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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화보
특별 부록
-옹골차게 즐기는 해외여행
-인천공항 100배 즐기기
-한반도 역사와 함께 떠나는 바닷길, 한중러 해양실크로드

1. 한민족의 성지, 백두산 천지의 품에 안기다.
2. 북간도 독립의 요람, 용정
3. 고구려의 자존심, 광개토대왕비와 장수왕릉
4. 주몽이 선택한 고구려 첫 도읍지, 환인 졸본성
5. 북한까지 한 발자국, 단동 일보화
6. 안중근 의사의 혼이 서린 하얼빈역과 생체실험장 731부대
7. 뤼순감옥에서 안중근 의사를 만나다.
8. 혜초의 왕오천축국전이 발견된 곳, 돈황 막고굴
9. 중국 석도에서 해상왕 장보고를 만나다.
10. 세계3대 트레킹 코스, 호도협에서 차마고도를 걷다.
11. 동양문화의 정신적 고향, 곡부의 공자유적지
12. 홍콩영화를 따라가는 추억여행
13. 김대건 신부의 정식적 요람, 마카오 신학교
14. 동양의 진주, 마카오에서 25개의 세계문화유산을 도보로 감상하다.
15. 위안부 할머니의 피눈물, 사이판
16. 동양의 유럽,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애국지사를 만나다.
17. 바이칼 호수와 속 깊은 대화, 환바이칼 기차여행
18. 한민족 정신의 고향, 바이칼의 심장인 알혼섬
19. 12만 명의 조선인 혼령이 묻혀 있는 교토 코무덤
20. 교토 도시샤 대학에서 윤동주와 정지용을 만나다.
21. 쌍둥이의 재회를 꿈꾸다. 광륭사 미륵보살반가사유상
22. 미스 백제, 백제관음상과 법륭사 금당벽화
23. 삼국 장인의 숨결이 깃든 세계 최대 사찰, 나라 동대사
24. 부산에서 70분, 대마도에서 한국 혼을 찾다.
25. 바이욘의 미소, 앙코르와트
26. 박영석 대장이 산이 된 곳, 네팔 안나푸르나
27. 부처, 대중과의 첫 만남, 인도 바라나시
28.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인도 타지마할
29. 미지근한 신앙인이여, 터키 데린쿠유를 기억하라.
30. 피를 나눈 형제 국가 터키 이스탄불에서 형제의 정을 나누다.
31. 모차르트와 사운드오브뮤직의 감동,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32.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의 현장, 체코 프라하에서 로맨스를 꿈꾸다.
33. 유럽 속에 아시아 섬마을,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누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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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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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해외여행지 33곳 스토리여행
한국 최고의 여행 스토리텔러와 함께하는 세계일주
구경하고, 감탄하고, 부러워하는 여행은 그만. 이제는 공감하라!
10년 동안 스토리를 수집한 이종원이 추천하는 해외여행지 33곳 소개
북한, 일본, 중국, 동남아, 유럽까지 세계 속 한국 이야기 여행

아시아부터 유럽까지, 세계 속 한국 찾기!
『우리나라 어디까지 가봤니? 56』, 『대한민국 숨겨진 여행지 100』을 통해 소설보다 재미있는 여행을 모토로 구석구석 이야기 여행을 펼쳤던 이종원 작가의 신작이 나왔다. 『한국인에게 더 특별한 세계여행지』는 그가 10년 동안 세계를 돌아다니며 만난 한국의 역사, 문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북한, 일본, 중국, 동남아, 유럽까지 뻗어 있는 한국인의 흔적을 따라가면 어느새 가슴 속에서 뜨겁게 차오르는 여행의 감동을 맛보게 된다.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기도가 떠오르는 뤼순감옥, 임진왜란 때 왜군이 베어간 조선인 12만 6천 명의 코와 귀가 묻혀 있는 교토 코무덤, 북한까지 단 한 발자국인 단동 일보화, 박영석 대장이 산이 된 네팔의 안나푸르나 등은 한국인이기에 더 특별해지는 여행지다. 놀고, 먹고, 즐기는 힐링여행도 좋지만, 살면서 한 번쯤은 내가 태어난 곳의 뿌리를 찾고, 그 기상을 느낄 수 있는, 가슴 벅찬 감동에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는 그런 특별한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스토리텔러와 함께하는 특별한 해외여행
여행작가 이종원은 강연을 통해 여행의 기쁨을 전달하는 타고난 스토리텔러다. 여행 동호회 ‘모놀과 정수’의 대표도 맡아 200여 차례 이상 여행자들의 길잡이를 톡톡히 하고 있다. 그런 그가 세계여행지에서 겪은 스토리를 이번 책에 풀어냈다. 졸지에 베트남 여인의 남편이 된 사연, 연변에서 만난 한글 간판, 75세 아버지와 48세 아들이 떠난 홍콩배낭여행기, 카레이스키의 눈물이 젖어 있는 시베리아 횡단열차, 러시아의 한류음식 팔도 도시락면, 도요쿠니 신사에 들러 도요토미 가문을 멸문하게 만든 종에 대한 이야기, 슬리퍼 하나에 몸집보다 더 큰 짐을 지고 도인처럼 히말라야를 누비는 포터 등이 그것이다. 드라마틱한 구석은 없어도, 이야기를 통해 여행지에 대한 색다른 관점을 얻고, 여행지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여행을 떠나야만 만날 수 있는 사람들과의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한다. 세계 곳곳에서 한국을 찾아 헤매는 10년간의 숨바꼭질을 마치고, 드디어 돌아온 여행작가 이종원. 백두산부터 시작된 그의 한국 찾기 여행은 일본, 중국, 동남아를 돌아 네팔과 인도를 거쳐 유럽까지 아우른다. 외국을 돌아다니면서 오히려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게 된 작가는, 한 사람의 한민족으로서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한국 밖의 한국인’과 ‘한반도 밖의 우리 역사’를 찾아 나선다.

