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Middle East &Africa 미지의 맛, 중동 & 아프리카 1)할랄 문화 맛보기___요르단·예멘 페트라|아살람 레스토랑|
2)모험의 땅 아프리카___모로코·남아프리카공화국 카사블랑카 샌드위치 & 모로코코 카페|브라이 리퍼블릭|
● column ● 중국 만두의 향연|샤퀴테리 & 델리카트슨|나폴리 피자의 세계|미국이 자부하는 맛, 바비큐|피자는 언제나 옳다|뉴욕, 베이글의 도시|도전, 채식주의|할랄·코셔
/ 한 걸음 더 / 홍콩대패당|사직동 그 가게|포탈라|바게트케이|델젤라떼리아|아이엠티라미수|까사디노아|퀴진 라끌레|베쓰 푸틴|
나가며_잇쎈틱이 제안하는 매력적인 미식 여행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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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서울에서 서귀포까지, 뉴욕 베이글부터 나폴리 피자까지- 익숙한 동네에서 낯선 음식을 만난다! 11만 트위터리안이 믿고 따르는 음식 문화 큐레이터 잇쎈틱, 99가지의 ‘한국 속 세계의 맛’을 소개하다!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서울대 푸드비즈니스랩 문정훈 교수가 추천하는 ‘보물 같은 미식 지도’!
“서울에서 남인도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나요?” “독일 느낌 물씬 나는 음식점 있을까요?” “제주에서 색다른 요리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을 추천해주세요!” “홍대 근처의 프랑스 식당도 알려주세요!” 낯선 음식과 새로운 문화를 기꺼이 경험하고 싶다면, 11만 팔로어가 믿고 따르는 트위터 계정주 잇쎈틱Eathentic(@toddsample_eats)이 소개하는 음식 이야기 <여권 없이 떠난다, 미식으로 세계 일주>를 펼쳐 볼 때다. 잇쎈틱이란 ‘Eat(먹다)’과 ‘Authentic(진짜의)’, 두 단어의 합성어다. 한국 사는 미국 사람 타드 샘플(Todd Sample)과 음식 문화 전문 프로모터 박은선(Sara Eunsun Park), 두 사람은 그 나라, 그 도시의 셰프들이 선사하는 ‘진짜 그 맛’의 감동을 알리고자 앞장서 왔다. 이들은 이 책을 통해 아란치니를 정성껏 요리하는 서울 서교동의 시칠리아 음식 전문점부터 피스코 사워를 맛볼 수 있는 평택의 페루비안 레스토랑, 수원 영동 시장의 브라질 식당, 팔라펠과 후무스를 요리하는 제주 첫 예멘 음식점에 이르기까지, 음식을 넘어 문화를 경험하게 하는 보석 같은 공간들을 한데 엮어 소개한다. 우리는 여행하기 위해 먹고, 때로는 먹기 위해 여행한다. 낯선 나라에서 새로운 음식을 맛보는 재미가 쏠쏠하거니와, 좋아하는 음식의 본고장을 찾아 여행하는 즐거움 또한 만만찮다. 파리에서 바게트를 뜯거나 뉴욕에서 베이글을 베어 물며 끼니를 때웠던 추억에 울컥 하는 당신이라면, 쌀국수를 찾아 하노이로, 딤섬 먹겠다고 홍콩으로 떠났던 날들이 그리운 당신이라면, 이 책과 함께 발 닿는 대로 자신만의 새로운 미식 여정을 만들어 보아도 좋겠다.
잇쎈틱EATHENTIC! ‘진짜 그 맛’을 소개합니다 음식 한 입에 전율이 흐른 기억이 있다면, 당신은 이미 잇쎈틱과 동기화되어있다! 음식 문화 큐레이터 타드와 사라는 ‘그 나라의 맛’을 그대로 살린 식당을 두고 ‘잇쎈틱Eathentic!’이라 외친다. 잇쎈틱이란 ‘먹다eat’와 ‘진짜의authentic’, 두 단어의 합성어이자 두 사람이 운영하는 SNS 아카이빙 계정 @toddsample_eats의 이름이다. 이 책은 11만 팔로어를 보유한 트위터 계정 잇쎈틱을 통해 소개된 세계 음식 전문점 중 90여 곳을 엮어 선보인다. 무대는 서울 망원동의 주택가부터 수원 영동시장과 평택 중앙시장, 제주 서귀포까지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이른다. 트위터에서는 미처 다루지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하나하나 풀어놓았다. 샤퀴테리와 델리카트슨, 할랄과 코셔 푸드, 미국의 바비큐 신과 중국 만두 전통 등 색다른 음식 문화와 ‘그 나라 사람처럼 먹는 법’을 낱낱이 소개해 친절한 ‘음식 문화 교양서’로서의 소임도 다했다.
