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와 시가 만나 만들어낸 독특한 큐레이션 시집 스위스 대표적 화가 파울 클레의 그림으로 4월의 시를 읽는다
최고의 명화(名畫)와 최고의 시(詩)가 만나, 계절을 이야기한 큐레이션 시집이 출간되었다. 한국인이 오랫동안 사랑하고 간직해온 시와 명화 그리고 열두 달 계절의 느낌이 결합된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시리즈이다. 시리즈의 4월 편인『산에는 꽃이 피네』는 사월의 봄을 주제로, 윤동주, 김영랑 등 총 19명의 봄 시를 한데 모아, 스위스의 유명 화가 파울 클레의 그림으로 시상을 표현했다. 미술뿐 아니라 음악과 문학에도 재능이 뛰어났던 파울 클레의 작품은 어린아이 같은 시선으로 직관적이고 천진난만하다. 새싹이 돋는 봄처럼 파릇하면서고 파스텔톤의 그림들은 보는 사람을 흐뭇하게 만들기도 한다. 봄 새싹처럼 파릇한 감성은 윤동주, 김영랑의 시와 어우러져 4월의 봄을 감미롭게 표현하고 있다. 이 책은 하루에 시 하나로, 잠깐 일상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돕는다. 시를 잊은 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잠시 따듯함과 안정감을 담은 선물이 될 것이다.
명화와 시가 만나, 계절을 이야기하는 큐레이션 시집
최고의 명화(名畫)와 최고의 시(詩)가 만나, 계절을 이야기하는 큐레이션 시집이 출간되었다. 한국인이 오랫동안 사랑하고 간직해온 시와 명화 그리고 열두 달 계절의 느낌이 결합된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시리즈이다. ‘열두 개의 달 시화집’ 시리즈는 1월부터 12월까지, 총 80여 명의 시인의 366편의 시, 그리고 12명의 서양화가들의 500여 점의 명화를, 각 계절, 열두 달의 느낌과, 시상(詩想)에 따라 그려내고 있다. 시리즈의 4월 편인『산에는 꽃이 피네』는 사월의 봄을 주제로, 윤동주, 김영랑 등 총 19명의 봄 시를 한데 모아, 스위스의 추상 화가 파울 클레의 그림으로 시상을 표현했다. 미술뿐 아니라 음악과 문학에도 재능이 뛰어났던 파울 클레의 작품은 어린아이 같은 시선으로 직관적이고 천진난만하다. 새싹이 돋는 봄처럼 파릇하면서고 파스텔톤의 그림들은 보는 사람을 흐뭇하게 만들기도 한다. 봄 새싹처럼 파릇한 감성은 윤동주, 김영랑의 시와 어우러져 4월의 봄을 감미롭게 표현하고 있다.
"예술이란 눈에 보이는 것의 재현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것이다" 파울 클레의 그림으로 4월을 그리다
스위스 베른에는 파울 클레(Paul Klee, 1879~1940)의 이름을 딴 ‘파울클레센터’가 있을 정도로, 현대 미술사에서 클레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클레가 활동하던 시절에는 표현주의(Expressionismus)니, 입체주의(Cubism)이니, 초현실주의(Surrealism)니 등 무엇이든 예술의 완벽성을 만끽하듯 수많은 사조가 넘쳤다. 이런 가운데 클레는 9,000여 점이 넘는 다양하고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며 자신만의 예술 노선을 구축했다. 회화 작품에 음악적 요소를 넣는가 하면, 현실과 꿈을 조합해 어린아이의 그림 같은 동화처럼 보이는 작품을 만들어냈다. 또한 문자, 기호 등을 활용한 추상적인 작품으로 자연과 우주까지 그려내려고 했다. 클레는 "예술이란 눈에 보이는 것의 재현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산에는 꽃이 피네』에서는, 파울 클레의 그림으로, 시의 매력이 더욱 배가된 고전 시들을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하루에 시 하나로, 잠깐 일상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돕는다. 시마다 날짜가 적혀 있어, 매일 시 하나를 읽으며 작은 몰입의 시간을 만들 수도 있고, 그날 생일인 소중한 사람에게 따듯함과 안정감을 선물할 수도 있다. 시를 잊은 채 살아왔던 사람들에게, 고전을 음미하며 행복감을 되찾는 시간이 되어줄 것이다.
총 12권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 중, 봄[春]편 『삼월 포근한 봄 졸음이 떠돌아라』 『사월 산에는 꽃이 피네』 『오월 다정히도 불어오는 바람』이 동시 출간되었으며, 오는 6월부터 여름편이 매달 1권씩 출간되고, 2018년 9월에는 가을편과 겨울편까지 모두 완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