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제생동천길, 배움과 생명이 태어나는 길 | 홍명옥, 장경실 - 제생동천의 원류, 근대운동의 발원지 - 중앙고등학교, 3·1운동의 산실 - 유심사, 저항 시인의 독립운동 - 동고 이준경, 조선의 청백리 - 헌법재판소, 근대의 가교자 - 현대사옥, 조선의 천문기상대 - 운현궁, 근대의 기억 - 천도교중앙대교당(수운회관), 항일독립운동과 신흥 사학의 산실 - 탑골공원, 독립선언서 낭독 - 종묘전교, 조선왕조의 뿌리 - 배오개다리, 배나무가 많은 고개
7 북영천길, 창덕궁 깊은 숲에서 흐르는 물길을 보다 | 이정희, 조경주 - 북영천길의 원류, 창덕궁의 깊은 역사와 함께 흐르는 - 신선원전, 나라의 안위를 위한 산실 - 중앙고등학교, 원서동에서 만난 근대화의 첫걸음 - 요금문· 금호문, 또 다른 역사가 있는 창덕궁 서쪽의 문 - 돈화문과 금천교, 창덕궁의 보물(궁궐의 가장 오래된 문화유산) - 창덕궁 돈화문전로, 전통문화예술의 중심지 - 종부시 터, 비변사 터, 왕실의 권위와 안녕을 위한 - 단성사, 대중문화예술 시작과 발전
8 흥덕동천길, 성균관 유생의 책 읽는 소리 들리다 | 김재랑, 김수영 - 흥덕동천의 원류, 청춘들이 모여드는 곳 - 성균관, 조선시대 최고의 교육기관 - 혜화동 로터리, 희망과 시련의 상징 - 대학로, 문화 공연의 중심지 - 서울대학 병원, 사도세자의 사당터 - 공업전습소, 근대 실업교육의 본산 - 석양루와 어의궁, 효제충신의 공간 - 동대문종합시장, 대한민국의 패션특구 - 오간수문, 조선시대의 청계천 수문
9 정릉동천길, 역사의 시간을 거닐다 | 김은영, 박연주 - 정릉동천(貞陵洞川), 그 물길이 흘러가는 곳 - 정동(貞洞)의 유래 - (구)러시아 공사관, 아관파천, 구한말 풍운의 역사가 시작되다 - 중명전, 비운의 왕실도서관 수옥헌, 을사늑약체결장소 - 배재학당, 최초의 근대 사립학교 - 이화학당, 한국여성 신교육의 발상지 - 보구여관(保救女館), 한국 최초의 여성 전용 병원 - 시병원(施病院), 시란돈의 헌신 - 정동제일교회, 3·1운동의 핵심적 역할, 정동의 랜드마크 - 서울성공회대성당, 87민주화운동의 발상지 - 정동극장, 지금 여기, 도심 속 예술 공간 - 군기시(軍器寺), 조선 국방체제 강화의 핵심관청
10 남산동천길, 소나무가 내어준 길에 문화, 예술, 민주주의가 꽃피다 | 최승은, 최은례 - 교서관, 국가와 왕실이 관리하고 운영했던 중앙의 출판 기관! - 장악원, 예(禮)의 조화를 이루는 악(樂), 조선시대의 국립국악원! - 도화서, 그림, 왕실의 권위를 높이고 국가통치를 견고하게 하다! - 조선광문회 - 남산의 신사와 신궁, 경성신사, 조선신궁, 노기신사 - 나석주 의사 의거터 - 반민특위 터 - 국치의 길 - 항거하여 민주주의를 꽃피우다 - 재미로 - 미래유산
서울 옛길 사용설명서 : 서울 옛길, 600년 문화도시를 만나다 이용현황 표 -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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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가능
0002679749
915.191 -20-11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B000005029
915.191 -20-11
부산관 서고(열람신청 후 2층 주제자료실)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서울 옛길 12경에서 만난 서울 한양의 역사·문화·인문의 향기!
《서울 옛길 사용설명서》는 600년 문화도시인 서울을 자세하게 살핀다. 이 책은 서울 옛길에서 만난 길 위의 인문학이다.
1) 조선시대 예학의 도시로 설계된 한양도성의 연혁, 구조, 삶의 현장! 2) 한양도성을 감싸면서 모든 물길을 만드는 내4산의 연혁과 문화유산! 3) 가장 걷기 좋고 아름다운 역사문화 이야기가 숨쉬는 서울옛길 12경! 4) 한양 600년, 문화도시 서울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이어주는 옛길!
