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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 동기부여가 잘된 사람들의 모임
-김혜준 푸드 콘텐츠 컨설팅 김혜준컴퍼니 대표
추천의 글 | 작은 커피집에서 성공하는 경영을 배우다
-신원학 브랜드경험디자인 컨설팅 WHY & HOW 대표
Fol:in Editor’s Note | 주어가 ‘우리’인 회사 -황정옥 폴인 에디터
Prologue | 커피 한 잔 하실래요?

1장 커피와 빵으로 일하기
‘프리츠’ 하면 떠오르는 맛
▶비즈니스의 핵심, 브랜드 철학
일하는 사람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맛
▶브랜드가 창조한 멋진 세상, 브랜드 비전

2장 건강한 기술자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성장하는 방법을 찾아서
▶브랜드 미션과 구성원의 헌신
자발적으로 일하는 조직문화
▶구성원이 곧 브랜드 가치
전체를 빠르게 보는 프리츠의 일하기 룰
▶기대가 아니라 구체적인 브랜드 약속

3장 프리츠답게
맥락을 연결하면 브랜드가 보인다
▶고객이 느끼는 브랜드 경험
팬덤은 본질에서
▶팬덤을 만드는 브랜드 개성
존중과 공생, 프리츠의 생존법
▶브랜드 스펙트럼으로 보는 프리츠

Epilogue | 당신의 일은 잘되어가시나요?
Interview | 프리츠에서 일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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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현황 테이블로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2601181 658.401 -20-3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2601182 658.401 -20-3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오늘보다 한 단계 성장한 내일을 꿈꾸는
젊은 프로들을 위한 경제경영서 시리즈 ‘폴인이 만든 책’

작은 카페의 일에 대한 철학《프릳츠에서 일합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해 최고의 전문가로 거듭나고자 하는 젊은 프로들을 위한 경제경영서 시리즈 ‘폴인이 만든 책’ 다섯 번째 책《프릳츠에서 일합니다》(김병기·이세라 지음)가 출간됐습니다. ‘폴인이 만든 책’은 각 분야의 인사이트를 갖춘 현장의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내일의 변화를 읽고 대비하고 성장하도록 도와주는 특별한 지침서입니다. ‘폴인이 만든 책’ 시리즈는 지식 콘텐츠 플랫폼 폴인(www.folin.co)에 연재된 현장의 전문가, 링커Linker들의 스토리북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프릳츠는 무엇이 특별할까?

당신은 ‘프릳츠’라는 카페를 알고 있습니까? 만약 들어본 적이 없어서 주변에 물어본다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알고 있어서 깜짝 놀랄지도 모릅니다. 글로벌 브랜드도 아닌 이 작은 토종 브랜드 카페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산지에서 직접 사온 원두로 내린 커피의 향이 좋아서? 매일 새벽마다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빵이 맛있어서? 아니면 빈티지한 인테리어로 인증사진을 찍기가 좋아서?
맛있는 카페도, 분위기 좋은 카페도 많은 대한민국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것을 넘어 티셔츠, 선물세트, 달력 등의 굿즈까지 성황리에 판매되며 사랑받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맛과 분위기, 친절한 태도뿐만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모든 요소는 그 공간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내고 유지합니다. 즉, 사람의 힘입니다. 이 책은 수많은 카페가 매일 창업하고 폐업하는 대한민국에서 ‘프릳츠 사람들’은 무엇이 특별했는지를 담고 있습니다.

카페 + 브랜드 철학 = 프릳츠커피컴퍼니

프릳츠의 정식 회사 이름은 프릳츠커피컴퍼니입니다. 2014년 바이어 김병기, 로스터 김도현, 바리스타 박근하·송성만, 커퍼 전경미, 제빵사 허민수까지 같은 철학을 가진 6명이 모여 공동으로 카페를 창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어벤저스 6인방이 모였다고 해서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는 도화점, 원서점, 양재점 3개 지점을 확장·운영 중입니다.
한 집 건너 한 집마다 카페가 있는 대한민국에서 3년 이상 살아남는다는 것 자체가 치열한 전쟁입니다. 프릳츠는 이 전쟁이 더욱 힘겨울 때도 있습니다. 단지 프릳츠 공동 창업자 6인이 잘살겠다는 목표가 아닌, ‘지속가능한 기술자들의 건강한 공동체’를 지향한다는 브랜드 철학 때문입니다. 동시에 그 브랜드 철학 덕분에 프릳츠는 많고 많은 카페와의 차별화에 성공했습니다. 작은 가게가 경영 철학을 가지면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를 프릳츠는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비 창업가와 자영업자, 기업가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에서 생존에 대한 고민을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책속에서

알라딘제공


허민수 셰프는 회사라는 조직 역시 인격체에 가깝다고 말합니다.
“한 사람을 알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잖아요. 상대에게 이해를 구하기 위해 나에 관해 설명하기도 하죠. 마찬가지로 프릳츠 직원 교육에서는 회사를 설명해요. 회사가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어떤 구조로 일하는지 설명합니다.”
설명과 동시에 동의를 구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프릳츠커피컴퍼니라는 회사의 지향점과 일하는 방법에 동의하는지를 묻는 것이죠. 김병기 대표는 ‘10번 버스’라는 표현을 씁니다.
“많고 많은 버스 중에 프릳츠는 10번 버스라고 할 수 있어요. 10번 버스의 루트가 자기 삶의 루트와 일치하는지 물어보는 거죠. 이곳이 더 나은 직장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에요. 저희는 프릳츠가 정한 범위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일 뿐이고, 교육은 이 방법에 동의하는지를 여쭤보는 것이죠.”
-‘구성원 모두가 성장하는 방법을 찾아서’ 중에서
재미있는 점은 프릳츠에서는 소통이란 말을 쓰지 않는다는 겁니다. 신뢰와 존중, 팀워크 같은 핵심 가치를 구성원에게 설명할 때 보통 ‘소통’이란 말을 써서 장려하곤 하지만, 프릳츠는 소통 대신 지각하지 않기, 반갑게 인사하기 같은 ‘약속’을 합니다. 김병기 대표는 이걸 ‘용’에 빗대어 설명하더군요.
“신입 사원 교육 때 소통은 마치 용과 같은 존재라는 말을 자주 해요. 모두의 마음에 용을 떠올릴 순 있어요. 그런데 실제로 용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죠. 마찬가지로 마음속에 누구나 소통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실제 소통해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해요. 소통의 정의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에요. 그런데도 소통이 잘 됐다면, 나의 정의와 상대의 정의가 기적적으로 맞았을 때겠죠(웃음). 그래서 저희는 소통 대신 약속을 해요. ‘소통하자’보다 ‘지각하지 말자’란 약속이 구체적이잖아요.”
-‘전체를 빠르게 보는 프릳츠의 일하기 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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