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표제: Snømannen 번역표제: (The)snowman 영어로 번역된 노르웨이어 원작을 한국어로 중역
연계정보
외부기관 원문
목차보기
PART 1 눈사람 눈은 조약돌 코치닐 실종 토템폴 휴대전화 알려지지 않은 통계 백조 목 구렁텅이
PART 2 분필 데스마스크 컨버세이션 종이 베르겐
PART 3 숫자 컬링 좋은 소식 전망 텔레비전
PART 4 선글라스 대기실 일치 모자이크 투움바 데드라인 정적 시작 병 최루가스 희생양 남극 보관용 탱크
PART 5 눈사람 사이렌 괴물 스키 점프대 아빠 백조
옮긴이의 말
이용현황보기
이용현황 테이블로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1697964
839.823 -12-3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중
0001697965
839.823 -12-3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중
출판사 책소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영국에서 23초마다 한 권씩 팔리는 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 마틴 스콜세지 감독 전격 영화화!
전 세계 40개국에 번역 출간되었고 천만 독자를 보유하며 거의 모든 언어권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책, 세계적인 경제학자 장하준 교수가 추천하고 한국어판 출간도 되기 전에 수차례 기사화된 화제작 중의 화제작, 인기 작가 마이클 코넬리와 제임스 엘로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와 주인공’으로 서슴없이 꼽으며, 외국소설 안 읽기로 유명한 영국 서점가에서 석 달 연속 베스트셀러에 오른 글로벌 핫 타이틀, 인구 450만의 노르웨이에서 150만 명이 읽는 등 스칸디나비아는 물론, 유럽 각국과 영미권 독자들까지 단숨에 사로잡은 냉혹하고 뜨거운 소설 《스노우맨》이 드디어 한국 독자들을 찾는다.
첫눈, 그리고 눈사람… 이제 가장 익숙한 것들이 가장 불길해진다! <뉴욕타임스>
이야기는 첫 눈이 내리는 오슬로의 풍경으로 시작된다. 그날 저녁, 퇴근한 엄마는 정원에 선 커다란 눈사람을 칭찬해준다. 하지만 아이는 이렇게 대답한다. “우린 눈사람 안 만들었어요. 그런데 눈사람이 왜 우리 집을 보고 있어요?” 눈사람은 대개 집을 등지고 길을 바라보게 만드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집 안을 들여다보기라도 하듯 창밖에 선 채 가족을 향해 집요한 시선을 던지는 눈사람의 존재에 아이는 두려움을 느끼고, 그날 밤 엄마는 사라진다. 아이가 엄마에게 선물한 소중한 목도리는 눈사람의 차가운 목에 둘러진 채 얼어붙고 있었다. 수사에 투입된 형사 해리는 지난 11년 동안의 데이터를 모아 실종된 여자들의 존재를 확인하고, 정체불명의 ‘스노우맨’이 보낸 편지가 그에게 도착한다. “눈사람이 사라질 때 그는 누군가를 데려갈 것이다… 누가 눈사람을 만들었을까?” 깊고 긴 겨울의 시작을 알리듯 내리는 첫눈, 사라져버리는 여자들, 사건현장을 바라보듯 세워진, 어딘지 모르게 섬뜩한 눈사람… 해리는 이들 사이에 연결고리가 있음을 직감하고, 매력적인 여형사 카트리네와 함께 스칸디나비아의 냉혹한 겨울 속으로 뛰어든다.
