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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말
들어가기 전에
1 공간의 세계화

각자의 세계
2 조선 전기의 지도
한국의 역사 | 유교 | 통치의 합법화 | 조선의 다양한 지도 | 국가의 지도 제작 | 형세도 : 형태와 세력
3 유럽이 본 동양
팽창주의 유럽의 시각 | 알려지기 시작하는 한국 | 유럽 지도에 나타난 한국

지도를 통한 만남
4 조선과 이웃 나라
중국 | 만주 | 일본 | 유럽, 새로운 이웃
5 조선 후기의 지도
지도 제작 | 천하도 | 지리지 |전국지도 | 지도 속 새로운 문구들

근대 이후의 한반도
6 일제강점기
해방 후, 전쟁 후의 세계
7 새로운 국가
북한 | 남한
8 지도 논쟁
동해/일본해 | 독도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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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서양 지리학자의 눈으로 본 지도 속 한반도의 역사
지도라는 특별한 주제를 통해 한국 역사의 흐름을 살피는 《지도 밖으로 꺼낸 한국사》는 과거 한국의 모습이 어떠했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지도에 반영되었는지를 다양한 도판을 활용해 멋지게 보여 준다. 오늘날 가장 활동적이고 저명한 지리학자 중 한 명인 저자, 존 레니 쇼트는 이 책을 통해 600여 년 동안 한국은 물론, 다른 나라들이 만든 지도까지 깔끔하게 정리했다. 게다가 서양의 지리학자가 지도라는 독특하고도 중요한 소재를 가지고 우리의 역사를 살폈다는 점은, 독자들이 우리 역사를 다양한 각도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조선 시대부터 현재까지, 동서양을 넘나드는 지도 제작의 역사
세계지도와 한국 지도, 그 속에 얽히고설킨 세계사와 한국사

책은 조선 시대부터 시작되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지도를 통해 일관되게 풀이한다. 동시에 단순히 한국 역사 안에서만 살피는 것이 아니라 동시대 서양의 지도와 그 제작법의 역사를 대비시키고, 세계사의 흐름 가운데 한국의 위치가 어디쯤이었는지를 살핌으로써 한국 역사의 의미를 새롭게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특히 조선이라는 폐쇄적 사회 속에서 우리가, 끊임없이 새로운 세계를 찾아 헤매던 서양과 조우하게 되는 과정을 지도라는 사물을 통해 정리한 시도는 매우 신선하면서도 효과적이다.
간단히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조선 전기(대략 1400년부터 1600년까지)의 전통적 지도 제작 방식과 동시대, 즉 초기 근대 유럽의 지도 제작 방식 사이의 차이점을 찾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한국의 지도 제작에서 중국과 일본 등 다른 나라로부터 받은 영향에 주목하면서, 지도 제작상의 외부 접촉을 파악한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일제강점기부터 현재에 이르는 시기를 다루는데, 지난 100년간의 격동기에 일어난 몇몇 사건이 지도에 어떻게 기록되었으며 어떤 의문을 던지고 있는지를 살핀다.

‘지도 논쟁’ 속 한국의 과거와 현재
더 나아가, 책은 오늘날의 지리학적 논쟁거리도 다룬다. 주요 논쟁거리는 남북한 문제와 더불어 독도 문제, 동해/일본해 문제다. 이처럼 매우 심각한 사안을 다루는 부분에서 서양 지리학자라는 저자의 특별한 입장, 즉 한국인도 일본인도 아니며 역사학이 아닌 다른 학문의 권위자자라는 입장이 서술에 객관성을 더해 준다. 어느 편에도 치우치지 않고 지극히 담담하고 차분한 필치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객관적인 서술이 읽는 이들로 하여금 일본의 주장에 얼마나 많은 억지와 오류가 숨어 있는지를 새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주며, 우리가 국제사회의 일원이라는 대전제 아래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해야 하는지 냉정하게 숙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셈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독도와 동해에 관한 일본의 저의가 날로 의심스러워지는 오늘날의 상황 속에서 전문가가 아닌 일반 대중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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