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재하다-결제하다? 낫다-낳다? 어떡해-어떻게? 못하다-못 하다? 한번-한 번? 쓸 때마다 헷갈리지만 어디 속 시원히 물어볼 곳도 없고 물어보기도 부끄러운 맞춤법들이 있다. 또한 틀린지도 모른 채 당당히 잘못된 맞춤법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을 위해 책장에 꽂아두고 언제든 궁금한 맞춤법을 찾아볼 수 있는 책이 필요하다. 『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맞춤법 & 띄어쓰기 100』은 한국인이 많이 틀리는 맞춤법 80개와 띄어쓰기 20개를 엄선한 책이다. 간략하고 쉽게 설명한 것이 특징으로, 그냥 외우는 것이 아니라 원리를 알려주어 기억하기 쉽고 실생활에 바로 활용할 수 있다. 맞춤법에 맞는 말을 알고 틀리지 않기 위해서는 반복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 가나다순으로 구성된 차례를 보고 궁금한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있을 때마다 찾아보자. 카카오톡·SNS 글쓰기부터 자기소개서·보고서 작성·논술 대비까지
보고서·이메일·자기소개서 등 공식적인 글을 쓰는 직장인·사회초년생·취준생, 글쓰기가 직업인 작가·마케터·기획자·편집자·인플루언서, 논술·수능 등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단 한 권으로 맞춤법을 정복하고 싶은 이 시대의 교양인이라면 누구나 이 책의 독자가 될 수 있다. 언어는 당신의 교양을 나타낸다. 내가 쓰는 언어가 스스로를 어떤 사람인지 드러낼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나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 서울대 출신 저자가 알려주는 이토록 쉬운 맞춤법의 비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출신이자 유튜브 채널 ‘모던걸 교양살롱’을 운영하는 저자가 재치 있는 글솜씨로 짧지만 기억에 남고 쉽지만 활용도 높은 맞춤법과 띄어쓰기 100개를 알려준다. 누군가에게는 맞춤법이 세상 쉬울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제목처럼 다른 사람은 아는 것을 나만 모르는 것 같아 ‘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걱정하지 말자. 책에서 알려주는 맞춤법과 띄어쓰기 100개와 그 원리만 익히면 카톡, 문자, 페메, 인별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 더불어 책 속 QR 코드를 인식하면 동영상 설명도 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닌가. 쓸 때마다 헷갈리는 맞춤법, 속 시원히 물어볼 곳도 없고 물어보기도 부끄럽나요?
포털 사이트에 검색해도 시원한 해답을 찾을 수 없는 맞춤법들이 있다. 다른 사람은 아는 것을 나만 모르는 것 같아 물어보지 못한 맞춤법들도 있다. 『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맞춤법 & 띄어쓰기 100』은 우리가 일상에서 많이 틀리는 맞춤법 80개와 띄어쓰기 20개를 엄선한 책이다. 우리가 궁금했던 바로 그 맞춤법, 꼭 알아야 하는 핵심만 짧게, 쉽게, 마치 가려운 곳을 긁어주듯 속 시원히 알려준다. 소개팅 상대와 연락할 때, SNS에 글을 쓸 때, 맞춤법이 틀릴까 봐 신경 쓰이나요?
소개받은 상대와 메시지를 주고받는데, 맞춤법이 이상하다? 만나기 전부터 기대감은 작아지고 실망감만 커진다. 누구든 맞춤법을 틀리는 당사자가 될 수도, 틀린 맞춤법을 바라보는 상대가 될 수도 있다. 이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맞춤법이 맞는 말에 익숙해져야 한다. 이 책을 책장에 꽂아두고 궁금한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있을 때마다 사전처럼 찾아보자. 함께 제공되는 복습 동영상도 잘 활용하길 바란다. 상대의 틀린 맞춤법을 알려주고 싶은데, 괜히 아는 척하는 것 같나요?
친구의 인별에 올라온 새 게시물, 틀린 맞춤법이 유난히 눈에 띈다. 일부러 메시지를 보내 말하기도 그렇고, 자연스럽게 맞춤법에 맞는 말을 알려줄 방법이 없을까? 이 책을 선물해보자. 아는 척, 잘난 척을 하지 않고 상대의 틀린 맞춤법에 대해 알려줄 수 있다. 선물을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쁜 경험을 할 것이다.
책속에서
[P.4] 맞춤법에 맞게 글을 쓰고 싶은데 어디서 바른 정보를 얻어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 맞춤법을 공부하고 싶어도 어려울까 걱정돼 이내 마음을 접었던 사람들, 글을 쓸 때마다 맞춤법 때문에 멈칫했던 사람들에게 본 책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맞춤법과 띄어쓰기의 핵심만 최대한 이해하기 쉽고 기억하기 쉽게 적었습니다. 헷갈리거나 기억이 안 날 때마다 옆에 두고 읽어 보길 바랍니다.
[P. 23] 사실 우리가 틀리는 맞춤법들의 대부분은 말로 했으면 틀렸는지도 몰랐을 것들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글로 옮겨 적는 과정에서 맞춤법에 대한 지식이 드러나죠. 문제는 요즘 들어 글을 읽거나 쓸 일이 참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SNS가 등장하고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사람들과 메신저로 대화하고 SNS에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그 글은 다른 사람들이 보게 되고요. 상대에게 본인의 맞춤법 실력이 들통날 일이 많아졌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P. 62] '귀에 거는 장식품’을 말할 때는 ‘귀걸이’가 맞을까요, ‘귀고리’가 맞을까요? 둘 다 맞는 말입니다. 이처럼 둘 다 표준어로 인정받는 말을 복수 표준어라고 합니다. 원래는 ‘귀고리’만 표준어였습니다. 17세기에는 ‘귀옛골회’, 19세기에는 ‘귀에고리’로 바뀌면서 지금의 ‘귀고리’가 됐는데요. 어원만 보면 ‘걸이’보다는 ‘고리’에 가까워 보여서 ‘귀고리’라고 쓴 것이죠. 그런데 우리 속담에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또 사람들이 ‘귀걸이’라는 말을 많이 쓰다 보니 함께 표준어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하지만 ‘귀거리’는 틀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