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미니멀리즘으로의 초대 비움으로 얻은 깨달음 미니멀리즘이 필요한 당신에게 비우는 사람들 물건을 선택하는 기준 실전 미니멀리즘 경계할 것 마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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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8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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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패션과 인테리어 트렌드로서의 미니멀리즘이 아닌 삶 전반에 걸친 가치 철학으로서의 미니멀리즘을 전파하며 많은 공감을 샀던 <조그맣게 살 거야>의 작가 진민영.
이 책은 2015년 1월, 일 년 간의 외국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해 미니멀리즘이라는 새로운 생활 방식을 받아들이며 저자가 답습했던 메모를 모아 글로 엮은 책이다.
새롭고도 이색적인 이 라이프스타일에 매료된 저자는 자신만의 미니멀리즘을 뿌리 깊게 조각하고 일구어가기 위해 꾸준히 글을 썼다. 적게 소유하되, 풍요롭게 향유하자는 가치에 이르기까지 긴 여정의 첫 일보가 이 책 속에 녹아있다. 간소한 삶에 관한 작은 책>은 단순한 삶에 관한 작은 지침서다. 머리맡에 두고 틈틈이 생각이 날 때마다 손에 잡히는 페이지부터 가볍게 읽어보시길 권한다. 펼쳐드는 순간, 책 속 글은 언제 어디서건 고요한 쉼터가 되어 당신을 반려할 것이다.
미켈란젤로에게 걸작 <다비드>의 탄생 비화를 묻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 “다비드가 아닌 것을 다 없애고 나니, 다비드가 되었다.”
시끄럽고 분주한 세상 속 흔들리지 않고 자기 중심을 지키고 살아가기 위해 우리 모두에게는 미니멀리스트식 사고가 필요하다.
최근에서야 미니멀리즘은 부상하는 라이프스타일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지만, 사실 이는 전혀 새로울 것 없는 오랜 철학이다. 누구보다 앞서 우리의 조상들이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제창해온 삶의 방식이며, 스스로를 미니멀리스트라 칭하지 않았을 뿐, 현명한 선인들은 오래 전부터 미니멀리스트식 행동 철학을 고수했다. <월든>의 소로우가 그랬고, 테레사 수녀, 법정, 디오게네스, 에피쿠로스... 이들 모두가 그랬다.
미니멀리즘은 중요한 한 가지에 집중할 몰입의 여비를 벌어준다. 무엇이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자신의 가치 순위를 정립하게 해준다. 더 나아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다소 무거운 질문에 해답을 찾기 위한 길을 제시한다.
년 전, 미니멀리즘과 처음 조우하고 삶의 모든 면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는 변했다. 그 만남은 홀로 삭이기 어려울 만큼 강렬하고 감동적이었다. 그때의 순간을 잊지 않고 메모로 틈틈이 남겨 간직했다.
그 메모를 엮어 작은 책을 만들었다.
질적으로 나은 삶을 꿈꾸는, 혹은 생활의 변화를 꿰하는 모두에게 친절한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라 확신한다.
책속에서
[P.24] 화재를 입거나 도둑이 들어도 새로 사면 그만이다. 자유는 어디에도 무엇과도 얽매이지 않는다. 얽매이지 않는 삶은 물건, 사람, 관계, 욕구, 그 어떤 것과도 빚을 지지 않는다.
[P. 28] 우리가 불행해지는 이유는 집착과 욕심이다. 성공, 지식, 음식, 사람, 물건, 무엇이 되었건 얻고자 하는 마음이 강할수록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거세진다.
[P. 36] 물건을 관리하고 물건에 대해 생각하고 물건을 고르고 찾고 구입하고 보관하고 처분하기까지 모든 과정은 시간이다. 물건을 줄이면 남는 건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