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전체메뉴

국회도서관 홈으로 정보검색 소장정보 검색

목차보기

추천사
들어가는 글



1장
내가 왜 이럴까

무기력은 경험이 아닌 선택이다 - 김명서
허당기의 여정 - 김지안
자기주장은커녕 - 박도경
당신은 왜 그래? - 박서정
나는 모든 게 잘될 줄 알았다 - 박진현
공부에 대한 허기를 채우다 - 서순자
나도 딸입니다 - 임성희
꼬이고 꼬인 맘 풀어지려는가 - 임효정
인격이란 가면 - 조남희
내가 해야 해 - 조왕신



2장
바람에 흔들리는 모빌, 가족

흔들리는 가족, 사랑하기 어렵다 - 김명서
배고픔 너머의 발견 - 김지안
흔들리며 피는 꽃 - 박도경
‘계집애’라고 하나밖에 없는 게 엄마를 힘들게 하고 - 박서정
단지 사랑받고 싶었던 여인 - 박진현
누구를 위한 이사인가? - 서순자
난 로봇이 아닙니다 - 임성희
살아라, 네 삶을 살아라 - 임효정
위기의 가정, 회복되다 - 조남희
나도 엄마 등에 업히고 싶다 - 조왕신



3장
가족관계의 얽힘과 풀림

엄마, 내 인생에 들어오지 마세요 - 김명서
언니와 나의 여정 - 김지안
날개 꺾인 새 - 박도경
안 돼, 가지 마! 내가 죽을 때까지 옆에서 지켜줘야 해 - 박서정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 박진현
사랑의 질서 - 서순자
존중 - 임성희
타인에게 사랑받기 - 임효정
가족관계의 얽힘과 풀림 - 조남희
충성 맹세 - 조왕신



4장
있는 그대로, 있었던 그대로

동의합니다 - 김명서
여기 이 자리에 있음에 감사 - 김지안
한발 떨어져서 본다는 것 - 박도경
사랑의 질서, 내 자리를 찾아서 - 박서정
‘가족세우기’로 자리를 찾은 가족 - 박진현
존재하는 그대로 - 서순자
진짜 엄마가 되다 - 임성희
어깨에 뽕이 가득 - 임효정
가족세우기 인도자의 삶 - 조남희
엄마와 1박 2일 - 조왕신



마치는 글

이용현황보기

이용현황 테이블로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081223 306.85 -24-5 서울관 사회과학자료실(208호) 이용가능
0003081224 306.85 -24-5 서울관 사회과학자료실(208호) 이용가능
0003104254 306.85 -24-5 서울관 사회과학자료실(208호) 이용가능
0003104255 306.85 -24-5 서울관 사회과학자료실(208호)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가족은 선택하지 못하지만, 행복은 선택할 수 있다
얽힌 가족관계를 풀고, 행복을 잇는 성장과 지혜의 여정!

가족은 행복의 원천인가, 상처의 굴레인가
얽힌 가족관계로 고통받고 있다면
‘가족세우기’로 치유의 첫걸음을 내딛어라!

10명의 공저자가 알려주는 가족세우기,
그 놀라운 치유와 극복의 여정

자기가 원해서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없다. 한번 태어난 이상, 사회적 동물인 인간으로서 우리는 타인과 관계하며 살아가야 하는 숙명을 타고난다. 태어나서 처음 접하는 인간관계는 부모와 가족이다. 어린아이에게는 부모와 가족이 세상의 전부다. 하지만 누구도 자신의 부모를 선택할 수 없다. 어떤 부모에게서 태어나느냐, 어떤 가정환경에서 성장하느냐가 우리 각자의 삶에 큰 영향을 준다.
한 인간의 삶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원가족 구성원은 그만큼 중요하다. 그런데 성장 과정에서 우리는 크고 작은 상처를 입고, 어떤 상처는 트라우마가 되어 자기도 모르는 사이 마음속 저 깊은 곳에 자리 잡는다.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도 인간관계를 맺을 때마다 이 상처와 트라우마가 핵심적인 기제로 작용한다. 책에서는 이러한 상처와 트라우마를 가족관계의 ‘얽힘’이라 칭한다. 얽힌 관계는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가족 구성원을 한 사람의 인간 그 자체로 바라보지 못해 발생한다.
‘얽힘’을 가슴에 품고 사는 삶은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 책은 한 개인의 얽힘, 나아가 그 가족의 얽힘까지 치유하는 ‘가족세우기’에 대한 이야기다. ‘가족세우기’는 독일의 심리치료사 버트 헬링거(Bert Hellinger)가 개발한 심리치료법으로, 이 책의 공저자들은 자신이 경험한 ‘가족세우기’와 타인을 대상으로 ‘가족세우기’를 진행한 경험을 책에 담았다. 그 놀라운 치유와 극복의 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보자.

책속에서

알라딘제공
[P.24] 내가 느끼는 무기력감은 과거 힘들었던 경험에서 오는 결과가 아니다. 과거 경험으로 느꼈던 기분이 현재 경험에 작용하여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현재의 선택이다.
‘지금, 여기’에 머물면서 과거가 아닌 현재에 집중하며, 자책이 아닌 자각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미래에 내가 행복할 수 있도록 현재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매 순간 선택하며 살아가는 연습을 시작한다.
오늘도 스스로를 긍정으로 보살펴주는 삶을 시작하게 되어 감사한 하루다.
[P. 112] 나는 이따금 혼자 중얼거린다.
“있었던 그대로, 있는 그대로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신기하게도 중얼중얼 소리로 낸 치유의 말은 내면에 스며든다. 제아무리 가뭄이 길다 해도 하늘에서 내리는 비는 모든 땅에 스며든다.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빠의 삶에 대해서는 가족 모두 알지만 비밀이었다. 그러나 이제 비밀은 없다. 날이 더워서 땀이 흘러도 마음을 열고 나누면 고된 일이 없다. 집으로 돌아와 아이들과 웃는다. 나에게 다가오며 막춤을 추는 아들의 장난을 보노라니 사랑이 흐르는 것을 느낀다. 기쁨이 명료해진다. 중국 무협 시리즈와 달리 나쁜 사람, 좋은 사람은 정해져 있지 않다. 그냥 모두 ‘주인공’일 뿐이다.
[P. 192] ‘가족세우기’를 통해 펼쳐진 그대로,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는 것이 세대를 이어오는 가족 간 얽힘에서 가장 빠르게 벗어나는 길임을 알게 되었다. 물론 저항감이 올라올 때도 있다. 인정하고 동의하는 것이 쉽지 않을 때도 있지만 그것 없이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는 것을 안다.
한발 떨어져서 있는 그대로 지금의 나를 본다. 부부가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 일은 내 인생에서 실현되지 않았다. 모두가 같은 길을 가는 데는 보편적이고 타당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모두가 최선의 행복을 맛보지는 않을 거라고 자신을 달래가며 나는 다른 길을 선택했다.
아이들을 대학에 보내놓고 혼자가 되었다. 지금 생각해도 참 독한 결정이었던 것 같다. 오랜 숙고 끝에 독한 결정을 할 때가 있다. 그런데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은 듯 편안하다. 가끔 피클을 담은 유리병 뚜껑을 열지 못하거나 시멘트 벽에 좋은 그림을 걸지 못하는 성가신 일상을 만나지만 혼자가 좋다. 할 수 있는 선에서 할 수 있는 만큼 소망하던 일들을 실현하며 살기로 했다.
챗봇 챗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