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자료(오디오북)로도 이용가능 전자자료(e-Book)로도 이용가능 이용가능한 다른 형태자료:오늘도 엄마에게 화를 내고 말았다 [전자자료] 바로보기 이용가능한 다른 형태자료:오늘도 엄마에게 화를 내고 말았다 [전자자료] 바로보기
연계정보
외부기관 원문
목차보기
프롤로그 사랑하기에 더 화가 나는 아이러니 PART1_ 그때는 하지 못했던 말, 이제는 꺼내는 말 마음이 보였던 탓에 다정해서 좋은 우리 내 딸은, 내 딸이니까 괜찮아 가장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순간에 평범하단 말이 절실해질 때 반짝반짝 언제나 사랑받는 딸이길 우리가 사는, 참 ‘다른’ 세상 젓가락 행진곡의 불편한 진실 관종이고 싶다
PART2_ 나만의 방법으로 엄마를 안아줄게 노력하지만 안 되고, 사랑해도 어쩔 수 없는 것 더 많이 사랑하는 게, 약점은 아니잖아 그럼에도, 매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결국에는 사랑하고야 만다 엄마는 어떤 사람이야? 처음, 그 한계를 뛰어넘는 일 울어도 괜찮아 사랑할 줄을 몰라서 엄마의 마음에 대못을 박는다는 건 뜨겁게 아프고 시리도록 타는 마음
PART3_ 한국에서 딸로 살아간다는 것 나는 K-장녀다 나름의 사랑법 엄마가 내 편이라는 거짓말 꽃을 보듯, 나 좀 볼게! 여자의 적은 여자다 내가 다 받아주는 사람은 아니잖아 나는, 그냥 딸이다 잔소리와 사랑의 상관관계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PART4_ 마음은 전할 수 있을 때 전해야 한다 엄마 거는 엄마 거, 내 거는 내 거 지금을 세어보아요 나 결혼 전에, 내가 사랑하는 것들 내 딸, 왜 아프게 하니 마음아, 예뻐져라 예뻐져라 준비 없는, 말고 준비된 이별로 러브레터 엄마는 영웅이었어, 언제나 30대의 희정 씨에게 에필로그 감추어둔, 서랍 속 이야기
이용현황보기
이용현황 테이블로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2842314
811.8 -22-112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2842315
811.8 -22-112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B000049091
811.8 -22-112
부산관 종합자료실(1층)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따님들, 혹시 오늘 또 엄마랑 다투었나요?” 엄마에겐 말할 수 없는, K-딸들의 속마음을 담은 에세이
딸이 먼저 읽고 엄마에게 선물하는 스테디셀러 <엄마도 엄마를 사랑했으면 좋겠어> 장해주 작가의 신작!
* 딸이 먼저 읽고 엄마에게 선물하는 * 스테디셀러 <엄마도 엄마를 사랑했으면 좋겠어> 장해주 작가의 두 번째 에세이
엄마와 딸이란 이름 아래, 숨겨두었던 이 시대 K-딸들의 속마음 에세이 “사랑하기도 미워하기도, 그래서 더 소중한 내 엄마에 대하여”
세상의 모든 딸 중에 자신의 ‘엄마’를 충분히 이해하고, 제대로 사랑하고 있다고 자신할 수 있는 이가 과연 얼마나 있을까. 딸들은 엄마에게 있어 한편으론 죄인이다.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 고마운 마음뿐 아니라 미운 마음, 지긋지긋한 마음이 뒤얽혀 마음 한번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 다반사. 거기에 자꾸만 말 따로 마음 따로, 엄마를 위한 걱정도 짜증과 화로 표현되고 만다. 전작 <엄마도 엄마를 사랑했으면 좋겠어>로 엄마에게 보석같이 빛나는 위로를 선사한 장해주 작가. 이번 책 <오늘도 엄마에게 화를 내고 말았다>에서는 남과 별다를 것 없는 평범한 모녀의 삶에서 가려졌던 ‘딸’들의 마음을 조명하고자 한다. 그녀 역시 딸로서 살아가는 솔직하고 내밀한 마음의 이야기를 전하며, 특유의 객관적인 시선으로 일상 속 모녀의 감정 서사를 짚어내고, 공감 어린 문장으로 풀어낸다.
“사랑하기에 자꾸 화가 난다. 걱정되고 안타까운 마음이 자꾸만 폭발적인 짜증이나 귀찮음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엄마가 내 편이라 여기는 당연함과 안일함 때문에 함부로 하게 된다. 20대를 지나 30대가 된, 지금의 나이쯤이면 엄마에게 더 살뜰한 딸이 돼 있을 줄 알았던 나는, 반대로 화가 많아진 딸이 되어 있다.” (프롤로그 중에서)
‘사랑하기에 자꾸 더 화가 나는 아이러니한 관계’ 엄마와 딸 이제는 오해로 점철된 시선이 아닌, 올곧은 눈으로 서로를 마주하기를
작가는 일상의 에피소드를 통해 그간 엄마에게 하지 못했던 말들을 활자를 빌려 하나둘씩 꺼내어 놓는다. 딸보다 남에게 더 다정한 것 같은 엄마, 엄마를 배려하기 위해 참았던 딸의 감정을 몰라주는 엄마, 자꾸만 다른 집 자식들과 비교하는 엄마, 바뀐 세대의 마인드를 이해하지 못하는 엄마…. 엄마와 딸이기 때문에 겪어야 했고 부딪혀야 했던 마음속 고백들을 담담히 써 내려가다 작가는 깨닫는다. 엄마 역시 나와 같은 마음이었다는 걸. 딸에게 위로받고 이해받고 싶은 마음이었다는 걸. 작가는 딸로서, 독자들과 시선을 맞추며 정작 엄마를 제대로 사랑할 줄 몰랐던 자신을 마주하게 한다.
