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문헌: p. 319-325 전자자료(e-Book)로도 이용가능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2년 인문 교육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발간된 도서임 이용가능한 다른 형태자료:과학으로 보는 문화유산 [전자자료]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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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문화유산을 보면 어떤 것이 보이나요?
1부. 금속
이 조그마한 금 알갱이는 몇 K인가요? - 신라의 금 귀걸이 : 제작 기법, 성분 분석 청동의 두 얼굴 - 청동 거울 : 금속의 부식 및 산지 추정 조선에도 시한폭탄이 - 비격진천뢰 : 제작 원리 전설과 과학이 만나 울리다 - 성덕대왕신종 : 성분 분석 한국사는 업데이트 중 - 가야의 문화 : 철기 제작과 풍속
2부. 토기, 도자기, 유리
로마의 유리가 경주 무덤에서 발견된 이유 - 황남대총 봉수형 유리병 : 보존 처리 장식품이 아니라 주전자라고요? - 기마 인물형 토기 : 컴퓨터 단층 촬영 무덤으로 사용된 토기 - 나주 옹관 : 옹관 제작 과정과 유통 관계 중국을 넘어선 청자의 도약 - 상감 청자 : 흙과 불과 유약의 삼박자 숨 쉬는 토기 - 옹기 : 제작 방식에 담긴 과학적 원리
3부. 목재
썩지 않은 나무의 비밀 - 광주 신창동 출토 목기 : 수침목재 보존 처리 백제의 수학 시간 - 부여 쌍북리 출토 구구단 목간 : 목재의 수습과 적외선 분석 핫 아이템과 함께 묻히다 - 무령왕릉 목관 : 수종 식별 전복껍데기가 명품이 되기까지 - 나전칠기 : 제작 방법과 보존 관리 나무에 새긴 간절한 기도 - 무구정광대다라니경, 대장경, 직지 : 건조목재의 보존 관리
4부. 지류, 직물, 회화, 벽화, 보존환경
천마도는 진짜 말인가요? - 천마도 : 적외선 조사와 보존 처리 종이를 발명한 중국으로 수출한 종이 - 가장 자연적인 한지 : 제지 원리 황제만 사용할 수 있던 색 - 곤룡포에 담긴 권력 : 안료 분석 시간을 거슬러 다시 태어나다 - 부석사 조사당 벽화 : 재보존 처리 박물관이 어두운 이유 - 회화 유물 교체 전시 : 소장품의 전시 환경 관리
5부. 석조
돌멩이가 쏘아 올린 공 - 주먹도끼와 흑요석 : 제작 원리와 성분 분석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석탑의 돌은 어디서 왔나요? - 미륵사지 석탑 : 채석 산지 분석 치욕의 역사, 지워버리고 싶었나? - 삼전도비 : 보존 처리 지진도 버틴 첨성대 - 첨성대 : 훼손 진단과 보존 관리 한국의 보물만이 아닌 세계의 보물이 되기 위해 - 반구대 암각화 : 새로운 관리 모색
6부. 미래에 남겨줄 우리의 유산
박물관에 부는 디지털 바람 - 역사를 살아 움직이게 하는 힘 문화유산을 지키는 또 다른 방법 - loT를 이용한 방재 시스템 사라진 문화유산이 되살아나는 마술 - 3D 스캔을 통한 복원과 전시 전통을 다시 꿈꾼다 - 전통 방식의 연구와 발전 기록의 DNA, 인류세 우리는 무엇을 남길 것인가? - 조선왕조실록 그리고 반도체
에필로그 과학은 역사를 보는 또 하나의 시선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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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유물의 표정을 밝히는 보존과학의 세계 주먹도끼에서 반도체까지 미래를 꿈꾸는 문화유산
역사 책을 읽다 보면 구석기시대, 신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철기시대 그리고 그 뒤로는 나라 이름이 나온다. 도구의 재료에서 나라 이름으로 시대 구분이 바뀐다. 그렇다면 현시대를 재료의 이름으로 구분해본다면 우리는 무슨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일까? 후기 철기시대? 플라스틱 시대? 인류는 주변 환경에 적응하며 구할 수 있는 재료를 도구로 만들어 사용해왔다. 우리가 플라스틱으로 물건을 만들고 반도체 기술이 들어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듯이, 고대에는 흔히 볼 수 있는 돌멩이와 나무, 때로는 기술의 집약체인 금속으로 도구를 만들어온 것이다. 