■ 서울 옛길 사용설명서, 600년 문화도시를 만나다! ― 서울 옛길에서 만난 길 위의 인문학
서울은 조선의 도읍인 한양으로 6백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도(古都)이다. 그리고 서울은 산, 내, 길, 다리가 어우러진 인문의 도시이다. 곳곳에는 시대의 흔적과 삶의 모습 이 담겨 있다. 마치 인체의 핏줄처럼 서로 연결되어 한 폭의 그림처럼 눈에 들어온다. 이 책 《서울 옛길 사용설명서》는 서울자유시민대학의 제2차 민간연계시민대학 운영 사업인 ‘서울 옛길 문화콘텐츠 발굴과 활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저술작업에 참여한 시민들은 2019년 한여름의 열기를 친구삼아, 역사인문 지식공유 활동을 통해 옛길 12경을 답사하고, 곳곳에 스며 있는 문화콘텐츠를 발굴하였다. 그 노력의 결실 이 바로 이 《서울 옛길 사용설명서》이다.
또한 《서울 옛길 사용설명서》는 6백 년 전의 한양으로 돌아가서 그때의 사람들이 걷고 대화하고 머물던 주요한 12길의 현장을 현실로 불러내고, 문화지리, 역사지리, 인문 지리의 관점으로 길 위의 역사, 문화, 정보를 찾아내서 거기에 스며 있는 진주를 발굴한 문화답사 안내서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서울 옛길 12경은 인왕산, 북악산, 낙산, 남산에서 흘러내리는 10 개의 물길과 한양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2개의 길을 말한다. 집단지성을 만들어가는 시 민들이 서로 역할을 분담하고, 자료를 찾고, 현장을 답사하고, 사진을 촬영하고, 내용을 구성하여 훌륭한 결과물을 세상에 내보였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에서 역사와 문화의 현장을 걷는 일은 무척이나 행복하 다. 서울 옛길은 그런 서울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길 위의 인문학이다 옛길을 거닐면서 생각을 나누고, 이야기를 모으고, 역사의 숨결을 더하여 더욱 멋진 역사콘텐츠로 성장하기를 바랄 뿐이다. 그리고 이 책이 이러한 행복의 조미료가 된다면 더할 나위 없는 보람이 될 것이다 아름다운 결과물에 담긴 이 책의 많은 자료와 내용은 《서울의 옛 물길과 옛 다리》, 〈위키백과〉, 《한경지략》, 그리고 다수의 옛길 관련한 논문에서 뽑아 정리하였다. 지면을 빌어 모든 선학들의 노력에 고마움의 인사를 드린다. 끝으로 이 책이 ‘서울 옛길 현장답사 사용설명서’로 생명력을 지속하면서 많은 이들의 손에 들려 서울 옛길 12경의 발걸음에 훌륭한 동반자가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 - 머리말 중에서
책속에서
한양도성, 산과 내와 길이 흐르는 문화도시 서울 옛길에 숨쉬는 한양의 멋과 흥과 삶의 향기 서울의 역사는 한국사의 통사와 그 궤를 같이한다. 그만큼 역사와 문화의 연원이 깊다는 뜻이다. 조선시대의 서울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서울을 만든 토대이다. 따라서 오늘의 서울은 조선의 한양이다. 서울의 시공간은 조선의 시공간과 상당 부분이 겹친다는 의미이다.
내사산(內四山), 한양의 역사와 문화를 품다 인왕산, 북악산, 낙산, 남산의 향기 경주, 평양, 개성, 서울(한양)은 역대 왕조의 도읍지였다. 이 도시들이 오랜 기간 한 나라의 수도로서 역할을 할 수 있었던 이유 중에는 주변을 둘러싼 산과 교통로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강을 끼고 있다는 지리적 요인이 매우 컸다. 특히 경주, 개성, 서울의 경우 동서남북으로 산이 둘러싸고 있고 가운데는 평지가 펼쳐진 분지 지형이다. 분지 지형의 장점 중 하나는 주변의 산을 이용해 외부의 공격을 막기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특히 한양의 경우 내사산(內四山)과 외사산(外四山)으로 통칭하는 산들이 이 중으로 둘러싸고 있어 조선의 새로운 도읍지로 낙점되는 중요한 이유가 되었다. 태조 이성계는 내사산-인왕산, 백악, 낙산, 남산-의 능선을 따라 도성을 쌓고, 수도 방어와 경계로 삼았다. 인왕산, 백악, 낙산, 남산은 각자의 산이 가진 특성에 따라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도성 사람과 만났고, 산이 품은 계곡이 흘려보낸 물줄기를 따라 사람들의 삶이 모여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