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백석, 정지용, 김소월, 노천명, 김영랑, 이장희, 박용철, 이병각, 강경애 외 본문은 한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가 혼합 수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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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인상파 화가들의 스승, 카미유 피사로의 그림과 윤동주, 백석 등의 명시로 가을을 시작한다
최고의 인상파화가 카미유 피사로의 그림과 명시(名詩)로 엮은 9월의 시화집 《오늘도 가을바람은 그냥 붑니다》가 출간되었다. 이번 책의 제목은, 윤동주의 시 <그 여자> 중 한 연에서 따온 것이다. 한국인이 오랫동안 사랑해온 시와 명화 그리고 열두 달 계절의 느낌이 결합된 ‘열두 개의 달 시화집’의 9월편은, 따뜻하고 안정감 있는 카미유 피사로의 인상파 그림과 윤동주, 백석, 정지용 등 총 17명 시인들의 시가 가을을 노래하고 있다.
인상주의 창시자, 세잔과 고갱의 스승, 카미유 피사로의 인상파 그림과 함께 시작하는 가을의 노래
일각에서 인상주의의 창시자로까지 여겨지는 프랑스의 화가, 카미유 피사로. 그는 평소에 수많은 젊은 화가들에게 인상주의에 대해 조언하고, 인상주의 화가들의 여러 작품을 모아 전시회를 구성하는 걸 돕거나 영감을 주었다. 이 때문에 카미유 피사로를 인상주의의 창시자로 여기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은 1860년대에 파리 살롱전에 전시되었고, 1863년에는?에두아르 마네와 제임스 맥닐 휘슬러, 그리고 다른 여러 미술가들과 함께 '낙선전'에 참가했다. 1860년대 후반부터, 피사로는 인상주의 화가들 사이에서 중요한 인물이 되었다. 그는 또한 폴 세잔과 폴 고갱에게 큰 영향을 미쳤는데, 이 두 화가는 활동 말기에 카미유 피사로를 ‘스승’으로 칭했다. 피사로의 작품은 대부분 전원을 배경으로 한 풍경화이다. 프로이센-프랑스 전쟁 이후 파리 북서쪽 교외에 정착하면서 질박한 전원풍경을 계속해서 그렸는데, 수수하면서도 성실한 삶을 살아가는 시골 사람들의 일상이 정겹게 담겨 있다. 노천명의 감성적이고 단아한 시 <가을날>, 너무도 유명한 정지용의 시 <향수>, 백석의 <고향> 등은 카미유 피사로의 그림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오늘도 가을바람은 그냥 붑니다》에는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9월에 어울리는 시 30편을 담았다. 하루에 시 하나로 이제 시작되는 가을을 음미하며 마음을 챙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