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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_캔버스 속 바다에 담긴 마음들
호아킨 소로야 - 캔버스 위로 쏟아낸 바다의 빛
에드워드 호퍼 - 청명한 바다 위 쓸쓸한 보트 하나
오딜롱 르동 - 사랑이 만들어낸 마법의 색채
라울 뒤피 - 리듬감으로 표현한 행복의 바다
에드바르 뭉크 - 고독과 절망의 파도가 밀려오다
클로드 모네 - 순간의 빛으로 빚어낸 파도
피에트 몬드리안 - 점, 선, 면이 그려내는 추상의 바다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 - 무한한 자연 앞에선 유한한 인간
앙드레 브라질리에 - 해변을 달리는 말과 추억
앙리 마티스 - 창밖으로 보이는 눈부신 지중해
빈센트 반 고흐 - 해바라기, 별 그리고 위로의 바다
파블로 피카소 - 기쁨으로 춤추는 찬란한 해안
조르주 쇠라 - 무한의 점으로 찍어낸 인고의 바다
베르나르 뷔페 - 먹구름으로 뒤덮인 쓸쓸한 공간
베르트 모리조 - 부드러운 풍경에 감춰진 강인한 영혼
장 피에르 카시뇰 - 우수에 젖은 여인의 얼굴
메리 카사트 - 어린 시절의 추억을 품은 해변
이반 아이바좁스키 - 영원한 미완성의 바다
에필로그_내가 사랑한 브르타뉴 바다
작품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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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012154 704.9437 -23-1 서울관 서고(열람신청 후 1층 대출대) 이용가능
B000077810 704.9437 -23-1 부산관 주제자료실(2층) 이용가능
B000082691 704.9437 -23-1 부산관 주제자료실(2층)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색과 빛으로 일렁이는 감동의 파도가 밀려온다”

모네, 피카소, 호아킨 소로야, 에드워드 호퍼…
18인의 거장과 떠나는 푸른빛 항해
<유 퀴즈 온 더 블럭> 화제의 인물 ‘정우철 도슨트’ 해설

“바다는 한번 마법을 걸면, 영원히 경이로움의 그물에 사람을 붙잡는다”

바다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18인의 거장들

한 가지 주제의 그림들을 모아 화가의 개성과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화가가 사랑한 것들’ 시리즈가 ‘바다’를 테마로 돌아왔다. ≪화가가 사랑한 나무들≫에 이어 두 번째로 출간된 ≪화가가 사랑한 바다≫는 한층 상세해진 작품해설과 다양한 화가들의 그림을 더해 더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스타 도슨트 정우철의 해설로 만나는 이번 책에서는 18인의 위대한 화가들이 그린 101점의 바다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언제나 화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이자 위로의 공간이 되어줬던 바다는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캔버스에 담겼다. 20세기 최고의 천재 화가 ‘피카소’는 지중해의 아름다움을 기쁨의 춤으로 표현했고, 색채의 마법사 ‘라울 뒤피’는 강렬한 파란색으로 리듬감이 살아 있는 행복의 바다를 그렸다. 반면 고독의 화가 ‘뭉크’는 사랑을 잃고 몸부림치는 절망의 파도를 담아냈으며, ‘몬드리안’은 추상화의 대가답게 오직 흑백의 점, 선, 면만이 남은 독특한 바다를 탄생시켰다. 이처럼 바다는 화가의 마음을 오롯이 보여주는 거울 같은 존재였다. 바다 그림은 단순한 풍경화를 넘어서 화가의 생애와 성격을 가장 잘 드러내는 창구인 것이다.