“용돈 잘 챙기고 각종 기념일을 잘 기억하면 엄마를 사랑하는 건 줄 알았다. (…)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엄마를 기쁘게 해주고 싶다고, 말로는 참 많이도 했다. 여전히 마음은 쏙 빼놓은 채로. 그게 엄마를 슬프게 하는 줄도 모르고. 마음 없는 말에 엄마가 외로운 줄도 모르고. 그러고서도 나는 그랬다. 이만하면 엄마한테 마음 표현 잘하는 딸이라고. 엄마를 전혀 사랑할 줄 모르는 건지도 모르고.” (본문 중에서)
작가는 당부한다. 내 엄마여서, 내 딸이어서 서로의 마음을 잘 알 거란 건 명백히 잘못된 믿음임을, 마음은 전할 수 있을 때 전해야 한다고. 또 설사 마음을 전해서 통하지 않았더라도 괜찮다고, 그런 동상이몽을 하기에 서로를 더 사랑하고, 사랑을 갈구하는 걸지도 모른다고. 엄마와 딸은, 결국에는 사랑하고야 마는 관계라는 것을 잊지 말자고.
“더 늦기 전에 나의 소중한 엄마에게” 제대로 사랑할 줄 몰랐던 딸이 엄마에게 전하는 38번의 포옹
이 책은 엄마를 향한 딸의 마음을 4개의 파트로 나누어 전한다. 파트1에는 철이 들기 전에는 하지 못했던 말로 이제는 꺼낼 수 있는 마음의 말을, 파트2에서는 더 늦기 전에 자신만의 방법으로 엄마를 안아주겠다는 결심과 다짐을, 파트3에서는 한국에서 딸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한 번도 털어놓지 못했던 딸의 진심 어린 속마음을 전한다. 마지막 파트4에서는 더 늦기 전에 진심을 전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엄마에게 보내는 진한 러브레터와 같은 글을 모았다. ‘사랑해서 더 화가 나는 아이러니한 관계’ 엄마와 딸. 작가는 세상 모든 자녀에게 당부한다. 언제나 엄마가 내 옆에 있을 거란 착각에서 벗어나자고. 그래서 먼 미래에 곱고 예쁜 것들만 남도록, 남은 것이 회한으로 얼룩지지 않도록, 죽을 때까지 엄마와의 추억을 꺼내 쓸 수 있도록 지금부터 차근차근, 사이좋게 행복하게 잘 살아보자고. <오늘도 엄마에게 화를 내고 말았다>는 이 시대 모든 자녀에게 엄마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일을 숙고해볼 기회, 더불어 이 시대 모든 엄마에게는 그간 부모는 알 수 없던 자녀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볼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다.
책속에서
사랑하기에 자꾸 화가 난다. 걱정되고 안타까운 마음이 자꾸만 폭발적인 짜증이나 귀찮음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엄마가 내 편이라 여기는 당연함과 안일함 때문에 함부로 하게 된다. 20대를 지나 30대가 된, 지금의 나이쯤이면 엄마에게 더 살뜰한 딸이 돼 있을 줄 알았던 나는, 반대로 화가 많아진 딸이 되어 있다. 내가 화가 많아지는 이유. 엄마의 지난하고 고단한 삶의 여정이 고스란히 들여다보이기에. 해가 지날수록 점점 작아지는 엄마의 모습이 가슴 절절한 날도 있기에. 그런 엄마의 시간들을 갉아먹는 내 모습이 보여서. 엄마가 이제는 조금 편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 때문에. 엄마를 사랑하기에. _<프롤로그> 중에서
언젠가 엄마한테 물어본 적이 있다. 엄마들은 왜 자식 자랑을 누구한테 하지 못해서 안달하는 거냐고. 그런 거 좀 안 하면 안 되는 거냐고. 엄마가 뚱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너도 이 나이쯤 돼보면 알 거라고. 지금 세대 엄마들이야 세상이 좋아져서 이런 거 저런 거 할 것도 많고 볼 것도 많고 다닐 것도 많고 그렇겠지만, 그래서 자식의 인생보다 자신의 삶을 다듬고 꾸릴 시간도 많아 온통 제 인생 이야기할 게 많겠지만, 나 같은 세대 엄마들은 아니라고. 자랑 한 푼어치 할 것 없는 인생에 자식 자랑, 남편 자랑, 이런 것도 없으면 무슨 낙에 이 긴긴 세월을 버티며 살겠냐고. 사람 사는 게 다 그런 거라고. _<반짝반짝 언제나 사랑받는 딸이길> 중에서
어느 날부턴가 엄마는 하루에 수십 통씩 전화를 걸어온다. 그게 어떤 날은 귀찮기도 하고, 바쁜 날에는 신경이 거슬리고, 한창 흐름을 타고 글을 쓰는 타이밍에는 여간 방해가 되는 게 아니다. (…) 그러다 알게 됐다. 어쩌면 엄마도 관종이 되고 싶은지도 모른다고. 딸한테 사랑받고 싶고, 주변의 여느 모녀가 까르르 웃으며 지나는 모습에 내 딸이 떠올라서 무심코 아무 용건 없이 전화를 건 걸지도 모른다고. 나한테도 딸이 있다는 사실에 안심을 하는 건지도 모른다고. 내가 엄마가 있어 다행이라고 여기는 것처럼. _<관종이고 싶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