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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6
어린 시절 24
시나리오들 38
<저수지의 개들> 56
<펄프 픽션> 78
쉬어가기 - <포 룸>, <황혼에서 새벽까지> 106
<재키 브라운> 120
<킬 빌> 142
<데쓰 프루프> 168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184
<장고: 분노의 추적자> 206
<헤이트풀8> 226
에필로그 242
필모그래피 248
참고문헌 / 크래딧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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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B급 영화를 A급으로 벼려내는 예술가,
감독

인터뷰, 제작 비하인드로 보는 250여 장의 화보, 스틸컷
그의 삶과 작품을 집대성한 아트북

그만큼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 또 있을까?
책으로 영화를 소장한다는 것


폭력 가정에서 탈출해 어린 나이에 홀로 아들을 갖게 된 타란티노의 어머니는 소설과 영화 캐릭터를 참고해서 아이의 이름을 ‘쿠엔틴’으로 지어주었다. 그 자체로 영화 같은 그의 출생과 유년, 감독이 되기까지의 이야기. 그리고 첫 작품부터 최근작 '헤이트풀8'까지, 그가 영화를 만들며 품었던 고민들이 담긴 책이다.

이 책을 위해 ‘타란티노 스토커’로 변신한 영화 비평가 톰 숀이 수년간 각종 인터뷰, 영상 자료 등을 수집했고, 그 결과물로서 타란티노의 비화와 일화, 영화 철학과 노하우가 250장에 달하는 풀-컬러 이미지와 함께 빼곡히 실릴 수 있었다.

10번째 영화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타란티노. 그가 만든 8편의 장편 영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책으로 영화를 소장한다는 것의 의미를 알게 될 것이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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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25] "스크린 전체를 꽉 채울 이름을 원했어요."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출신의 수습 간호사인 타란티노의 어머니 코니 맥휴가 한 말이다. 그녀는 레드넥 가족과 거리를 두기 위해서 갖은 애를 다 썼다.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했던 그녀의 아버지는 툭하면 폭력을 휘둘렀고, 어머니는 알코올 중독자였다. 처음으로 집에서 벗어날 기회를 잡은 코니는 숙모와 같이 살기 위해 캘리포니아로 달아났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열네 살 나이에 타란티노의 아버지 토니를 만났다. 토니는 배우랍시고 우쭐대는 사내였고, 패서디나 극장에서 연기 수업을 듣는 중이라고 뻐기며 버뱅크에서 승마를 하는 한량이었다. 사내들에게 관심이 없던 코니는 순전히 집에서 벗어나겠다는 일념으로 그와 결혼했지만, 그들의 관계는 고작 4개월 만에 끝이 났다. 그녀는 토니에게 자신이 열네 살이라는 얘기를 결코 하지 않았다. 그녀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건, 토니가 그녀의 곁을 떠난 뒤였다. "아이의 아버지는 쿠엔틴이 태어난 것조차 몰랐어요.
[P. 191] "발츠가 나타났는데, 그가 바로 '란다'였습니다."
모든 캐릭터들이 각자의 모국어를 구사해야 한다고 고집한 타란티노는, 무엇보다도 독일인들이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는 부자연스러운 설정을 피하고 싶었다. 그는 란다 역할을 위해 다양한 배우들의 오디션을 봤지만, 썩 인상적인 배우가 없었다. 시계가 똑딱거리는 동안, 그는 연기하는 게 불가능한 역할을 만들어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걱정이 되기 시작하더군요. 완벽한 란다를 찾아내지 못하면 영화 제작을 취소할 작정이었습니다. 1주일간 시간을 더 갖고 그래도 안 되면 플러그를 뽑을 생각이었죠. 그러던 중에 크리스토프 발츠가 나타났는데, 그가 바로 란다였습니다. 그는 무슨 연기든 해낼 수 있었어요. 경이로운 배우였죠. 덕분에 우리는 영화 제작에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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