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출간 준비 1장. 쓰지 못해 변비에 걸린 당신에게 2장. 출판사를 통해 책을 내면 뭐가 좋은데? 3장. 쉽게 이해하는 출판 과정 8단계 4장. 출판이 되는 글과 되지 못하는 글은 어떻게 다를까 5장. 책 한 권을 내려면 글의 분량이 얼마나 돼야 할까 6장. 인세 특집- 책을 내면 대체 얼마나 버는데? 7장. 인세 특집- 인세보다 더 쏠쏠한 게 바로 이것! 8장. 따라 하면 책이 되는 글쓰기 루틴 9장. 글재주가 없어도 책을 낼 수 있을까 쉬어 가요 1. 글쓰기는 장비발 - 작가가 만든 글쓰기 툴
2부. 제안서 씹어 먹기 1장. 출판사별 제안서 사례 2장. 제가 쓴 제안서를 공개합니다 3장. 기획 의도 다시 쓰기 4장. 작가 소개 이렇게 써 볼까 5장. 프로 작가들의 셀프 소개 엿보기 6장. 자잘한 질문들을 위한 해법 7장. 출간하기, 대형 출판사가 진짜 좋은 거 맞아? 8장. 실전에선 노벨상 수상자도 까이는 이유 쉬어 가요 2. 글쓰기는 장비발-마법사의 귀마개
3부. 계약과 탈고 1장. 출판사와 첫 번째 미팅, 대체 무슨 말을 해야 할까 2장. 꼭 알아야 할 출판 계약 4단계 3장. 모르면 당하는 저작권 분쟁 - 무료 법률 상담 꿀팁 대방출 4장. 알면 도움되는 내 책 마케팅 5장. 위기는 왜 항상 뒤통수를 노릴까 6장. 책을 내면 비로소 달라지는 것들 7장. 그의 책은 어떻게 베스트셀러가 됐나 8장. 다시, 퇴근 후 글 쓰러 갑니다
에필로그. 책 한 권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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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인생에 수식어라곤 ‘직장인’이 유일한 당신 당신도 글을 쓸 수 있다, 작가가 될 수 있다
회사원 겸 작가 서양수가 말하는 사이드 잡으로서의 작가, 그리고 책 쓰기 퇴근 후 쓴 글을 모아 네 번째 책 《퇴근 후 글 쓰러 갑니다》를 출간한 작가 서양수. 그에게 주변 사람들은 묻는다. “대체 언제 썼어?” “책을 내려면 글은 얼마나 써야 돼?” “그래서 얼마나 벌었어?” 저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질문하는 그들 마음속엔 같은 꿈이 있다. 바로, ‘나도 글을 쓰고 싶다, 내 책을 내고 싶다’는 바람이다. 그저 성실한 일개미로 사는 것이 현대인의 숙명이란 걸 잘 알지만. 이상하게 자꾸 남이 시키는 일만 하는 것 같고 등 떠밀리듯 사는 것 같다. 특히나 직장인이라면, ‘언제쯤 이 지긋지긋한 회사를 탈출할 수 있을까’ 가늠해 보는 것이 부지기수. 그러나 퇴사가 근본적 해결책이 아니라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막상 회사라는 울타리를 벗어날 경우 당장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더 큰 공허가 덮치는 까닭이다. 착실하게 회사 생활을 해 나가는 가운데 여러 권의 책을 펴내며 ‘작가, 기획자, 강연자’라는 사이드 잡까지 너끈히 해내고 있는 작가 서양수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가 말하는 ‘내 책 쓰기’ 프로젝트는 그저 단순한 ‘부업 혹은 부캐’ 생성에 그치지 않는다. 그에게 글쓰기란 일과 생활, 현실과 이상 사이의 조화이자 균형이다. 나아가 지금 하는 일을 지속 가능하게 하며 삶에 기쁨과 활력을 더하는 강력한 동기부여이기도 하다.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내 일의 온전한 주인이 되기 어렵습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스스로 결정하기보단, 참모로서 의사 결정권자를 서포트해야 하니까요. 