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전체메뉴

국회도서관 홈으로 정보검색 소장정보 검색

목차보기


ㆍ 저자의 글 _ 지금 망설이는 이들에게

1부 웹소설 전성시대
01 너도나도 웹소설 쓰는 시대 - 나도 쓸 수 있을까?
02 웹소설로 얼마나 벌 수 있을까? - 전업 작가의 수입
03 어떤 플랫폼에 연재하면 좋을까? - 웹소설 플랫폼별 특징

2부 웹소설의 이해와 작법
04 공상을 좋아한다면 당신도 이미 웹소설 작가 - 웹소설이 여타의 콘텐츠와 다른 점
05 당신이 선호하는 장르는 무엇인가? - 웹소설의 장르와 성격
06 당신이 이루고자 했던 꿈은? - 소재를 찾는 법
07 누가 웹소설을 읽을까? - 독자에 대한 이해
08 주인공, 독자가 빙의하고 싶은 존재 - 주인공이 갖춰야 할 필수 요소
09 모름지기 적敵이라면 - 빌런이 갖춰야 할 것들
10 주인공 주변에는 누가 있을까? - 조력자와 주변 인물들
11 당신의 이야기를 한 줄로 요약하면? - 로그라인과 시놉시스 짜기
12 이야기를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 1, 2화가 승부를 가른다
13 영웅신화 구조와 웹소설의 구조 - 웹소설을 전개하는 방법
14 대화와 서술, 묘사를 쓰는 법 - 웹소설의 문체란
15 주인공은 ‘나’인가 ‘그’인가? - 웹소설의 시점에 대하여
16 고쳐 쓰기와 점검할 것들 - 체크리스트
17 웹소설 작가의 일과 - 글 쓰는 시간과 루틴

3부 웹소설 작가 되기와 생활하기
18 웹소설 공모전 노하우 - 공모전 당선 꿀팁
19 웹소설 연재로 데뷔하기 - 작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들
20 잘 팔리는 소설을 쓰는 법 -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들
21 글이 안 써질 때 극복하는 법 - 슬럼프가 찾아왔을 때
22 웹소설 계약과 매니지먼트 - 계약 시 유념해야 할 것들
23 한 작품, 오래오래 연재하려면 - 장기 연재를 위해 숙지해야 할 것들
24 지속가능한 웹소설 작가를 위하여 - 연금생활자가 되기 위한 방법

이용현황보기

이용현황 테이블로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2852138 808.3 -22-6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0002852139 808.3 -22-6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웹소설, 남들만큼 봤다. 밤새워 읽어본 적도 있다.
나라면 여기서 이렇게 했을 텐데 하는 아이디어가 항상 있다.
그런데 글은 써본 적이 없다.
과연 이런 내가 웹소설을 쓸 수 있을까?”
웹소설 예비작가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들에 현직 작가가 답한다!


지하철을 타는 시간, 점심시간, 약속한 상대를 기다리는 짧은 시간에도 사람들은 스마트폰으로 재미를 찾는다. 10권짜리 대하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2시간짜리 영화, 1시간짜리 드라마도 대중성 있지만, 5분, 아니 1분짜리 웹소설과 웹툰, 10분짜리 웹드라마가 최근에는 대세를 이룬다.
바야흐로 스낵컬처가 문화 콘텐츠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다. 그 시장만 해도 1조 6,000억 원(2020년 기준 웹툰 1조 추산, 웹소설 6,000억 원 추산)에 이른다. 문피아나 조아라 같은 독립 플랫폼에서 시작되어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거대 플랫폼이 그 시장에 진출한 데도 이유가 있다.
이런 스낵컬처 가운데서도 문턱이 낮은 것이 웹소설이다. 웹툰은 그림을 그릴 줄 알아야 하고 웹드라마는 장비와 인력이 필요하지만, 웹소설은 컴퓨터 한 대만 갖고 있으면 누구라도 머릿속에서 이야기를 꺼내 쓸 수 있다. 출판사의 까다로운 심의를 통과해야만 작가로 데뷔할 수 있는 종이책 시장과 달리, 웹소설은 플랫폼의 자유연재 게시판을 통해 누구나 연재할 수 있고, 연재를 시작하는 순간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독자가 많은 만큼 작가도 많다.
억대 연봉을 훌쩍 뛰어넘는 작가도 많거니와 그 정도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그동안 글로 먹고사는 일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대한민국 문학계에서 글만 써도 수입이 매달 월급처럼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것이 웹소설을 통해 가능해졌다.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시장이니만큼 경쟁은 치열하다. 하루에도 수백 수천 편씩 올라오는 신작은 금세 묻혀버린다. 이런 치열한 시장에서 과연 살아남아 웹소설 작가로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나도 웹소설 한번 써볼까?》는 이런 질문에 대답해주고 그 노하우를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책이다.