해외여행 못가도 서러워하지 말자
도저히 여유가 없어서 해외여행을 갈 수 없는 사람 혹은 해외여행을 갔지만 국내에서도 비슷한 성격의 여행지를 둘러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해외여행지와 관련된 한국의 연계관광지도 실었다. 광개토대왕비와 장수왕릉의 연계관광지는 구리 대장간마을, 단동 일보화는 파주 임진각, 사이판은 제주 평화박물관, 터키 데린쿠유는 배론성지, 뤼순감옥을 돌아본 뒤엔 효창공원과 안중근 의사 기념관 등을 연계해서 돌아보면 여행의 깊이가 더해진다.
해외여행을 해외에서만 즐긴다고 생각하면 오산. 중국 용정을 다녀온 후에는 서울 부암동의 윤동주 바람의 언덕을 가보고, 장보고의 적산 법화원을 찾았다면 완도 청해진유적지도 들러야 한다. 해외관광을 다녀온 사람은 국내의 연관된 여행지를 돌아보며 그때의 감동을 다시금 느끼고, 해외여행을 가지 않은 사람도 국내를 돌아보며 그와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교과서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진짜’ 세계 속의 우리나라!
왜 일본의 국보 1호는 우리나라 국보 반가사유상과 비슷하게 생긴 걸까? 터키는 왜 우리와 형제 나라일까? 국사 교과서를 달달 외운다고 민족의 정체성이 확립되는 게 아니다. 작가 특유의 쉽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답사기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80세 할아버지까지 술술 읽힌다. 세대를 떠나 공감하게 되는 우리 민족과 우리나라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역사를 배우고 우리나라를 자랑스럽게 여기게 될 것이다. 가족, 학교, 단체 등 함께 역사를 느끼고 배울 수 있는 답사여행지를 담은 이 책은 그 자체로도 교육적 효과가 크다. 하지만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하고, 한국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역사 교과서의 부교재로서의 가치도 충분하다.

한눈에 쏙! 특급 비주얼과 친절한 여행 가이드까지
각각의 여행지마다 눈앞에 여행지가 펼쳐지는 듯한 생생한 사진과 함께, 여행 가이드를 수록해두었다. 여행지를 가장 알맞게 여행하는 일정은 물론, 자유여행 혹은 패키지여행 등 여행패턴을 안내해주고, 여행예산도 알려준다. 또한 건축, 문화, 역사, 연인 등 여행의 성격과 여행 추천계절도 제시해 그대로 따르면 된다. 곳곳에 친절한 여행 팁 코너도 마련해두어 더 자세한 여행정보도 얻을 수 있다.

해외여행을 더 재밌게 떠나는 방법
해외여행 떠나기 전 알아두어야 할 것을 부록으로 담았다. 첫 번째 부록은 해외여행이 처음이라면 직항이 있는 대도시를 선택하고, 여행지를 풍성하게 즐기기 위해 미리 여행지와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봐두거나, 현지인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라는 등의 실질적인 조언과 저렴한 해외여행상품과 가보면 좋을 여행박람회를 소개한다. 두 번째 부록은 인천공항을 100배 더 재밌게 즐기는 방법을 알려준다. 견학 안내, 위치, 면세점 쇼핑 등의 정보는 필수. 마지막은 한반도 역사와 함께한 바닷길을 여행할 수 있는 한중일 선박여행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외국에 흩어져 있는 우리나라 관련 여행지를 한데 모아 소개하는 책이다. 애써 해외여행을 가서 다른 나라의 관광지를 감탄하며 둘러보면서, 바로 그 곁에 있는 우리나라와 관련한 여행지와 그곳에 남겨진 이야기는 모르고 돌아온다는 것이 안타까웠다는 작가 이종원이 지난 20년간 다닌 우리나라 관련 여행지 중 33곳을 골랐다.
그는 이 책에서 험준한 네팔의 안나푸르나를 ‘우리나라 박영석 대장이 산이 곳’이라고 표현하고, 어지러운 돈황의 석굴에서 신라 승려 혜초의 발자취를 찾아낸다. 그뿐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건너간 반가사유상이 일본 법륭사에서 국보 1호 대접을 받고 있다는 것, 멀게 느껴지는 나라 터키가 사실 고구려 때부터 인연이 이어진 나라라는 사실 등 잘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까지 읽고 나면 독자들은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세계의 여러 나라들이 ‘낯선 이국’이 아니라 우리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들이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또한 중국 용정을 이야기하면서 서울 부암동의 윤동주 언덕을 엮어내고, 장보고의 적산법화원을 말하면서 완도 청해진유적을 둘러보는 그의 글은 단지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이 아닌 바로 이번 주말, 한국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선물한다. 더불어 이 책의 가장 큰 묘미는 미처 모르고 지나쳤던, 그 관광지 옆 우리나라를 알게 되는 점이다.