그래서 저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추천합니다. 바로 ‘내 책 출판’이라는 프로젝트를요. 수많은 미생들이 내일을 불안해하는 까닭은 회사라는 시스템을 벗어날 경우, 과연 내 이름 석 자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두렵기 때문 아닐까요. 글을 쓴다는 건 내가 만든 세상의 창조주가 되는 일입니다. 글을 통해, 책 쓰기를 통해 당신이 기획한 일의 온전한 주인이 되어 보길 바랍니다.” -《퇴근 후 글 쓰러 갑니다》 프롤로그에서 글쓰기 – 출간 제안 – 계약과 탈고에 이르는 출판의 전 과정 파악하기 ‘작가’라는 사이드 잡, 사이드 프로젝트로서의 ‘글쓰기 노하우’, ‘책을 쓰고 엮는 법’을 논하는 책들은 이미 많다. 그런데 그 책들은 출판계나 문학계 등 문화 예술 저변에서 오래 일해 온 이른바 ‘선수’들의 플레이를 복기해 놓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때문에 글쓰기가 좋아도 막상 백지를 앞에 두면 까마득해지는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은 되레 높은 진입장벽을 실감하곤 한다. 《퇴근 후 글 쓰러 갑니다》 는 낮엔 평범하고 성실한 직장인의 얼굴로, 밤엔 하고 싶은 말과 쓰고 싶은 글이 많은 창작자의 얼굴로 사는 작가 서양수의 시의적절한 일기와도 같다. 퇴근 이후 피곤함과 싸우며 글을 쓰고(글쓰기), 무작정 출판사의 문을 두드리고(출간 제안), 반복되는 거절에 굴하지 않은 끝에 마법처럼 첫 책을 품게 된 ‘작가의 탄생’기(계약과 탈고). 이는 모두 그가 몸소 겪고 느낀 것에서 비롯되었다. 인세나 계약 문제, 저작권 침해와 각종 법률 상담 노하우까지, 예비작가가 맞닥뜨릴 출판계의 민낯을 이 책 한 권으로 모조리 살필 수 있다. 글쓰기에 대한 마음가짐, 글감을 찾고 그것을 다루어 쓰며 끈질기게 출간 기회를 찾는 노하우 역시 족집게 과외 선생님의 수업처럼 알차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 계속 쓰는 삶. 이를 위한 매우 현실적이고도 실천 가능한 팁은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지침이다. 당장 오늘부터 시작하는 사이드 프로젝트 루틴 작가 서양수는 산전수전 다 겪은 N잡러로서 작가 데뷔를 꿈꾸는 또 다른 직장인 ‘선배 K’에게 1 대 1 멘토링 수업을 진행한다. 이 책은 그 내용을 그대로 담은 강의록이자, 급기야 출간이란 꿈을 이룬 선배 K의 작가 데뷔 모범 사례집이기도 하다. 출퇴근 전후 자투리 시간이나 주말 꿀 같은 휴식과 맞바꾼 귀중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법, 자신만의 직감을 믿고 관심사를 두루 살피며 주변을 잘 관찰하는 습관, 당장의 성과와 보상이 없는 일에 열정을 가지고 꾸준히 도전해야 하는 이유, 차근차근 계획을 세우고 하나씩 실천해 나가는 꾸준함 등. 같고도 또 다른 입장에 선 두 직장인이 글쓰기와 출간을 목표로 함께 나누는 대화마다 주욱 밑줄 칠 만하다. 평범한 그들이 도전과 실패의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를 공유하고 서로 용기를 북돋는 과정을 보노라면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어떤 강력한 에너지가 차오른다. 그렇게 그들은 사이드 잡 혹은 프로젝트에 도전하려는 우리의 의지에 기꺼이 불씨를 당겨 준다. 