정성껏 묻고, 열심히 듣고, 마음껏 즐기세요 잇쎈틱이 음식점을 소개하는 기준은 오직 ‘진정성’이다. 그래서 식당을 소개하기 전 반드시 거치는 일이 있다. 바로 주인장과의 충분한 대화다. 그만의 요리 철학과 목표를 전해 듣고, 잇쎈틱의 기준에 부합하는 곳인지 신중하게 고민한다. 그러니 이 책의 안내를 따라 잇쎈틱 레스토랑을 찾았다면, 외국인 주인장이나 셰프에게 정중히 음식 이야기를 청해봐도 좋다. 무슨 음식을 주문해야 할지,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제대로 즐기는 방식은 무엇인지. 그들은 언제나 호기심 많고 친절한 손님을 위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줄 준비가 되어 있다. 하나 아쉬운 것은, 지면 부족으로 미처 소개하지 못한 레스토랑이 많다는 사실. 이 책이 잇쎈틱 레스토랑 가이드 시리즈의 첫 걸음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to be continued’를 전한다.
책속에서
사실 한국에서 ‘진짜’ 중국 음식을 맛보기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화상들이 오랜 세월 토착화한 짜장면, 짬뽕, 탕수육은 거의 한국 음식에 가깝고, 오향장육이나 라조기 같은 ‘요리’ 메뉴도 한국인에게 낯선 향신료들을 제거한 ‘순한 맛’이 대부분이다. 진짜배기 도삭면을 맛볼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건대 입구의 양꼬치 거리로 향했다. (중략) 조심스레 문을 열고 들어가자 중국인 손님 두어 명이 식사를 하고 있다. 메뉴판을 건성으로 훑고 일단 도삭면을 주문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주방 안쪽에서 내가 마주했던 그 놀라운 몸놀림이 펼쳐지고 있었다. 도삭면을 만드는 모습이었다. -‘도삭면의 선구자, 송화산시도삭면’ 중에서
라오삐약의 대표 메뉴이기도 한 까오삐약은 라오스식 쌀국수다. 우리에게 익숙한 쌀국수인 베트남식 퍼pho가 찰기 없는 쌀면으로 이뤄진 데 비해, 까오삐약의 면은 쫄면처럼 탱글탱글하고 우동처럼 통통하다. 닭고기와 돼지고기로 푹 우려낸 육수는 또 얼마나 구수한지. 두 젊은이는 이 맛에 푹 빠져 라오스 현지의 식당을 전전했고, 비법을 전수 받아 끝내 식당까지 열었다. 라오삐약의 까오삐약은 본래 건면이었다. 하지만 친히 이곳을 방문한 라오스 대사 부인이 자신만의 특별 레시피를 귀띔했고, 덕분에 지금의 완성도 높은 생면이 탄생하게 됐다. 비 오는 날이면 조건반사적으로 이곳의 시원한 닭고기 육수와 토실토실한 살코기 건더기, 쫄깃한 쌀면의 촉감이 떠오르곤 한다. 돼지고기 국수인 까오소이khao soi의 감칠맛 또한…. -‘라오스에는 까오삐약이 있다, 라오삐약’ 중에서
파올로 데 마리아Paolo de Maria 셰프는 한국에서 이탈리아인으로는 최초로 파스타 전문 서적을 썼고, 이 책은 여러 이탈리아 요리 수업에서 교본으로 쓰이며 널리 읽히고 있다. 그런 만큼, 이곳에 왔다면 파스타는 반드시 맛봐야 한다. 메뉴판을 펼치면 유독 맛이 궁금해지는 파스타의 이름이 눈에 띄는데, 바로 캔디 파스타다. 오징어 먹물을 넣은 반죽으로 빚어낸 캔디 모양 파스타를 한 입 베어 물면 고소한 피스타치오의 향내와 생선 살의 부드러움이 입안 가득 흐드러진다. -‘파스타의 모든 것, 파올로데마리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