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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글

프롤로그 … 014
인물 소개 … 017

1부 ? 출마할 결심

출마는 우연한 시작이다 … 020
당신 미쳤어? … 030
여론조사 적합도 2% … 037
후보님, 선거는 처음이죠? … 045
사라진 초심 … 054
도사님과 자기소개서 … 062
선거의 시작과 끝 … 071


2부 ? 후보의 자격

사람을 낚는 어부 … 080
4명의 후보가 있다 … 087
게임의 규칙 … 096
이유 있는 선택 … 104
읽으면 힘이 되는 「선거사무안내」 책자 … 111
준비된 선거 … 118
여전히 부족하다 … 126
지쳐버린 예비 후보 … 132
욕망의 지역 정치 … 139
경선과 커밍아웃 … 146
천하당 후보 이기승입니다 155


3부 ? 선거는 없다

100명이 사는 마을 … 164
전투의 시간 … 171
화학적 결합은 없다 … 182
군자금은 힘이 된다 … 188
워룸 War Room … 196
샅바 싸움 … 204
누구의 선거인가? … 212
사전 투표라는 선물 … 219
박빙이라는 뉴스 … 224
마지막 전투 … 230

에필로그 …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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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관념적인 선거 캠페인을 끊어라!

선거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이것은 선거를 준비하는 모든 이들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물음이다. 그러나 그 물음과 해답을 얻기가 쉽지 않는 것 또한 현실이다. 이 책을 기획하게 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선거 전문가라고 주장하는 수 많은 브로커들에게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도 초등학교 시간표와 같은 선거 매뉴얼에 당황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국회의원 선거에 관한 제대로 된 도서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했다. 선거란 무엇이고 어떻게 선거를 준비할 것인가를 생각하지 않은 후보와 선거 캠프는 필연적으로 우왕좌왕하다가 결국은 운에 맡기는 선거를 치르는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동안 공직 선거 제도의 많은 변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후보와 선거 캠프는 여전히 선거를 바라보는 기본 관점조차 없는 것도 현실이다. 따라서 이 책이 이번 22대 국회의원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후보, 그리고 그의 가족, 선거 캠프가 명확한 목표와 방법을 정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책의 핵심 내용은 2008년에 출간된 「선거, 그 오해와 진실」에서 저자들이 국회의원 선거에 대해 이야기했던 것과 동일하다. 그것은 선거란 도대체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가에 대해 후보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에 선거가 진행되는 과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완벽한 당선사례_한 권으로 끝내는 국회의원 선거』는 무엇보다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원칙과 핵심을 중심으로, 후보가 출마를 결심하는 순간부터 선거 준비과정, 개표와 당선에 이르기까지 내용을 시간 순서대로 기술했다. 가상 후보를 내세운 에피소드 형식으로 쓰여진 이 책 한 권으로 후보와 후보를 돕는 지지자들은 읽기만 해도 쉽게 국회의원 선거의 맥락을 관통할 수 있을 것이다.

책속에서

알라딘제공


2024년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4월 10일이 지나면 한 명의 당선자와 나머지 낙선자로 나뉠 것이다. 선거에서 유권자와 후보의 가장 큰 인식 차이는 ‘당선 가능성’에 있다. 유권자에게 분명한 1위와 2위 판세를 놀랍게도 후보는 보지 못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자기를 중심으로 보기 때문이다. 객관적 상황을 보지 못하고 경쟁 후보에 비해 이렇게 저렇게 잘 났다고 주장한다. 이렇게 출발하는 선거 캠페인은 결국 실패로 귀결된다.

우리는 지난 2008년에 출간한 『선거, 그 오해와 진실』에 서 선거의 본질적인 특성을 이야기하고 후보가 해야 하는 선거 캠페인 방법을 제시한 바 있다. 많은 후보와 선거 캠프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한편에서는 구체적이고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솔직히 『선거, 그 오해와 진실』에서 말하는 선거의 기본적인 원칙을 이해한다면 거기에 각 선거 캠프의 상황을 대입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선거를 목전에 둔 후보와 선거 캠프에서 책 한 권 읽을 여유가 없음도 사실이다. 우리는 이 책 출간 이후 지방선거, 대선, 총선 현장에서 우리의 주장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결국, 선거의 본질은 어떤 선거든 동일하다. 하지만 친절함을 요구하는 현장의 목소리와 그간의 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책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번 책의 출간을 기획했다.