해외 작가의 책을 접하기 힘든 영국 출판시장에 북유럽 붐을 일으킨 냉혹한 매력! 마지막 장을 덮을 때까지 특유의 냉기가 느껴진다. <동아일보>
요 네스뵈가 창조한 매력 넘치는 주인공, 해리 홀레는 오슬로 경찰청 강력반의 반장이다. FBI에서 연쇄살인범 체포 훈련을 받았고 연쇄살인범을 체포한 경력이 있는 노르웨이 유일의 형사이다. 190센티미터가 넘는 키에 민첩하고 깡마른 몸. 수사에 있어서는 천재적이지만 권위주의 따위는 가볍게 무시해버리는 반항적 언행으로 종종 상관들의 골칫거리가 되는 해리는 타고난 워커홀릭에 알코홀릭이다. 사이클과 근육단련운동을 하며 순도 100퍼센트의 근육통을 즐기는 고독한 남자이기도 하다. 인생의 목표는 ‘악함’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 것. 그리고 ‘사랑’이 어떤 것인지도 알게 되는 것. 한 권 한 권 발표될 때마다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랭크되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해리 홀레 시리즈’는 1997년 《배트맨The Bat Man》으로 시작되어 최신작 《유령The Phantom》까지 모두 9권이 출간되었다. 또한 유럽 각국의 서점가에서 ‘다시없을 최고의 소설’ ‘올해의 소설’로 거의 매년 선정되면서 북유럽문학 붐의 선두에 섰으며 핀란드와 덴마크 등지에서 최우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다. 대거상과 임팩 더블린 문학상, 에드거상 등 세계적인 문학상에도 다수 노미네이트되었다. 그중 일곱 번째 작품 《스노우맨》은 요 네스뵈를 세계적인 작가로 올려놓은 일등공신이라 할 수 있다. 《스노우맨》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릴러의 정석에 충실하면서도 천재성과 악마성을 동시에 갖춘 해리 홀레의 매력을 유감없이 드러낸다. 또한, 전작과의 연결 고리가 비교적 적어 기나긴 시리즈를 시작하는 출발점으로도 제격이다. 비채에서는 《스노우맨》을 시작으로 독특한 매력의 ‘해리 홀레 시리즈’를 꾸준히 출간할 예정이다. 전 세계를 강타한 북유럽의 서늘한 첫눈을 이제 한국 독자들이 만날 차례다.
주요 수상
유리열쇠상 수상 리버튼상 수상 에드거상 노미네이트 대거상 노미네이트 임팩 더블린 문학상 노미네이트 노르웨이 북클럽상 수상 노르웨이 북셀러상 수상 <커커스 리뷰> 선정 2011 최고의 소설 덴마크 작가협회 선정 올해의 소설 아일랜드 2011 베스트셀러 작가 선정 핀란드 스릴러 작가협회 선정 최고의 외국문학상 수상
책속에서
[P.19] 아들의 목소리는 메마른 속삭임처럼 들렸다. 마치 다른 사람은 절대 들으면 안 된다는 듯이. “우린 이제 죽을 거라고요.”
[P. 21] 이제는 마흔이 되었기에 낮이면 어떤 얼굴이 될지 그도 알 수 없었다. 며칠간 악몽에 시달리고 깨어날 때의 그 쫓기는 표정에도 평화가 내려앉고, 찡그렸던 미간도 말끔히 펴질지 아니면 그대로일지 알 수 없었다. 왜냐하면 소피스 가에 있는 작고 간소한 아파트를 나가 오슬로 경찰청, 강력반의 홀레 반장으로 지내는 동안에는 거울을 피해 다니기 때문이다. 대신 타인의 얼굴을 들여다보며 그 안에서 그들의 고통, 약점, 악몽, 스스로 속이는 동기와 이유를 찾아내려 했다. 그들의 피곤한 거짓말을 들으며, 이미 마음의 감옥에 갇힌 사람들을 감옥에 집어넣는 자신의 일에서 의미를 찾으려 노력했다. 미움과 자기혐오의 감옥이 어떤 것인지 그는 매우 잘 알고 있었다.
[P. 35] 갑자기 술 생각이 났다. 그는 눈을 감고, 피와 완벽한 어둠이 만들어내는 무늬를 응시했다. 다시 그 편지가 생각났다. 첫눈. 투움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