그 수많은 고민과 실패와 성공이 모여 문화유산의 이름으로 우리 앞에 놓여있다. 박물관이나 유적지에서 보는 수많은 문화유산, 우리는 그 기술과 규모에 놀라 가치를 찾아보고 역사적 배경에 대해서도 알아보지만 막상 그 유물이 어떤 상태로 발견되어 어떤 처리를 거쳐 원형에 가까운 모습을 한 채 전시되어있는지는 잘 모른다. 이 책은 과학적 분석과 조사를 통해 바라본 문화유산을 역사와 함께 이야기하며 역사는 재미있게, 문화유산은 더 깊게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과연 우리는 미래에 어떤 문화유산을 남길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들게 한다. 박물관에서 보존 처리 업무를 수행하며 ‘문화재 보존과학’이라는 분야에 빠져든 저자는 박물관 전시실에 놓인 문화유산을 자세히 보고 싶어 바짝 다가가고 싶을 만큼 문화유산에 담긴 인류의 삶과 정신을 과학적인 시선으로 풀어냈다. 그러니 모두 이 책을 들고 박물관에서 그리고 유적지에서 만납시다.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2년 인문 교육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발간된 도서입니다. 수수께끼 같은 문화유산! 보존과학의 눈으로 역사의 한 조각을 찾다
박물관 전시실의 청동거울 앞,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이게 거울이라고?!’ 푸르스름해서 얼굴을 비춰볼 수도 없는데 왜 ‘거울’을 이라고 하는 걸까. 눈이 휘둥그레지는 금귀걸이, 금관 등 금으로 만든 유물들, 고대 사람들은 금을 어떻게 모아서 저리도 정교한 금귀걸이를 만들었을까. 수수께끼 같은 문화재 앞에서 궁금한 적이 한두 번은 아닐 것이다. 이 책은 발견된 유물이 박물관의 전시실 또는 제자리에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거치는 보존처리실에 대한 이야기인 동시에, 유물에 숨겨진 역사이기도 하다. 저자는 오랜 시간 박물관 보존 처리 업무를 담당하며 문화재에 담긴 삶의 흔적을 관찰하고 분석하여 ‘역사’의 한 조각을 찾아내는 일을 해왔다. 또 과학은 역사를 보는 또 다른 시선이며 이를 통해 유물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고 한다. ‘보존과학’이란 발굴된 유물의 보존과 복원을 위해 과학지식과 기술을 응용하여 유물의 제작 기술과 그 역사 등을 알아내는 작업이며 그 원형을 보존함과 동시에 문화재의 보존을 위한 방법을 찾아가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병원에서 사용하는 것과 똑같이 문화재도 X-선, CT 촬영을 통해 구조를 알아내고 현미경을 통해 성분을 분석한다. 지하 투하 레이더를 이용하여 발굴 조사를 하며 3D 스캐닝 기술을 도입해 원형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한다. 오늘날의 우리가 기술 발전으로 플라스틱을 이용하여 도구를 만들고 반도체를 개발하여 스마트폰을 만들었듯이, 선조들도 흙, 돌, 구리, 주석, 철을 이용하여 토기, 주먹도끼, 상감청자, 철제 마구, 비격진천뢰를 만들었다.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충실하게 이용하면서 생활에 도구를 만들어 썼던 그들의 면면히 이어져 오늘날의 기술 발전 또한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재료별로 알아보는 문화유산 금속 / 토기·도자기 / 석조 / 목재 / 지류·회화 / 직물
이 책은 도구의 재료를 기준으로 총 6부로 구성되어있다.
1부 금속. 권력의 상징이면서 영향력을 보여주는 금제품과 청동기, 전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철기 기술을 이야기한다. 신라의 눈부신 금세공 기술이 담긴 <경주 보문동합장분 출토 금귀걸이>, 어린아이를 넣어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는 <성덕대왕신종>의 과학적 분석으로 금속을 다루는 정교한 기술, 눈부신 철기 기술은 있었지만 연맹국가에 머물렀던 가야의 철기 제작과 유통, 조선의 시한폭탄 <비격진천뢰>의 구조를 분석한 이야기를 담았다.
