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장 하루 종일 투닥투닥 2장 아이는 엄마를 자라게 한다 3장 엄마는 걱정이 많아 4장 딸에게 공부라는 것은 5장 스스로 돕는 딸에게 자비를 6장 가시방석 같은 엄마라서 미안해 7장 내 딸이니까 참는 거야 8장 참으로 참신한 말대답 9장 모든 게 엄마 탓 10장 딸에게 동생이 생겼어요 11장 정신없기로 1등 놓치면 서운하죠 12장 환상의 티키타카 13장 고래 싸움에 등 터지는 엄마 14장 너의와 투샷이 이렇게 힘들다니 15장 신데렐라와 애데렐라의 공통점 16장 엄마 말고 나 17장 딸에게서 배운 행복 18장 해피 엔딩은 현재 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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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사춘기 딸과 ‘밀고 당기는’ 일상 속에서 웃고 울고 싸우고 화해하며, 함께 성장한 이야기
어느 날, 말 잘 듣고 순하기만 하던 내 아이에게 사춘기가 찾아왔다면 어떻게 할까? ‘이 아이가 과연 내 아이가 맞는 걸까?’ 고개를 갸우뚱할 때도 있고, 자녀와의 다툼과 화해를 반복하며 엄마로서의 자신을 자책하며 고단한 하루를 보내기도 한다. 흔히 ‘질풍노도의 시기’라 하며 ‘거센 바람과 성난 파도’에 비유할 만큼, 사춘기는 그야말로 10대라면 꼭 한 번은 거쳐야 할 성장통과도 같은 때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부모의 역할과 태도에 대한 가르침을 받고 부모가 되지 않는다. 누구나 엄마가 처음이고 아빠가 처음이듯, 생각지도 않은 아이의 행동에 당황하고 걱정하고 상처받는다. 특히 딸의 사춘기는 그들이 경험해야 하는 신체적 변화와 함께 더 드라마틱하게 다가온다. 딸과 엄마의 관계 형성에 이 시기만큼 중요한 때는 없다. 싸우고 화해하는 일상의 반복을 통해 여성으로서의 동질감도 느끼게 되며, 이전보다 더 깊이 있는 관계를 형성할 수도 있다. 이 책에는 사춘기 딸과 함께하며 느낀 감정과 생각, 매일의 에피소드들이 가득 담겨 있다. 같은 고민을 하는 부모, 특히 엄마들과 함께 읽고 나누면 좋을 것이다.
짧고 솔직한 글, 다채로운 캘리그래피 크레파스 느낌의 다정하고 따스한 그림들
워킹 맘으로 바쁘게 살아오던 저자에게 일과 엄마,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사건이 생겼다. 바로 사랑하는 딸아이의 사춘기. 초등학교 2학년 때 시작된 딸의 사춘기로 인해 다정하던 모녀 사이에 작은 틈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엄마는 관심이었으나 딸에게는 간섭이었고, 엄마는 사랑이었으나 딸에게는 부담이었다. 사소한 다툼이 서로에 대한 오해를 만들고, 이 오해가 쉽게 해결되지 않으면서 감정의 골이 더 깊어질까 봐 고민하는 날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순간순간 딸에게 느꼈던 감정이나 딸과의 사소한 매 순간을 그림과 글로 기록하기 시작했다. 딸과의 관계에 대해서 고민하던 일상을 그림일기에 담아내면서 저자는 딸과의 일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아이의 마음과 감정을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고, 딸과의 매 순간이 소중하게 느껴지게 되었다. 이렇게 시작한 그림일기는 SNS를 통해 사춘기 자녀를 둔 엄마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고, 저자는 이러한 소통을 통해 스스로를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게 되었다.
아이와의 관계를 고민하고 아이의 미래를 걱정하는 엄마들에게 전하는 작은 위로, 따뜻한 응원
나는 여전히 무엇이 육아의 정답인지 알 수 없다. 아마 답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단지, 그 해답을 찾기 위해 무엇이 아이를 위한 최선인지 생각할 뿐이다. - 본문 중에서
워킹 맘은 워킹 맘대로, 육아 맘은 또 육아 맘대로 아이와의 관계와 아이의 미래에 관해 큰 고민과 걱정을 안고 매일을 산다. 육아에는 정답이 없다고 하지 않는가. 누구에게 배울 수도 없고 아무도 가르쳐줄 수 없는 엄마의 역할은 참 어렵다. 엄마의 사랑과 관심을 간섭으로 느끼며 밀어내는 아이를 마주하는 순간, 누구나 이 상상할 수도 없었던 상황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다. 하지만 아이 스스로 사춘기라는 혼돈의 시기를 잘 겪어낼 수 있도록 믿고 사랑하며 기다려주도록 하자.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켜보며 엄마 역시 아이와 함께 성장한다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이 책 《딸하고 밀당 중입니다》에 담긴 ‘쟈니 엄마’가 사춘기 딸과 함께한 이야기가 ‘좋은 엄마’ 되기를 애쓰는 우리 곁의 엄마들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이 되어줄 것이다.
책속에서
[P. 14] 딸아이의 분노 폭발의 시기는 항상 뭔가, 엄마인 내가 정해놓은 스케줄을 감당하기 버거울 때마다 나타났다. 그때마다 자신의 감정을 강하게 드러내던 딸을 보며 ‘와~ 씨! 얘는 왜 벌써 사춘기가 와서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나….’ 싶었다. 어떻게든 딸의 고집을 꺾어 이겨보겠다고 미친 듯 딸을 혼냈고, 딸은 그런 나에게 절대 질 수 없다며 심하게 대들었기 때문에 서로를 보며 미친 듯 싸울 수밖에 없었던 시기였던 것 같다.
[P. 38] 딸이 하는 이야기를 가만히 듣다 보니 어느새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 먼저 살아왔다는 이유만으로 어른의 기준에 맞춰 비교하고 가르치려 드는, 후진 어른, 한마디로 꼰대 같은 ‘어른질’을 하고 있었다는 걸 자각하고는 바로 반성 모드에 몰입했던 날도 있었다. ‘어른이라고 무조건 아이보다 나은 생각을 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아이로부터 배울 점이 있다면 받아들이고 따라주는 어른이 되어야 존중받는 어른이 될 수 있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