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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식물의 이름이 하는 말 - 레몬
사람을 보듬어주는 애틋한 식물 - 극락조화
행운을 지켜주겠다는 약속 - 커피나무
추억의 나무에서 반려의 나무로 - 벤자민고무나무
찬바람 녹이는 새콤달콤한 맛 - 귤
돈이랑 아무 상관없어요! - 금전초
제2의 전성기를 기대하며 - 대추나무
깨달음을 주는 꽃 - 동백나무
이름이 뭐예요? - 디스키디아
숲길을 따라 걸어요 - 메타세쿼이아

우리의 것을 지켜주세요 - 목련
가시투성이가 품고 있는 이야기 - 밤나무
참을 수 없는 여름의 맛 - 복사나무
우리 민족의 나무 - 소나무
불확실을 다루는 지혜 - 갈대
이름까지 귀여운 털복숭이 - 강아지풀
애정도 과하면 병 - 보스톤고사리 ‘보스토니엔시스’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 - 행운목
영감을 주는 나무 - 올리브나무
어리석어 보이지만 맛있으니까 괜찮아 - 포도

답답한 일상이 특별해지는 향 - 라벤더&로즈마리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 - 몬스테라
취향이냐, 치약이냐 - 페퍼민트&녹양박하
우리, 생각보다 인연이 깊었어 - 선인장
기본을 세우기 위한 노력 - 바닐라
복슬복슬하게 수염 난 행잉플랜트 - 틸란드시아 우스네오이데스
마음을 정화하는 힘 - 스파티필룸 왈리시
사계절 내내 아껴줄게 - 아라우카리아 헤테로필라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해줄 열매 - 옥수수
식물이 생태계를 살아가는 방식 - 유칼립투스

추억의 한 페이지 - 아이비 ‘스타’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위로 - 스칸디아모스
알고 보니 구면이었던 사이 - 콜로카시아
이면을 살피는 자세 - 핑크뮬리
세계를 뒤흔든 작은 열매 - 후추
지구를 아끼라는 경고 - 개나리
각양각색 개성 만점 - 맨드라미
달빛을 담는 꽃 - 금잔화
구근이 건네는 용기 - 튤립
꾸준히 성장하는 힘 - 민들레

환경에 이로운 실천 - 목화
희망을 전하는 꽃 - 해바라기
빛의 예술가 - 수련
모든 순간을 감사히 여기는 태도 - 꽃도라지
최고가 아니어도 괜찮아 - 작약
한 우물 파기의 함정 - 서향
선택받은 자의 허브 - 고수
다채로운 매력에 푹 빠질 시간 - 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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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현황 테이블로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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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967327 582.1 -23-1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B000062267 582.1 -23-1 부산관 주제자료실(2층)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모든 식물에는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다”
페이지마다 펼쳐지는 지금껏 몰랐던 흥미로운 식물의 사생활


이미 많이 봤다고 생각해 ‘안다’고 여기는 식물에는 사실 더 깊은 이야기가 숨어 있다. 어디에서 어디로 옮겨졌고 어떻게 우리 곁에서 싱그러움을 주고 있는지, 역사 속에서 어떤 사건을 일으키고 결국 사라질 위험에 처하게 됐는지……. 뿐만 아니라 여전히 틀린 이름으로 기억하는 식물에게도 각기 다른 사연은 있다. 그 사연의 꼬리에 꼬리를 물고 살펴보면 흥미로운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 된다.

“우리 모두는 식물과 연결되어 있다”
경이로운 식물의 세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공존하는 방법


『모든 식물에는 이야기가 있다』는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마주하는 도시의 48가지 식물을 통해 식물에 얽힌 다양한 사건과 과학적인 비밀을 파헤쳐 식물의 세계를 더 선명하게 바라보게 만든다. 또한 저자와 식물의 관계를 소박한 일상으로 보여줌으로써 단단한 콘크리트 같은 도시에서의 삶을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알게 되는 식물교양의 강점은 식물을 딱딱한 학문으로 바라보지 않는 시선에 있다. 인간과 식물의 세상을 연결하는 주변의 환경에까지 귀를 기울임으로써 더 먼 곳으로 내다볼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뿐만이 아니에요. 우리는 모르는 사이에 식물과 영향을 주고받는답니다. 식물에서 얻은 원료로 의식주의 토대를 마련하는 건 물론, 식물에서 비롯된 문화를 누리며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지요. 더 나아가 식물은 지구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인간과 지구의 건강을 책임지기도 합니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점점 감소하는 숲, 멸종 위기에 놓인 작물 등에 관한 뉴스를 들어본 적 있으시지요? 식물이 없다면 그 식물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동물이 위협을 받고 결국 우리도 위태로워질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커피나무는 인간이 쏘아 올린 환경오염과 기후 변화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반면 옥수수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소재로써 주목받고 있다. 서로를 해치고 키워내는 묘한 관계인 것이다. 이러한 관계를 드러낸 작가의 글에는 확실한 메시지가 있다. 우리 모두는 식물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 식물에 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고 경직된 마음을 유연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 또한 공존하는 세상을 지키겠다는 다짐과 연결된다.
식물의 낯선 세상을 유영하며 한 발 한 발 다가가게 만드는 이 책은 빠르게 지나가는 도심에서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것들, 그리고 진심을 담아 해내야 할 일들을 말해주고 있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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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5] 우리는 모르는 사이에 식물과 영향을 주고받는답니다. 식물에서 얻은 원료로 의식주의 토대를 마련하는 건 물론, 식물에서 비롯된 문화를 누리며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지요. 더 나아가 식물은 지구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인간과 지구의 건강을 책임지기도 합니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점점 감소하는 숲, 멸종 위기에 놓인 작물 등에 관한 뉴스를 들어본 적 있으시지요? 식물이 없다면 그 식물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동물이 위협을 받고 결국 우리도 위태로워질 수 있습니다.
[P. 16] 조지아 오키프라는 미국의 화가가 있다. 그녀는 주로 자연에서 영감받은 작품을 선보였고 강렬한 색채로 군더더기 없이 표현해 많은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중에서도 극락조화 그림은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가을,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열린 조지아 오키프 특별전을 통해 그녀의 작품을 감상했다. 화면으로 봐왔던 작품 속 강렬한 색채는 내게 익숙한 극락조화의 모습과 대비되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꽃의 전체가 아닌 일부분에 집중한 그녀의 관점 또한 내게 생각의 여지를 남겼다. 여러모로 의미가 남달랐다. “도시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꽃을 살펴볼 시간도 없다”는 그녀의 말에 담긴 꽃과 자연에 대한 애정, 그 매력을 더 많은 사람이 알기를 바라는 마음이 동시에 느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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