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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노벨문학상 수상작 산책
청구기호
 809-23-1
저자
 김규종 외 25명 지음
역자
 
발행사항
 산처럼

도서요약정보보기더보기

해마다 10월 초가 되면 스웨덴 한림원은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는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이 책은 1901년 시상이 시작된 이후 약 120년 동안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중 26명을 추려 국내 전공자들이 수상자의 삶과 그들의 작품 세계를 조명했다. 국내 독자의 관심과 집필 가능한 전문가의 상황을 고려하여 26명으로 한정했으며, 모든 작품이 작가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작품 자체를 소개하는 것 못지않게 작가의 삶에 대해서도 조명하고, 이어서 이들 사이의 연관성도 다루었다. 아울러 수상 작가나 작품이 당시 왜 주목을 받았는지, 나아가 이들과 이들 작품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면 그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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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내면서

제1부 소설

아나톨 프랑스의 『페도크 여왕의 통닭구이 집』
- 삶과 사랑 그리고 문학의 공간
이규현·서울대 불어불문학과 강사

펄 벅의 『대지』
- 중국 농민의 초상
허정애·경북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지바고 의사』
- 시대와 불화했던 러시아 지식인의 운명과 사랑
김규종·경북대 노어노문학과 교수

장 폴 사르트르의 『구토』
- 사람들의 오만과 사물들의 반란
오은하·연세대 불어불문학과 부교수

미하일 알렉산드로비치 숄로호프의 『고요한 돈강』
- 카자크 비극의 현장성을 담은 대서사
변춘란·번역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
- 비현실의 공간과 상징적 미의 세계
정향재·한남대 일어일문학전공 교수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 자유를 향한 몸짓과 역사의 불안
이강은·경북대 노어노문학과 교수

하인리히 뵐의 『여인과 군상』
- “살 만한 나라, 살 만한 언어”
정인모·부산대 독어교육과 교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의 고독』
- 마술적 사실주의의 효시이자 백미
송병선·울산대 스페인중남미학과 교수
윌리엄 골딩의 『파리대왕』과 『자유 추락』
- 작가의 자기 출몰
이석광·경상국립대 영어영문학부 교수

토니 모리슨의 『빌러비드』
- 미국 노예제에 대한 반성을 통한 인종적 화해 모색
한재환·경북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오에 겐자부로의 『만엔 원년의 풋볼』
- 폭력으로 점철된 일본의 근현대사 재조망
소명선·제주대 일어일문학과 교수

귄터 그라스의 『양철북』
- 현실과 환상의 변증법으로 그려낸 20세기 독일 역사와 소시민 사회비판
박병덕·전북대 독어교육과 명예교수

가오싱젠의 『영혼의 산』
- 나를 찾아가는 여정
기영인경북대 미주유럽연구소 전임연구원

오르한 파묵의 『내 이름은 빨강』과 『순수 박물관』
- 문학과 타 예술 장르와의 경계 허물기
이난아·한국외국어대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강사

르 클레지오의 『조서』와 『사막』
- 문학이라는 꿈, 시적 모험, 관능적 희열을 향한 도주의 몸짓
오보배·강원대 불어불문학전공 교수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와 『체르노빌의 목소리』
- 유토피아의 붕괴와 작은 인간의 목소리
윤영순·경북대 노어노문학과 교수

가즈오 이시구로의 『남아 있는 나날』
- ‘영국보다 더 영국적인’ 영국과 세계주의 문학
김영주·서강대 영문학부 교수

제2부 희곡

사뮈엘 베케트의 『몰로이』와 『고도를 기다리며』
- 존재에 대한 반추
김소임·건국대 영어문화학과 교수

해럴드 핀터의 「생일 파티」, 「마지막 한 잔」, 「축하 파티」
- 정치성과 성정치성 사이에서 생성된 정치극
정문영·계명대 영어영문학과 명예교수

제3부 시

W. B. 예이츠의 「호수의 섬 이니스프리」
- 자연과 동화되는 삶에서 지혜와 평화를 갈망하다
윤일환·한양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이오시프 브로드스키의 『존 던에게 헌정하는 대(大) 비가』
- 정치적 아웃사이더의 철학적 순례
이대우·경북대 노어노문과 교수

셰이머스 히니의 『어느 자연주의자의 죽음』
- 현실의 비전으로서의 응시의 연단과 예술적 재현
김영민·동국대 영어영문학과 명예교수/항주사범대 석좌교수

루이즈 글릭의 『야생 붓꽃』
- 상처에서 피어난 시의 언어
정은귀·한국외국어대 영미문학문화학과 교수

제4부 역사·철학

테오도르 몸젠의 『로마사』
- 문학과 역사 내러티브의 교차와 맞물림
최호근·고려대 사학과 교수

앙리 베르그손의 『창조적 진화』
- 물질을 가로지르는 생명의 불꽃
주재형·단국대 철학과 교수

미주
참고문헌
노벨문학상 수상자 연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