- 우리가 몰랐던 우리나라
백제 장인이 만든 법륭사 미륵보살 반가사유상, 한민족의 뿌리인 바이칼 호수, 혈맹의 형제 국가 터키, 조선인 12만 명의 코가 묻혀 있는 교토 코무덤

- 잊을 수 없는 기억, 항일 이야기
안중근 의사를 만나는 하얼빈과 뤼순감옥, 블라디보스토크의 신한촌

- 한국 밖의 한국인
박영석 대장이 산이 된 네팔 안나푸르나, 혜초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돈황, 장보고의 신라방이 있었던 적산법화원, 윤동주와 정지용을 만나는 교토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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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뽑아낸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기도
간수는 안중근을 부축해 일곱 계단을 올라 교수대 위에 세웠고 이때 안중근은 집행관에게 마지막 소원을 말한다. “잠시 기도할 시간을 달라.” 안 의사는 교수대 앞에서 생애 마지막 기도를 드렸다. 오전 10시 4분, 바닥의 경첩이 덜컹거리며 문이 열렸고 그는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처럼 천국으로 들어갔다. 이승을 마감하기 직전 3분 동안 과연 안 의사는 무슨 기도를 했을까?
- 뤼순감옥 수록

실크로드에서 만난 신라인
237호굴에서 유마경변상도를 만났다. 벽에는 여러 나라에서 온 사절단이 그려져 있는데 새 깃털 모자를 쓰고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신라인이다. 1,500년 전 조우관을 쓴 신라인을 수만km나 떨어진 돈황에서 만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 돈황 막고굴 수록

이소룡과 성룡이 맞짱 뜨면 누가 이길까?
40~50대 한국인의 피에는 홍콩 영화의 인이 단단히 박혔을 것이다. 이소룡의 기합소리에 태어났고 <취권>을 보고 아버지의 소주를 훔쳐 마신 적도 있었다. 이소룡과 성룡이 맞짱을 뜨면 누가 승리할지 나름 영화에 등장한 무술을 들이대면서 논쟁을 벌였으니 그야말로 순진했던 때였다.
- 홍콩 영화 여행 수록

한민족의 시원, 바이칼
바이칼 호수를 끼고 사는 원주민은 브리야트 사람들로, 우리와 외모가 흡사하고 알타이어를 사용하며 맷돌로 곡식을 갈고 장승(세르게)을 세우는 풍습이 있다. 거기다 ‘선녀와 나무꾼’ 전설이 내려오며, 샅바를 잡고 넘어뜨리는 씨름도 우리와 같다. 곰을 숭상하는 토테미즘이 남아 있으며 강강술래, 세형동검, 마고자 등 우리 문화와 흡사한 점이 많다.
- 러시아 바이칼 수록

조선인의 떠도는 영혼
교토에 가면 코무덤을 절대 놓치지 마라. 임란 때 조선인 12만 6천 명의 코와 귀가 묻혀있는 한(恨)의 현장이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코무덤이 놓인 자리는 전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신사에서 불과 100m도 떨어져 있지 않다. 전범은 신이 되어 추앙을 받고 있지만 억울하게 학살당한 조선인들은 몸은 고국에, 코는 현해탄을 건너 교토에 묻혀 있다.
-교토 코무덤 수록

피를 나눈 형제 국가, 터키
투르크가 바로 고구려와 손을 잡았던 돌궐로, 수나라와 당나라를 공포로 몰았던 우리의 혈맹이다. 거기다 연개소문이 돌궐의 공주와 결혼했다는 동화 같은 얘기도 들린다. 6·25전쟁 때는 터키에서 1만 5천 명이 참전해 3천 명이 넘는 군인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했다. 놀라운 것은 그들 대부분 자원병이었다는 것이다.
- 터키 이스탄불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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