그렇다고 여타 선거 기획사 등에서 내놓는 선관위의 「선거사무안내」 책자 해설서나 선거 일정표와 같은 수준의 책을 목표로 하지는 않는다. 그런 책들은 시중에 이미 많이 있다. 그런 책을 읽는 시간이면 선관위에서 제공하는 「선거사무안내」 책자 그리고 그와 관련된 공직선거법을 꼼꼼하게 읽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전의 책을 출간하며 잡은 선거의 본질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원칙은 여전하다. 선거를 경험한 사람들은 매우 많지만 그리고 그들 대부분이 선거를 안다고 주장하지만 선거를 제대로 그리고 온전히 치른 사람은 많지 않다. 더욱이 선거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선거 기획과 선거 사무 그리고 선거 캠프 운영까지 총괄한 사람은 더더욱 많지 않다.

『완벽한 당선사례_한 권으로 끝내는 국회의원 선거』는 후보가 출마를 결심하는 순간부터 선거를 치루고 마무리하는 과정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제1부 출마할 결심’에서는 후보가 선거에 들어가기 전에 점검해야 할 내용을 정리했다. ‘제2부 후보의 자격’은 출마 결정 이후 경선을 통해 정당의 후보가 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로 ‘제3부 선거는 없다’는 14일의 선거 기간을 중심으로 한다. 에피소드 사이에는 선거에서 가져야 할 주요 사항을 뽑아서 정리했다.

이러한 구성이 이전의 책에 비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마치 한 권의 소설을 읽듯이 가볍게 읽어가기를 기대한다. 다만 언제나 그렇듯 선거의 규칙을 결정하는 국회 정개특위는 법정 기한을 지키지 못할 것이고, 정치의 상황은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치 않을 만큼 역동적이다. 따라서 여기에 소개된 에피소드는 22대 총선의 현실을 모두 담을 수 없으며 이해를 돕는 설정 또는 판타지로 기능할 수밖에 없다는 점도 현실이다.

우리를 찾는 후보들은 종종 선거 결과 예측을 요구한다. 혹은 이기는 선거에 특별한 전략이 있다면 무엇인지 묻곤 한다. 우리는 후보들에게 매우 상식적으로 답한다. 첫 번째는 유력 정당의 후보가 되라는 것이다. 모든 후보가 선거 캠페인을 잘 해서 당선되는 것도 아니다. 기획된 선거를 하느냐, 그런 것은 아니다. 운이 좋아서 혹은 현역 프리미엄으로 후보가 되고 전체 여야의 경쟁 구도에서 자신의 노력과 상관없이 얼떨결에 당선되는 경우도 부지기수이다. 핵심은 ‘후보가 되는 것’이다. 링에 오르지 못하면 선거는 없다. 두 번째는 목표에 맞는 선거 행위를 하는 것이다. 왜 하는지 설명하지 못하고 남들이 그러니까 주변에서 해야 한다고 하니까 하는 선거 행위는 효과가 나올 수 없다. 특히 나 여론조사, SNS는 그런 오류가 넘쳐나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조건의 전제가 후보의 각성에 있다고 우리는 생각한다. 가장 표준으로 삼을 프로세스는 정치에 대한 뚜렷한 철학을 가진 후보가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 유력 정당의 후보가 되어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다. 물론 현실에는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당선이 되고 나서도 불법, 위법 행위에 대한 협박에 시달리거나 준비 없는 정치로 시간을 보내는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선거는 한 개인의 이벤트가 아니며 가족, 지지자 모두가 감내하는 어려운 과정이다. 따라서 이 책이 선거에 관여하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당선의 기쁨으로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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