경력 사항에 한 줄이라도 더 써 넣을 기술을 획득하는 것을 넘어, 하고 싶은 일을 지치지 않고 계속해서 해 나가려는 태도를 견지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독자보다 작가가 더 많다는 지금 이 시대를 살며 작가를 꿈꾸는 이들이 가져야 할 덕목임을, 우리는 알게 된다.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실제 출간 제안서, 프로 작가들의 자기소개, 현직 편집장의 현실 코멘트 일단 쓰자! 그리고 그렇게 쓴 글을 모으자! 이제 책으로 엮을 차례다. 이 책은 다양한 출판 방식을 소개하고, 특히 출판사에서 실제로 사용 중인 출간 제안서 스타일을 제시하여 편집자와 출판사가 원하는 기획 방식을 사례별로 꼼꼼하게 짚어 준다. 또한 명쾌한 집필 동기와 의도, 누구나 혹할 만한 자기소개 글 쓰는 법, 적확한 타깃팅,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목차 구성, 작가만이 할 수 있는 마케팅 아이디어 등 출간을 앞둔 예비작가가 반드시 생각해 볼 문제들과 그 해법을 속 시원하게 밝힌다. 이 모든 것은 철저하게 글을 쓰고 출간을 제안하는 작가의 입장에서 기술되었기에 더욱 와닿는다. 거기에 현직 출판사 편집장의 코멘트를 덧붙여 밸런스를 맞추었다. 글쓰기와 출간 노하우를 글로써만 전하는 게 아니라, 정말 쓰게 하고 작가의 일상에 한걸음 다가가도록 하는 책이다. 회사원 겸 작가 서양수가 제시하는 ‘내 책 쓰기’의 여정에 천천히 동참해 보자. 과연 내 인생에 꿈이나 행복 따위가 남아 있긴 한 걸까 의심스럽던 오늘 하루도, 이룬 것 하나 없어 불안하기만 한 내일도 어느새 뚝딱 완성한 글 한 편으로 치환되어 있을 것이다. 그렇게 글이 삶의 일부가 되면 작가라는 사이드 잡도, 또 다른 사이드 프로젝트도 너끈히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책속에서
[P. 5] 그와 제가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을까요. 이 책은 그와의 대화록이며, 성공 일기이자,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출간 공략집입니다. 그와 함께 나눈 고민과, 수다와, 풀리지 않던 궁금증과, 머리를 쥐어뜯으며 찾던 해법을 복원하려고 합니다. 보다 많은 분들과 알찬 성공 사례를 공유하기 위함입니다. 그간 제가 몸으로 부딪혀 쌓게 된 출간에 대한 모든 것, 그러니까 시행착오와 실수까지 가감 없이 공유하려고 합니다. 선배 K가 우여곡절 끝에 한 권의 책을 출간하기까지 성장 스토리도 함께 담을 예정입니다. 재미있으면서 유익하기까지 하며, 실화를 바탕으로 한 꿀팁이 가득 담긴 이 책을 통해 여러분도 글쓰기 뽐뿌 받기 바랍니다. 또 책 쓰기 뽐뿌도 함께 받기 바랍니다. 그렇게 올해는 기필코! ‘내 이름으로 된 책’을 내고 싶은 분들께 아주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P. 45~46] 이 글을 왜 쓰는가. 이 글을 통해 궁극적으로 독자에게 무엇을 전달할 것인가를 정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목적이 없는 글은 방향을 잃고 표류하는 배와 같습니다. 반대로 목적이 분명한 글은 목적을 향해 전진하는 힘 있는 글이 됩니다. 작가는 글을 쓰기 전 글의 목적에 대해 반드시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분명한 방향을 정해야 합니다. ‘이 글을 통해 궁극적으로 독자에게 무엇을 전하고 싶은가?’ 이에 대한 답을 고민해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