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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918977 915.196 -22-8 v.1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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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해 급변하는 강원도 동해안
도시 콘텐츠 전문 기업 어반플레이가
11개의 키워드로 강원도 동해안을 경험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합니다.


《아는동네》는 우리 주변 익숙한 동네의 삶과 문화를 다양한 각도로 조명하는 매거진입니다.

다섯 번째 호 《아는동네 아는강원 1》은 동해와 접한 강원도 6개 시군(고성군, 속초시, 양양군,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의 면모를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해 담았습니다. 외지인의 시선에서 동해안의 관광 콘텐츠를 조명한 ‘Travel’ 섹션, 그리고 해당 지역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과 역사의 이야기를 담은 ‘Local’ 섹션이 그것입니다. 아는동네 편집부는 이러한 구성요소를 총 11가지 키워드를 통해 소개하며, 강원도 동해안에 거주하는 사람, 그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콘텐츠, 그런 콘텐츠를 즐기는 외지인의 라이프스타일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합니다.

5편의 ‘도시변태’ 글은 강원도 동해안을 한층 더 깊이 있게 알고 싶은 독자를 위한 콘텐츠입니다. 40여 년 동안 목선을 만들어 온 배 목수의 이야기, 무시무시한 화마로부터 고성군과 속초시를 지켜낸 소방공무원들의 이야기, 전 세계를 누비며 수많은 바다를 보아온 여행작가가 소개하는 동해 이야기 등을 담았습니다.

강원도 동해안의 로컬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얻고 싶은 분들에게 본 콘텐츠를 권합니다.

로컬 뉴웨이브:
동해안에 흘러든 새 물결


예로부터 강원도는 산간 오지와 철조망, 그리고 망망대해로 에워싸인 척박한 지역으로 여겨지곤 했다. 실제로 이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인구 밀도를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청년층의 이탈, 저출산, 급속한 고령화 등의 사회 문제가 가장 두드러지는 곳이다. 그간 지켜온 관광지로서의 이미지 또한 여름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피서지 정도에 머물러 왔다.

하지만 최근 강원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퇴근 후, 혹은 주말을 이용해 이곳을 찾는 밀레니얼 여행객이 급증한 것이다. 특히 고성군, 속초시, 양양군,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 등 동해안의 여섯 지역에서는 이들을 겨냥한 감각적인 공간이나 문화 이벤트 등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극적인 변화가 발생한 핵심 요인으로는 접근성 개선을 빼놓을 수 없다. 서울양양고속도로와 KTX 강릉선 개통에 힘입어 교통 인프라가 진일보하면서 강원도 동해안 지역은 수도권의 일일생활권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이 지역에서 일어난 여러 가지 변화를 인프라 개선의 결과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오히려 최근 쏟아지는 관심의 중심에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로컬 크리에이터다. 바다와 산으로 둘러싸인 깨끗한 자연환경과 도시에 비해 낮은 물가에 이끌려 강원도로 모여든 이들은 공간과 축제, 출판 등 경계를 넘나드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이에 따라 그간 낡고 익숙한 것으로 여겨지던 강원도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산 또한 밀레니얼 사이에서 새로이 주목받는 추세다.

이처럼 빠르게, 동시다발적으로 변화하는 강원도의 현주소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역을 안과 밖에서 두루 살필 수 있는 복합적인 관점이 필요하다. 따라서《아는동네》편집부는 강원도 동해안 지역을 외지인의 시선을 반영한 Travel 섹션과 지역 주민의 삶을 조명한 Local 섹션으로 나누어 다루었다. 먼저, Travel 섹션에서는 강원도에 기원을 둔 음식과 특색 있는 숙소 그리고 동해를 뜨겁게 달군 서핑 문화 등 숱한 여행객의 발걸음을 이끄는 요소들을 짚어보았다. 다음으로 Local 섹션에서는 지역의 숨겨진 이야기와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된 정체성, 주민들의 삶을 조명하며 동해안의 여섯 지역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이처럼 《아는동네 아는강원 1》은 강원도 동해안의 변화상을 포착하고, 그 안에 내재한 지역의 가능성을 담아냈다. 이 책이 무더운 도심에서 벗어나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끼고자 하는 사람과 로컬 콘텐츠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 그리고 지방 도시의 미래에 주목하는 사람에게 두루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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