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역사적 범죄자, 역사적 도피자 2.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3. 악의 현현 4. 내가 정권 잡으면 거기는 완전히 무사하지 못할 거야! 5. 계엄의 추함 6. 호수 위에 떠 있는 달그림자 7. 이번에 다 잡아들여서 싹 다 정리하라! 8. 정치하지 마라! 9. 악은 악을 눈감아 준다 10. 자기 자신을 탄핵할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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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계엄의 기원 : 고귀하고 숭고한 질서를 싸워서 지키는 힘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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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197945
320.951 -25-75
서울관 사회과학자료실(2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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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197946
320.951 -25-75
서울관 사회과학자료실(208호)
이용가능
B000129561
320.951 -25-75
부산관 주제자료실(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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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혼돈과 무질서는 왜 일어나는가? 왜 우리는 독재와 계엄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가? 왜 군중은 악, 악인에 이끌리는가?
악과 무질서, 혼돈에 맞서 확고한 질서, 정의를 바로 세우는 힘에 대하여!
『내란, 계엄의 기원』은 독자적, 개성적, 독창적이다. 이 책은 작가 본인만이 표현할 수 있는 언어, 현실을 꿰뚫어 보도록 안내하는 문장으로 가득하다.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그저 그런 분석, 생명력 없는 주장은 없다. 저자의 분석 기법은 언론이나 학계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방식과는 차원이 다르다. 저자는 단순히 사실의 나열, 현상의 적시에 그치지 않는다. 계엄 사태, 내란 사태를 완전히 다른 관점에서, 통섭적으로, 통합적으로 바라보고 분석한다. 저자는 자신만의 메타언어로 계엄 사태를 완벽하게 해체하고 재구성하고 창조해 낸다. 역사, 철학, 문학, 정치학, 사회학, 심리학, 예술 등을 아우르는 통찰의 현미경으로 독자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지적 체험을 제공한다.
이 책의 특별한 점은 역시 미디어나 학계, 비평가들과는 확연히 다른 언어로 직조되었다는 데 있다. 그는 언론의 언어, 정치의 언어, 군중의 언어를 그대로 전용하거나 반복하지 않는다. 저자 자신만의 새로운 단어, 메타언어, 창의적인 언어로 대담하고 강렬하게, 날카롭고 깊이 있는 시각을 제공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단순히 계엄 사태의 분석에 그치지 않고 이를 종식하고 질서를 바로 세울 해법, 길을 제시한다. 『내란, 계엄의 기원』은 분명 계엄으로 길을 잃은 독자들에게, 절망하고 낙심한 이들에게 궁극적인 해독제가 될 것이다.
12·3 계엄에 관한 가장 깊이 있고 특별한 통찰!
예리하고 지적이며 통렬한 직관!
즉 페스트균은 결코 죽거나 소멸되지 않으며, 수십 년 동안 가구나 내복에 잠복해 있고, 방이나 지하실, 트렁크, 손수건, 낡은 서류 속에서 참을성 있게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그는 알고 있었다. - 『페스트』, 알베르 카뮈
저자는 계엄 사태, 내란 사태를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에 비유한다. 계엄 사태는 일종의 바이러스, 병원균으로써 즉시 단호하게 종식시켜야 할 대상이다. 저자는 현실에서 벌어지는 혼돈, 무질서란 최종적으로 역사적 사태라고 진단한다. 현재란 결코 역사와 무관하지 않으며, 우리가 지금 벌어진 문제를 해결하고 상황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해 반드시 의지해야 하는 것 역시 역사라고 말한다.
저자는 우리가 마주하는 혼돈과 무질서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바이러스와 같다고 전제하고, 이러한 전염병, 악에서 공동체를 구원하는 길은 질서 체계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제안한다. 그는 말한다. “영웅을 모방하라!” 선과 악은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라 공존의 요소이며, 시민 각자의 양심과 실천, 협력만이 악을 물리치고 선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진정한 해독제임을 설파한다.
이 책은 민주주의를 하나의 완성된 문명 체계로 해석한다. 저자는 정치와 권력은 단지 문명의 현실적 도구이며 정치와 권력이야말로 문명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유용한 수단이라고 말한다. 악인은 문명을 파괴하는 자, 영웅은 문명을 수호하고 계승하는 존재다. 저자는 『내란, 계엄의 기원』을 통해 영웅을 존중하고, 영웅을 길러 내는 교육이 중요함을 역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