 장그트 길겐 _ 로컬 마켓 Sankt Gilgen in Aust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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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024580 811.4 -23-742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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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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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11개국 36개 도시를 여행하며 써내려간 감성 에세이!”
유럽 생활 10년 차, 레트로살롱 빈티지셀러의 조금 특별한 도시 여행기.
골, 카페, 도시 재생 공간, 로컬 마켓에서 마주한 일상 풍경과 흔적의 기록!


여행의 특별한 순간은 결국 기록으로 완성되고 기억된다. 이 책은 유럽 생활 10년 차에 접어든 저자가 체류 기간 동안 여행한 도시들에 대한 기록이다. 기존의 여행과 차별화된 여행을 가고 싶은 이들에게, 또 목적지를 찍으며 빠르게 이동하는 것보다 한곳에 머무르며 여행지의 감성을 흠뻑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에세이다. 유럽에 오래 체류한 덕분에 천천히 여행하면서 발견한 보석 같은 공간들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의 뒷골목, 카페와 레스토랑, 도시 재생으로 되살아난 복합문화공간, 우연히 만난 로컬 마켓 등을 400여 장의 풍부한 사진과 함께 실었다. 유럽의 36개 도시를 천천히 걸으며 보고 느낀 것들을 저자만의 섬세한 시선과 감성으로 담아냈다.
천천히 도시의 골목길을 걷다 보면 그 도시만의 흔적들을 느낄 수 있다. 오래된 골목길의 모습 속에는 세월이 전하는 공간의 가치들이 남아 있다. 저자의 여행 방법은 단순하다. 목적지를 정하는 것. 그리고 그곳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 여행자로서 지켜야 하는 것은 그곳에서 이질적인 타인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뿐이다. 이런 여행에서 낯선 일상의 설렘이 주는 에너지로 온몸을 충전하는 것, 그것이 저자가 말하는 유럽 골목 여행의 묘미이다.

저자는 빈티지 물건을 수집하고 판매하는 레트로살롱을 운영하는 셀러이며, 한 아이의 엄마이다. 가족 모두 체코로 이주 후 브르노와 프라하에서 10년을 살았다. 시간이 날 때마다 유럽의 구석구석을 여행했는데, 유럽 생활자가 된 덕분에 여행지로 쉽게 선택하기 힘든 유럽의 작은 뒷골목을 거니는 여행 스타일을 갖게 되었다. 평소에도 그녀의 시선은 겉으로 화려하게 드러나는 것보다 작고 소박한 것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 또한 늘 마주치는 것에서 어느 순간 새로운 이면을 발견하는 것에 희열을 느끼는 편이다.

유럽 여행을 꿈꾸는 이라면 숨겨져 있어 새롭고, 보지 못한 것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감성 여행을 꼭 한 번 해보길 바란다.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발견하는 기쁨은 생각보다 크다. 이 책을 읽는 여러분 또한 도시 구석구석의 숨겨진 아지트를 발견하고 그 공간이 가지고 있는 매력에 흠뻑 빠지길 바란다. 그리하여 낯선 도시 여행자들 앞에 또 다른 골목길이, 어느 날 문득 나타나길 바란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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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6] 바다 쪽에 서서 바다를 등지고 건물을 바라보면 포르투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다. 집들은 한 폭의 그림처럼 모든 것이 유연하게 연결되어 있다. 집집마다 카펫이나 옷, 화분들을 베란다에 내걸어 놓은 데다 건물의 색도 제각각인데, 그것들이 다 묘하게 어울린다. 마치 하나하나의 점이 모여 전체 모습을 완성한 것 같은 풍경인데, 일부러 그렇게 만들었다고 해도 믿을 만큼 조화롭다. 이 모든 것이 자연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살아움직이는, 포르투는 그렇게 자유로운 냄새가 가득한 도시였다.
[P. 69] 우린 차를 타고 가르다 호수를 한 바퀴 돌아볼 생각이었는데, 차를 타고 돌다가 즉흥적으로 차를 세웠다. 가끔 예상과 다를 때도 있지만 여행지에서는 실패란 말이 어울리지 않는 단어라는 걸 알기에, 무엇이든 즐거운 우리에게 ‘계획 없이, 무작정’ 하는 것은 가장 잘 어울리는 여행 코스다.

[P. 118] 그때, 태양이 저물며 황금빛으로 흠뻑 물든 갈대밭이 우리 옆을 스치듯 지나갔다. 자동차 백미러로 황금색에서 오렌지색으로 바뀌어 가는 그 멋진 풍경을 직접 보면서도 믿을 수가 없었다. 그 빛과 바람을 느끼고 싶어 창문을 내리고 손을 살짝 뻗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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