▸ 웹툰과도 다르고 일반 소설과도 다른 웹소설만의 규칙을 파헤친다
이 책의 저자 이하(필명 쌍매당) 작가는 현대의 선박기술자가 조선 시대 소현 세자에 빙의하는 대체역사 소설을 써서 2019년 제5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에서 장려상을 받으며 웹소설 작가로 데뷔했다. 2020년에는 특전사 출신 논산훈련소 교관이 일제강점기 신흥무관학교로 타임슬립하는 《신흥무관학교 1919》를 연재해 유료화에 성공했다. 그 시기에 월 500~900만 원의 인세를 받았으며, 웹소설에서 꿈의 숫자로 불리는 월 1천만 원의 수입을 찍어본 적도 있다고 한다. 연재 중단 없이 두 편의 소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저자가 현재 세 번째 작품을 준비하는 중에, 이제 막 웹소설을 시작한 후배 작가들을 위해 자신이 웹소설을 시작하면서 겪은 시행착오와 이때 체득한 노하우를 공개하는 책을 썼다.
저자는 기존에 시와 일반 소설을 쓰던 작가였다. 글로 먹고살겠다는 다짐을 하고 안정된 직장을 뒤로했지만, 막상 전업 작가로 먹고사는 일은 쉽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본 웹소설 공모전이 저자의 삶을 바꿨다. 순수문학 작가로 활동했던 저자는 글 쓰는 감각은 타고났지만 그래서 오히려 웹소설을 쓸 때 더 어려움을 겪었다. 익숙해진 글쓰기가 웹소설 독자들에게는 먹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웹소설은 일반 문학에 비해 쉬워 보이는 경향이 있지만, 그 세계에도 규칙이 있고 노하우가 있다. 디테일한 묘사, 숨 고르기를 위한 강약 조절 등이 웹소설에는 필요하지 않았다. 더 간결하고 핵심적인 묘사, 속도감 있는 전개만이 웹소설의 필승 요소였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웹소설이라는 장르가 웹툰과도 다르고, 종이책으로 대변되는 일반 문학과도 다르다는 점을 깨달은 저자는 웹소설만의 특징을 분석해 실패하지 않는 웹소설 쓰기의 비법을 궁리했다.

