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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_ 새로운 결혼을 그리다
그와 함께 살기로 했다
우리가 정한 방식으로 살기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2 _ 프랑스에는 '며느라기'가 없다
프랑스 부모들은 다 이렇게 쿨한가요?
누구도 혼자가 아닌 나라
결혼 아닌 대안이 필요하다

3 _ 가족을 선택할 권리를 말하다
누구나 가족이 될 수 있다
다른 것, 새로운 것, 멋진 것

4 _ 내가 꿈꾸는 가족을 찾아서
평등, 존중, 공존의 가족 문화
새로운 가족의 시대
시민과 시민의 결합

에필로그 ; 결혼이 유일한 선택지일까?



북저널리즘 인사이드 ; 차이를 이해하고 공존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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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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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출산율이 높은 프랑스의 팍스 제도가 거론되곤 한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팍스라는 제도 이면의 문화다. 팍스는 결혼이나 출산 여부와 무관하게 개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프랑스의 문화에서 탄생한 제도이기 때문이다.

프랑스 사람들은 가족을 꾸려도 독립적인 개인으로 생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배우자가 있어도, 아이가 있어도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개인의 행복과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 개인의 행복이나 가치를 포기해야 하는 사회라면 팍스와 비슷한 제도를 도입한다고 해도 평등한 시민 간의 계약이라는 취지를 살리기는 어려울 것이다.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이들이 그 모습 그대로 함께하는 것. 끊임없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 ‘모두에게 평등한 결혼’이라는 팍스 제도의 취지를 일상에서 구현하고 있는 프랑스 사회의 모습은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말하고 있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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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 개인과 개인의 만남에서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존중과 교감이다. 서로에 대한 진심이 있다면 누군가에게 결혼 사실을 꼭 알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 두 성인이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꾸준한 노력과 실천이 중요하다.
[P. 17] 증인도, 친구도, 가족도 없이 진행된 계약이 너무 간단해서 웃음이 났다. 그날 오후 우리는 근사한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함께했고, 저녁에는 파티를 열어 친구들과 축배를 들었다. 두 개인이 합의를 통해 서로의 삶에 서로를 들이기로 결정했다는 점, 우리의 결정에 가족이나 친척이 개입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해방감을 느꼈다.
[P. 33] 시댁 가족과의 대화에서 가장 많이 놀란 것은 피임에 대해 거리낌 없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줄리앙은 늘 피임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면 약사인 자신의 부모님께 물어보라고 했다. 프랑스에서는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사후 피임약을 구할 수 있다. 어려서부터 성인이 되면 피임약을 먹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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