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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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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에겐 점자를,
청각장애인에겐 수어를,
발달장애인에겐 쉬운 정보를!

발달장애인은 쉬운 정보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
쉬운 정보는 더 많이, 더 다양하게 만들어져야 한다!

『사이보그가 되다』 작가, 김초엽 추천

“쉬운 정보를 제공하는 일은 정보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 기존의 정보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을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 존중한다는 중요한 의미도 있다. 그렇다면 그 쉬운 정보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다행히도 그 질문을 먼저 던지며 길을 만들어 온 이들의 지식이 『쉬운 정보, 만드는 건 왜 안 쉽죠?』에 고스란히 담겨 있기에, 우리는 정보 접근권을 향한 첫발을 지름길을 통해 내디딜 수 있다. 쉬운 정보를 제작하려는 실무자들뿐만 아니라, 장벽 없는 소통과 ‘알 권리’를 고민하는 모든 독자에게 권하고 싶다.”

모두를 위한 쉬운 정보 제작 안내서
- 누구도 정보에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위한 실제적 제안

우리나라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장애를 15개 유형으로 나눈다. 발달장애는 그중 지적장애와 자폐성장애를 아우르는 말이다. 2017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에는 약 25만 명의 발달장애인이 있다.
발달장애인은 글을 읽고 쓰는 게 원활하지 않아서 정보에 소외되기 쉽고 사람들과 교류하는 데 종종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상당수의 발달장애인은 눈높이에 맞는 정보를 제공받는다면 타인과 적절히 의사소통하며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이런 배경 아래, 2015년 11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었다. 동법 10조는 ‘발달장애인의 권리와 의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법령과 각종 복지지원 등 중요한 정책정보를 발달장애인이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작성하여 배포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발달장애인을 지원하는 복지 현장에서 이 규정을 적용하기는 쉽지 않다. 중대한 정책정보가 무엇인지, 쉬운 형태는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 『쉬운 정보, 만드는 건 왜 안 쉽죠?』는 정책과 현장의 간극을 메우고, 발달장애인 앞에 높게 세워진 정보 장벽을 허물기 위해 기획되었다. 간명한 글과 글을 보조하는 이미지로 이루어진 알기 쉬운 콘텐츠를 ‘쉬운 정보’라 명명하고, 누구나 쉽게 ‘쉬운 정보’를 이해하고 만들 수 있도록 상세하게 안내한다.
쉬운 정보를 제공하는 일은 의사소통을 돕는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정보 이해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 기존의 정보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을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 존중한다는 중요한 의미도 있는 것이다. 발달장애인이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으려면 발달장애인이 머무는 모든 공간 속 정보가 쉬워져야 한다. 이는 몇몇 기관이나 업체의 노력만으론 한계가 있다. 더 많은 기관, 더 많은 실무자들이 쉬운 정보 제작에 동참할 때 가능한 일이다. 장벽 없는 소통과 알 권리를 고민하는 이들, 쉬운 정보에 관심을 기울이는 게 이들에게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쉬운 정보’ 제작에 관한 모든 것!
- 쉬운 정보 전문기업 소소한소통의 기획·제작 노하우를 책으로 만난다!

형식이 쉬워 보인다고 해서 쉬운 정보를 만드는 일까지 쉬운 건 아니다. 쉬운 정보를 만드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정보 제공자가 아닌 정보 이용자의 입장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익숙한 것들을 당사자 입장에서 낯설게 바라보고, 무엇이 더 쉬운지 찾아내는 감각은 절로 키워지지 않는다. 시행착오라는 관문을 수없이 거쳐야만 가능한 일이다.
이 책 『쉬운 정보, 만드는 건 왜 안 쉽죠?』는 만 4년 동안 쉬운 정보 만들기에 앞장서 온 소소한소통의 노하우를 집약한 책이다. 쉬운 정보 제작에 관한 마땅한 지침서가 없어 애먹는 현장 실무자들을 돕기 위해 쓰였다.
소소한소통은 발달장애인의 알 권리와 주체적인 삶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쉬운 정보를 만들어 왔다. 4년간 160여 개 기관과 함께 460여 건의 쉬운 정보를 만드는 동안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그만큼 쉬운 정보 제작에 대한 지식과 지혜도 함께 쌓여 갔다. 이 책은 그렇게 쌓인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오롯이 담고 있다.
쉬운 정보를 잘 만들어 보고 싶다면, 책 속 내용을 차근차근 따라가 보자. 까다롭게 만들어야 제대로 만들 수 있는 쉬운 정보의 속성을 깊이 이해할 뿐 아니라 쉬운 정보를 제대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과 실제 제작에 유용한 다양한 팁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익혀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풍부한 예시 제공
- 쉬운 정보 예시(비포&애프터), 제작 체크리스트 수록

『쉬운 정보, 만드는 건 왜 안 쉽죠?』는 쉬운 정보를 만들기 위한 과정을 공정별로 상세하게 안내한다. 쉬운 정보를 만들어 보지 않은 사람도 두려움 없이 쉬운 정보를 제작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외주 업체를 통해 제작할 경우를 고려해 외주 제작 시 알아두면 좋을 도움말도 촘촘하게 넣었다.
부록은 실전에 특히 유용하다. 부록1에는 쉬운 정보의 실제 예시가 풍부하게 담겨 있다. 쉬운 정보를 자료 성격에 따라 나누고 해당 자료의 비포&애프터를 실어, 일반 자료와 쉬운 정보의 차이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부록2에는 쉬운 정보 제작 시 유념해야 할 요소들을 요약·정리해 두었다. 옆에 두고 쉬운 정보 제작 직전이나 진행 중에 한 번 더 되짚어 본다면 실무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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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소개한 제작 공정은 뒤에서 하나하나 살펴볼 계획이므로 여기서는 대략의 흐름만 봐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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