2부 토기, 도자기, 유리. 쓸모를 위해 탄생한 토기가 천하 비색 <상감 청자>와 숨 쉬는 그릇 ‘옹기’에 이르기까지, 흙을 다루고 가마에 굽는 과정에서 기술을 발전시키고 아름다움까지 놓치지 않은 그 비밀을 파헤쳐본다. 산산이 부서진 채 발견된 경주 황남대총 <봉수형 유리병>은 그 원형을 찾아 고민하며 보존 처리에 재보존 처리한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3부 목재. 살아서는 천년을 살 수 있다지만 베어져 도구로 쓰인 후에도 어떻게 지금껏 남아있을 수 있는지 목재의 비밀을 알아본다. 종이가 없던 때에 기록의 수단으로 쓰인 <쌍북리 출토 구구표 목간>으로 구구단의 전래 과정을 증명하고, 가장 오래된 목판 인쇄물 <무구정광대다라니경>,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만든 <팔만대장경>, 그리고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보다 78년 앞선 자랑스러운 <직지>까지, 썩지 않고 살아남은 목재 문화재를 알아보자.
4부 지류, 직물, 회화, 벽화, 보존환경. 적외선 촬영으로 지류, 직물, 회화를 살펴보면 보이지 않는 밑그림과 지워진 묵서의 기록을 찾아낼 수 있다. 신라인의 기상을 담았던 <천마도>와 종이를 발명한 중국으로 수출까지 이루었던 우리 전통 종이 ‘한지의 제작과정’을 알아봄으로써 전통 재료와 방법에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다. <부석사 조사당 벽화>를 통해서는 보존 처리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또 다른 훼손을 방지하는 것 또한 보존과학의 역할임을 알 수 있다.
5부 석조. 질 좋은 암석이 많은 우리나라에는 석조 문화재가 많다. 1,300년 넘게 제자리를 지켜온 <첨성대>가 지진을 버텨낼 수 있었던 비결을 과학적 분석으로 풀어내고 훼손지도와 풍화 단계를 확인하고 긴급보존처리에 들어간 <삼전도비>의 인위적인 훼손 지우기 과정을 함께한다. 세계적 문화유산에 버금가는 <반구대 암각화>를 관리하고 유지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고민해본다. 보존에 머무르지 않고 차후를 약속하는 일 또한 보존과학의 일임을 알 수 있다.
6부 미래에 남겨줄 우리의 유산. 우리가 일상을 SNS에 남기는 것은 <조선왕조실록>을 남긴 선조들의 DNA에서 왔을지 모르겠다. 이런 풍요로운 문화유산을 토대로 우리 또한 현실에서의 위기를 극복해왔다. 문화재의 훼손과 파손을 예방하는 시스템 구축에서부터 전통 재료와 방법을 연구하여 문화재를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는 일, 3D 스캐닝과 3D 프린트 기술 등 과학기술을 도입하여 문화유산을 더 깊게 볼 수 있게 하는 실감콘텐츠의 개발 등 보존과학의 할 일을 이야기하며, 우리는 미래 세대를 위한 어떤 문화유산을 남길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마무리한다. 역사의 퍼즐을 맞춰가는 보존과학 우리는 어떤 문화유산을 남길 것인가
문화유산이란, 미래의 문화적 발전을 위하여 다음 세대에게 이어질 만한 가치를 지닌 과학, 기술, 관습, 규범 등이며 정신적ㆍ물질적 문화재를 포함한 인류 사회의 문화적 소산이다. ‘보존과학’은 이런 문화유산을 보존·복원·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다양한 자료가 남아있지 않아 수수께끼처럼 보이는 문화유산들. 보존과학은 그것을 바라보는 시선을 달라지게 할 것이다. 역사의 빈 페이지를 채우기도 하고 다시 쓰게 만들기도 하는 보존과학과 문화유산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문화유산과 역사를 보는 눈을 넓히고 시선을 새롭게 하는 <과학으로 보는 문화유산>을 통해 역사의 한 조각을 찾아가는 보존처리실의 존재는 물론, 앞으로 우리는 미래에 어떤 문화유산을 후손에 남겨줄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책속에서
