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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라수
2 팰람
3 오카페
4 아라비카
5 위크엔더스 커피
6 히비커피
7 동그리
8 버밀리온
9 클램프 커피 사라사
10 프랑수아
11 센티도
12 아카츠키
13 밀푸어 커피
14 멜 커피 로스터스
15 릴로 커피 로스터스
16 타카무라 와인 앤드 커피 로스터스
17 호놀룰루 커피
18 기라차 커피
19 후프 커피
20 사라사 니시진, 도시샤 대학교
21 블루보틀 도쿄
22 타임스 클럽
23 교토와 오사카의 못다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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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531580 641.3373 -19-10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2531581 641.3373 -19-10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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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평론가가 제안하는 풍미 있는 교토 여행

벚꽃, 은각사, 철학의 길, 청수사... 교토를 대표하는 명소들에 어느새 블루보틀 커피와 아라비카 커피가 빠지지 않는다. 커피평론가 심재범은 교토의 상징적인 카페들을 소개하고 이와 엮여있는 향미와 문화, 역사, 정취를 함께 풀어낸다. 향수와 역사를 품은 <프랑스아> 아늑한 분위기의 <클램프 커피 사라사> 일본 스페셜티 커피의 어머니 유코상의 협력을 받은 <팰람> 등 켜켜이 쌓인 세월을 품은 교토에서 고유한 색을 유지하고 있는 특별한 카페들이 아름다운 사진들과 함께 담겨있다. 『교토커피』는 벚꽃도 단풍도 철학도 그윽한 커피의 향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커피 한 잔에는 무엇이 담겨 있을까.
향과 맛 외에 역사와 분위기 서비스 그리고 추억까지 커피를 떠올리면 좋은 것들이 함께 떠오르는데 여기에 ‘교토’가 더해진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커피 평론가 심재범은 단순히 커피의 맛과 향만을 파고들지 않는다. 스윗니스와 향미, 추출 방법 등을 커피에 관한 전문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있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교토의 정취, 아침 출근길의 일상, 일본 커피 업계의 현황, 그리고 주변 맛집까지 곁들인다.

“가끔은 담백한 커피가 울림으로 다가온다. 유명 요리사들이 일상에서 집밥을 즐기듯이, 커피 역시 현실에서 과잉하지 않는다.”

교토를 상징하는 명소가 된 <아라비카> 도쿄에 이은 또다른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블루보틀> 철학자의 길과 은각사의 에센스를 품은 <위크엔더스 커피> 무라카미 하루키를 떠올리게 되는 <히비커피> 등 감성적인 사진과 함께 저자가 풀어나가는 이야기를 따라가노라면 어느새 깊이 있는 교토 ‘커피’ 여행에 빠져들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서늘한 바람이 보이는 것 같았고, 멀리서 울리는 피아노의 향기를 떠올리면서 모처럼 깊은 잠이 들었다. 책 한 권의 상념과 커피 한 잔의 여유가, 여전히 우리의 삶을 회복시키고 있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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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29] 팰람 근처에는 교토의 유명 사찰 금각사와 용안사가 있다. 금각사는 정원의 구조와 소박한 와비사비(わび さび, 일본의 전통 미의식, 미적 관념의 하나로 투박하고 조용한 상태를 가리킨다.)의 다실, 관람자를 배려하는 동선 등이 상당히 멋스럽다. 용안사는 정갈한 정원과 석정이 인상적이다. 금각사는 무가(武家), 공가(公家), 불가(佛家)를 아우르는 무로마치 시대 북산문화를 섬세하고 완벽하게 구현했고, 용안사는 건조하고 담백한 석정을 통해 관조와 여백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P. 39] 매장의 입구에 원두와 추출기구들의 매대가 있고, 안쪽으로 한 평 넓이 가레산스이(故山水, 물을 쓰지 않고 지형이나 모래, 자갈로 산수를 표현하는 일본식 정원) 정원이 있었다. 전반적인 분위기가 차분하고, 오랜 시간 손님을 맞아온 노련한 매장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일본 특유의 혼네가 숨겨진 과장된 친절이 아니고 진심 어린 여유가 묻어나왔다. 머신과 그라인더의 세팅이 최신식이지만 사람이 먼저 드러나는 서비스 매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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