‘스타 도슨트’ 정우철과 함께하는 푸른빛 항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시 해설가 ‘정우철 도슨트’가 화가들의 이야기를 가득 안고 바다로 향했다. 앙리 마티스, 베르나르 뷔페, 앙드레 브라질리에, 피카소 등 굴지의 전시에서 해설을 맡아온 그는, 관람객들에게 감동 섞인 찬사를 받으며 이미 그 실력을 널리 인정받았다. 세상에서 가장 쉽고 재미있게 그림 속 이야기 들려준다는 평을 받는 정우철 도슨트는 ‘미술계의 스토리텔러’로서 바다 그림의 수면 아래에 있는 사연들을 소개한다. 화가의 삶에 대한 정보는 물론, 화풍과 미술사조, 시대상, 작품을 몇 배로 즐길 수 있는 감상 팁까지. 마치 미술관에서 직접 해설을 듣는 것처럼 현장감 있고 폭넓은 설명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그가 엄선한 ‘바다의 화가들’과 그들이 그린 최고의 바다 작품들은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아름다운 장면으로 힐링과 감동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정우철 도슨트의 친절한 안내를 따라 푸르른 그림 속으로 항해를 떠나보자.

캔버스 속 바다에 담긴 101가지 마음
책에는 다양한 개성을 지닌 18인 화가의 작품이 담겨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화가지만 정작 그들의 바다 그림은 생소한 피카소, 모네, 고흐부터 국내 전시로 잘 알려진 에드워드 호퍼와 라울 뒤피, 앙드레 브라질리에. 또 조금은 낯설지만 누구보다 바다를 열렬히 사랑한 화가인 이반 아이바좁스키, 장 피에르 카시뇰, 오딜롱 르동 등의 작품과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이들의 작품 외에도 정우철 도슨트가 꼭 소개하고 싶은 바다 그림들 20여점이 추가로 수록됐다. 101점의 그림들은 섬세한 붓터치까지 살아 있는 고화질 도판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작품들 사이에 삽입된 바다와 예술에 관한 문장들은 감상의 분위기를 한층 더해준다.

≪화가가 사랑한 바다≫는 바다에 매료된 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그림에 얽힌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시원한 감동을 만나는 책이다. 지친 마음에 무채색의 일상을 살고 있다면, 또 소중한 이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 이 책이 다정한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화가들의 마음을 따라 바다 그림의 매력에 풍덩 빠져보자.

책속에서

알라딘제공


참 신비한 일입니다. 거친 파도 소리에 익숙해질 즈음이면 마음속 깊은 곳에 품어 두었던 감정이 슬며시 고개를 드니까요. 바다는 마치 모든 비밀을 품어줄 것 같습니다. 평생 캔버스를 마주하며 고독에 익숙해져야 하는 화가에게도 그랬습니다. 그들은 바다를 보며 어디에도 말하지 못한 솔직한 이야기들을 꺼냈습니다. 바다는 화가의 내면에서 여과되어 각자의 사연을 품고 캔버스에 칠해졌습니다. 같은 바다는 없었습니다. 모두 각자의 바다를 가지고 있었죠. 그래서 캔버스에 남겨진 바다를 마주하는 것은 차마 말하지 못한 그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일 겁니다.
-「프롤로그」중에서
세상에서 가장 화려하고 다양한 색감을 사용해 바다를 그려낸 화가는 누굴까요? 1위라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이 화가는 분명 높은 순위에 들어갈 겁니다. 바로 색채의 화가 ‘라울 뒤피’입니다. 그는 바다의 색상인 푸른색을 사랑했습니다. 누군가 뒤피의 청량한 푸른색을 보고 이렇게 말한 것이 생각납니다. “마치 눈으로 포카리스웨트를 마신 것 같다.” 참으로 공감되는 표현입니다. 유독 바다를 많이 그린 것은 항구도시 출신인 그에게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었습니다. 그는 프랑스 곳곳을 다니며 다양한 바다의 모습을 캔버스에 담아냈습니다. 그가 표현한 바다의 특징이라면 잔잔함과 아기자기함일 텐데요. 그의 바다 작품들은 어찌 보면 어린아이의 그림 같기도 합니다.
-「라울 뒤피 <리듬감으로 표현한 행복의 바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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