무수히 흐른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그 시간을 증명한 것이 ‘문화유산’이다. 선조의 정신과 기술이 담긴 문화재를 현재뿐 아니라 미래 세대에 전해주는 것이 ‘문화재 보존과학’의 역할이다. 박 물관에 전시된 유물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인류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기에는 그저 흔한 돌덩어리 같지만 수많은 설계와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 석기,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흙이지만 절대 혼자서는 만들 수 없는 토기와 도자기, 살아서 천 년을 견디고 도구로서 생을 다하고도 남아 있는 목재, 아무나 가질 수 없던 금속, 인류의 행보를 기록했던 지류, 아름다움을 담아 삶을 풍요롭게 한 회화 작품 등 수많은 재료 속에 인류의 행적이 담겨 있다. 역사서나 문화유산 등을 통해 비어있는 부분을 퍼즐 조각 맞추듯 찾아가는 과정이 ‘역사’라고 한다면 ‘보존과학’은 그 과정에서 퍼즐 조각의 진짜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증명하려면 인류의 삶을 이끌었던 재료를 관찰해야 한다. 시간의 순서대로 역사를 바라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면 지금까지 보아왔던 시선을 살짝 비틀어 과학의 눈으로 한국사를 살펴보자. - 프롤로그 중에서
청동은 구리에 주석을 합금한 것으로 구리를 발견하고도 청동이 나오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구리는 늘어나는 성질인 연성과 펴지는 성질인 전성이 좋아 원하는 모양으로 쉽게 가공할 수 있다. 하지만 강도가 약해 잘 부서진다. 이때 다른 재료를 섞으면 새로운 성질을 가진 단단한 금속이 만들어진다. 하루에도 몇 번씩 전쟁을 치르던 고대에 청동기 제작 기술은 부족의 생존을 좌우했다. 청동이라는 재료로 만든 날카로운 무기가 적의 심장에 파고들면 백전백승이었다. 구리보다는 철이 더 단단하고 사용하기 좋았을 텐데, 인류가 최초로 이용한 금속은 왜 청동이었을까? 그것은 구리가 녹는 온도에 비밀이 있다. 철을 녹이려면 1,538℃까지 온도를 높여야 하지만 구리는 그보다 낮은 1,085℃에서 녹기 때문이다. 지금이야 고온으로 올리는 기술이 있지만 당시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연구에 의하면 야외 가마(노천요)에서 일반 나무로 불을 때면 800~900℃까지 온도를 높일 수 있고 참나무로는 1,000℃까지 높일 수 있다고 한다. 불을 이용하여 토기를 굽던 이들은 구리 정도는 녹일 수 있었다. 구리는 8~10시간 동안 1,200℃를 유지해야 완전히 녹는데 여기에 녹는점이 231.93℃가량 되는 주석을 넣으면 녹는 온도가 890℃까지 낮아진다. 구리와 주석, 이 두 금속의 만남은 새로운 시대를 여는 서막이 된다. - 1부 금속, 청동 거울 : 금속의 부식 및 산지 추정 중에서
재보존 처리에 적용하기 위해 가장 고려되는 부분은 보존과학 분야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가역성, 즉 다시 원래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지의 여부이다. 접착제는 시간이 흐르면서 빛, 온도 등의 환경적 요인으로 열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봉수형 유리병〉처럼 재처리가 필요한 경우가 생길 수가 있다. 이럴 때 전에 사용한 접착제를 제거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전 보존 처리 때 접합·복원제로 선택되었던 에폭시수지는 접착력이 좋고 수축과 변형이 적으며 고온에도 강하다. 보존 처리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접착제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변하는 황변 현상이 발생하며, 건조 시간이 길어 작업 편의성이 떨어진다. 이에 사전 실험을 통해 물질적으로 안정적이며 가역성이 있는 아크릴계 수지 접착제를 사용하여 처리가 이루어졌다. 보존 처리 작업 중 매우 뜻깊은 일이 있었다. 보존 처리 담당자가 〈봉수형 유리병〉의 결실된 부분이 국립경주박물관 소장품 〈황남 3326 유리 편〉과 색상 등이 유사하여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접합을 시도했는데, 38개의 편이 일치한 것이다. 이로써 1,600년 만에 헤어져 있던 편들이 비로소 제자리를 찾으며 〈봉수형 유리병〉이 더욱 완벽한 모양새를 갖추게 되었다. 〈봉수형 유리병〉의 재보존 처리는 이전에 사용했던 재료나 처리 방법을 단순히 적용하는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재료와 더 나은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이 돋보였고 노력만큼 멋진 결과를 이루어냈다. - 2부. 토기·도자기·유리, 황남대총 봉수형 유리병 : 보존 처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