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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Opera

주세페 베르디: 국가와 인간을 사랑했던 ‘황제’
Ⅰ.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 그것은 우리의 또 다른 이름이었노라
Ⅱ. 리골레토(Rigoletto): 운명의 장난인가, 장난의 운명인가
Ⅲ. 일 트로바토레(Il trovatore): 막장과 대하(大河)와 전설의 어디쯤엔가
Ⅳ. 나부코(Nabucco): 비바 베르디!, 비바 나부코!
Ⅴ. 아이다(Aida): 사랑과 전쟁, 그 모순의 공존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젊은 죽음, 그 영원성에 대한 것들
Ⅰ. 피가로의 결혼(Le nozze di Figaro):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
Ⅱ. 돈 조반니(Don Giovanni): 자유로운 영혼에 대한 단죄
Ⅲ. 코지 판 투테(Cosi fan tutte): 변치말자는 맹세, 그 전과 후
Ⅳ. 마술피리(Die Zauberfl?te): 낭만에 대하여 148

조아키노 로시니: 음악도 삶도 ‘로시니 스타일’
Ⅰ. 세비야의 이발사(Il barbiere di Siviglia): 그는 무엇을 깎고 다듬었는가

가에타노 도니체티: 희극과 비극을 오가다
Ⅰ. 람메르무어의 루치아(Lucia di Lammermoor): 비극은 예고되었다
Ⅱ.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 결국 사랑이 묘약이라는 소리

빈센초 벨리니: 못다 핀 꽃 한 송이
Ⅰ. 노르마(Norma): 사랑은 깨트리고 깨지는 것

리하르트 바그너: 예술가가 이끄는 세상을 꿈꾸다
Ⅰ. 탄호이저(Tannh?user): 사랑의 본질을 노래하라
Ⅱ. 트리스탄과 이졸데(Tristan und Isolde): 비극의 완성

자크 오펜바흐: 오페라에서 뮤지컬로
Ⅰ. 호프만의 이야기(Les Contes d’Hoffmann): 사랑은 짧고 예술은 길다?

조르주 비제: 비운의 우등생
Ⅰ. 카르멘(Carmen): “자유롭게 태어나서 자유롭게 죽을 테니까”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 〈왈츠(1854)〉에서 〈비창(1893)〉까지
Ⅰ. 스페이드의 여왕(The Queen of Spades, Pique Dame): 인생이란 무엇인가

자코모 푸치니: 마지막은 더욱 아름답게
Ⅰ. 라 보엠(La boh?me): 가난에 가로막힌 예술과 사랑
Ⅱ. 토스카(Tosca): 평범한 여성의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
Ⅲ. 나비 부인(Madama Butterfly): 명예로운 삶과 죽음이란
Ⅳ. 투란도트(Turandot): 그 시절의 겨울왕국을 녹인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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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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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가능한 쉽고 간결한, 알아두면 작품을 받아들이기에 보다 수월할 내용들을 위주로 실었다. 세계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유명한 오페라 작품들을 선정한 이유와도 같은 맥락이다.
소개 순서는 널리 알려진 다수의 오페라 작품을 보유하고 있는 베르디(1813 ~ 1901)의 것들에서 시작해 모차르트(1756 ~ 1791), 로시니(1792 ~ 1868), 도니체티(1797 ~ 1848), 벨리니(1801 ~ 1835), 바그너(1813 ~ 1883), 오펜바흐(1819 ~ 1880), 비제(1838 ~ 1875), 차이콥스키(1840 ~ 1893), 그리고 푸치니(1858 ~ 1924)까지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작곡가의 출생 순서대로이며, 베르디와 로시니, 도니체티, 벨리니, 그리고 맨 마지막의 푸치니는 이탈리아를, 바그너와 오펜바흐는 독일을, 비제는 프랑스를, 차이콥스키는 러시아를 대표하고자 했다. 오펜바흐와 차이콥스키의 경우 오페라를 주 종목(!)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각각 오페레타나 <백조의 호수(1876)>, <호두까기 인형(1892)> 등 발레로 잘 알려진 작곡가의 작품을 맛보는 것도 나름의 의미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물론 모차르트, 그 천재를 빼놓는 우를 범하지는 않았다.
이탈리아의 작곡가와 작품들이 눈에 많이 띄는 것은, 앞에서 살펴본 대로 오페라의 탄생과 전개 양상에 있어 이탈리아가 차지하는 위상 때문이다.

바라기로는 장황한 서두로 오페라까지의 거리가 더 멀어지거나, 오히려 접근불가가 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오페라를 모른다고 해서 사는 일에 별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지만, 음악과 이야기가 있는 예술의 한 장르를 조금은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돕자는 데에 이 작은 한 권의 의미가 있으니까 말이다.
책이 출간될 즈음이면 치유와 회복, 그리고 면역으로 업그레이드된 세상이길 바라는 마음도 덧붙인다.

책속에서

알라딘제공
<라 트라비아타>는 제르몽이 나름의 방식으로 추구했던 반듯한(!) 모습의 사회와, 한편으론 향락과 퇴폐를 좇는 파티 참가자들로 오염된 세상을 향해, 그리고 다수의 살아남은 자들에게 묻는다. 죽음은, 아니 기어이 죽음만이 비올레타를 ‘잘못 들어선 길’로부터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었을까. <라 트라비아타>
위고에게는 콰지모도(『노트르람 드 파리(1831)』에서 종지기로 등장하는 인물)라는 또 한 명의 유명한 꼽추가 있다. 선악논쟁을 잠시 접어두면, 위고의 두 꼽추 리골레토와 콰지모도는 모두 사회적 약자들이다. 물론 <라 트라비아타>의 창부 비올레타도 마찬가지. 그리고 그들은 결국 사랑하는 사람을 잃거나 그 자신이 죽는 운명을 맞는다. 참 현실적이어서 씁쓸하다. <리골레토>
집시여서 마녀가 되던 세상, 마녀는 곧 악(惡)이 될 수 있었던 세상. 자유에 있어서만큼은 히피의 선배로 타의 추종을 불허했던 그들조차 악을 처단할 수 있는 더 크고 센 자유 앞에서는 별 수 없었겠지만, 아주체나는 훗날 어머니의 목숨을 앗아간 집안을 통째로 무너뜨려 버렸다. 와신상담이란 이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니던가. 약자의 반란이자 통쾌한 복수였다. 그런데 정말 그랬을까. <일 트로바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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