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소변을 누어 이곳저곳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 개들의 본능적인 행동을 마킹(Marking) 이라고 하는데요. 기본적으로 마킹은 자신의 영역임을 표시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외에도 감정을 표현하거나 짝짓기할 준비가 됐음을 알리기 위한 것이기도 해요. 즉 개의 소변에는 성별과 나이, 건강 상태, 감정 등 다 양한 정보가 담겨 있어서 마킹을 통해 개들끼리 소통하거나 정보를 공유할 수 있 답니다. 사람으로 치면 마치 SNS를 하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요? - [마킹을 해요] 중에서
사람이 가진 손가락의 지문은 그 모양이 전부 달라서 개개인을 구별하는 정보로 쓰이고 있죠. 개에게도 이러한 지문이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물론 손가락이 아닌 코에 말이에요.
개들의 코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일정하게 주름진 무늬가 새겨져 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이 무늬는 사람의 지문처럼 개마다 전부 다르게 생겼다고 해요. 또 나이가 들어도 변하지 않는다고 하니 평생 그 개만이 가진 고유의 특징이 되겠죠. - [개에게도 지문이 있을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