▸ 당신도 웹소설 작가로 충분히 먹고살 수 있다
《나도 웹소설 한번 써볼까?》는 웹소설의 장르를 정하고 소재를 찾는 법부터 시작해 로그라인과 시놉시스 쓰는 법, 첫인상이 되는 1~2화 쓰는 법 등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웹소설 세계의 가장 큰 트렌드인 ‘회빙환웹소설의 서두에서 주인공을 본격적인 무대로 보내기 위해 으레 통용되는 주인공의 ‘회귀’, ‘빙의’, ‘환생’을 일컫는 용어’을 만드는 설정도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해준다. 또한 한 화 한 화마다 기승전결을 담아야 하고, 다음 화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있어야 하며 독자에게 사이다를 선사해야 하는 웹소설의 특징을 잘 살리는 방법과 이를 점검할 체크리스트 등도 제공한다.
저자는 웹소설의 전개를 설명할 때 신화학자 조지프 캠벨이 분석한 영웅신화 구조를 차용해서 분석해주는데, 70년 전에 완성된 구조인데도 현대의 웹소설에 완벽하게 들어맞아서 소설을 처음 써보는 독자들이 뼈대로 삼기에 매우 유용하다. 이 영웅신화의 구조 중 1막을 따라 글을 쓰면 15화 분량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데, 이것은 공모전에 제출해야 하는 분량과도 맞아떨어지기 때문에 초보 작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편 영웅신화의 2막과 3막의 구조도 이야기의 전개와 마무리에 길잡이로 삼을 수 있도록 웹소설에 적용하는 법을 풀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후반부는 웹소설 작가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내용으로 채웠다. 저자는 웹소설 작가로 데뷔하기 전 생계형 작가로 살면서, 또 첫 웹소설을 연재하면서 밤잠 줄여가며 글을 쓰곤 했다. 이것이 무리한 일이라는 사실을 몸소 체험한 그는 오래도록 웹소설 작가로 살기 위해서는 건강을 유지하며 글 쓰는 루틴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한편 글이 써지지 않는 ‘글럼프’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데 이를 극복하는 저자만의 노하우도 공개한다. 공모전에서 실제 장려상을 수상한 저자가 공모전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꿀팁도 알려주며, 본격적인 계약의 이야기가 들어올 때 대응하는 방법도 담았다.
이 책을 보며 웹소설 작가 데뷔를 준비하는 독자들 가운데는 로또처럼 대박을 노리는 이들도 있을 것이고, 그저 안정적인 생계형 작가를 꿈꾸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웹소설의 세계에 푹 빠져 독자로 살면서 이야기의 전개 방향도 상상해보고 주인공에 빙의해 모험해나가면서 ‘나도 한번 써볼까?’ 하고 단순하게 달려든 예비 작가도 있을 것이다. 꿈의 크기는 다를지언정 웹소설을 쓰겠다는 마음은 모두 같다. ‘과연 쓸 수 있을까?’ 하고 망설이는 이들에게 작가는 이렇게 대답한다. 웹소설 작가로 안정된 삶을 사는 지금 ‘만약 내가 하루라도 빨리 웹소설 쓰기에 도전하면 어땠을까’를 항상 생각한다고. 그 말인즉 망설이지 말고 지금 도전하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뜻이다.

책속에서

알라딘제공


[P. 87] 일반 소설의 작가라면 종이책 단행본을 통해 독자를 만날 테니 실시간으로 독자의 지적을 받을 일도 없다. 보통의 주인공은 대개 온갖 역경과 고난에 처하고, 으레 수많은 적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기 마련이다. 독자들은 주인공의 고통에 공감하며 눈물을 흘리거나 갈채를 보내기도 한다.
그러나 웹소설은 인간의 본성과 사회의 민낯을 직시하기 위해 보는 예술작품이 결코 아니다. 어디까지나 가벼운 오락을 즐기기 위해서 보는 게임과도 같다. 모름지기 웹소설의 주인공은 적이 강하든 말든 적을 이길 방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주인공이 ‘히든카드’를 가진 상태에서 적과 대면한다면, 독자들은 기대감에 들떠서 적이 깐죽거리는 모습조차 오히려 즐기게 될 것이다.
[P. 156] 문제는 뒤로 갈수록 조회 수가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인데, 대표적으로 다음 세 가지 중 하나에 해당한다. 첫째, 각각의 ‘관문, 즉 퀘스트’를 그럴듯하게 만들지 못했을 경우. 둘째, 주인공이 영웅답지 못한 행보를 보였을 경우. 셋째, 주인공 능력치에 대한 밸런스가 깨져서 적에 대한 긴장감이 떨어졌을 경우다.
앞에서도 거듭 설명했지만 독자들은 주인공을 통해 또 다른 세계를 살아간다. 또한 주인공에 빙의한 채로 그 세계에 흠뻑 빠져서 같이 영웅의 길을 걷기 원한다. 그러나 이 세 가지 중 하나의 문제가 생겨서 이야기에 대한 몰입도가 떨어지면 결코 다음 화를 결제하지 않는다.
챗봇 챗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