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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과거를 치유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감정 연습

● Part 1 내 안의 어린아이와 마주하기
Chapter 1 “내 마음에 어떤 사연이 있을까?”┃우리가 쉽게 상처받는 이유
왜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길 바랄까?│마법적 관계에 대한 그리움
내 속마음을 모두가 알 것이라는 착각│사고 전이에 대한 믿음
불길한 생각을 떨칠 수 없는 이유│사고-행동 융합
당신이 잘못해서 우울한 게 아니다│물활론으로 해석하는 버릇
감정 연습 1 ㆍ 라이너스를 아시나요?

Chapter 2 “왜 내 편이 되어 주지 않을까?”┃나 그리고 타인과 관계 맺기
언제든지 버림받을 거라는 불안│해소되지 않은 유기 불안
하나만 마음에 들지 않아도 아예 싫어지는 이유│이분법적 사고
감정 하나만 잘 표현해도 다 해결된다│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법
감정 연습 2 ㆍ 양가감정에 대한 이야기

Chapter 3 “왜 내 마음이 내 것 같지 않을까?”┃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사고방식 쌓기
결과가 나빠도 자신을 칭찬해야 하는 이유│전조작기의 사고 특성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항문기의 자기 조절
바람둥이의 아들은 바람둥이가 될까?│남성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잘못된 관계에 자꾸만 끌리는 이유│여성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감정 연습 3 ㆍ 주는 만큼 사랑한다는 착각

● Part 2 반복되는 마음의 덫 벗어나기
Chapter 4 “어떻게 부정적인 감정을 벗어날까?”┃마음의 나쁜 패턴 바로잡기
왜 내게 이런 일이 계속 생기는 걸까?
반복되는 인생의 덫 11가지 파악하기
스스로 나를 인정할 수 있어야 한다
내가 내 편이 되어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성공하는 장면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바뀌는 것들
자녀는 나를 비추는 거울이라는 말의 진짜 뜻
감정 연습 4 ㆍ 인생의 덫에 대항하는 법

Chapter 5 “어떻게 긍정의 순환으로 갈아탈까?”┃나부터 나에게 상처 주지 않기
내 마음을 지배하는 네 가지 요소
생각에 변화를 주어 감정을 조절하는 법
신체 상태에 변화를 주어 감정을 조절하는 법
행동에 변화를 주어 감정을 조절하는 법
우리가 적극적으로 관찰하며 살아야 하는 이유
부정의 고리를 끊고 긍정의 고리 만들기
감정 연습 5 ㆍ 당신의 방이 더러운 이유

부록 잠 못 드는 밤 때문에 괴로운 당신을 위하여
에필로그 나 자신의 치료자가 되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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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현황 테이블로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119011 152.4 -24-26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0003119012 152.4 -24-26 서울관 인문자연과학자료실(314호) 이용가능
B000105667 152.4 -24-26 부산관 종합자료실(1층)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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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인데 왜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걸까?
사소한 실수에도 왜 이렇게 죄책감이 들까?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도 왜 불안할까?

“어제를 들여다보고, 오늘을 이해하면
내일을 바꿀 수 있습니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잘못된 일에만 너무 신경 쓰지 마. 항상 되돌릴 방법은 있어!”
우리의 감정도 마찬가지다. 어제 친구에게 한 별것 아닌 실수에 큰 죄책감을 느끼거나, 별일이 없는데도 불안함을 느낀다면 거기에만 너무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대체 무엇이 내 마음을 좌우하는지, 내 마음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이유 하나만 알면 되기 때문이다.

정신과 의사로 수많은 환자들을 상담하고 치료한 저자는 《당신의 감정에는 당신만의 사연이 있다》를 통해 “자신도 모르게 반복되는 마음속 패턴을 알아야 감정을 조절하고 마음을 다스릴 수 있다”라고 말한다.
나도 모르게 내 마음을 조종하는 요소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우리의 과거 경험이다. 과거의 경험과 비슷한 상황이 되면 그때의 감정이 다시 살아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린 시절 사나운 개에게 물렸던 경험이 있는 사람은 성인이 된 후에도 강아지만 보면 강렬한 공포심과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어릴 때 그 무엇보다도 싫다고 생각한 부모의 단점을 성인이 된 자신이 고스란히 따라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나도 모르게 내 마음을 조종하는 두 번째 요소는 과거를 비추고 있는 현재의 내 마음속 패턴에 있다. 소위 말하는 ‘나쁜 남자’만 기가 막히게 골라서 만나는 여성이나, 언제나 다른 사람의 눈치와 기분을 살피느라 급급한 행동 등은 과거에 성립된 패턴에 꼭 맞추어 현재가 움직이는 것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과거의 나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이것이 현재에 와서 ‘어떤 나’를 만들고 있는지 감정들의 ‘사연’을 들어 볼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나도 모르고 있던 내 안의 실망했던 경험, 낙담했던 경험, 무서웠던 경험, 가혹했던 경험 등을 깨닫게 되면, 이러한 ‘인생의 덫’들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도대체 내 마음은 왜 이런지, 어떻게 해야 부정적인 감정을 벗어날 수 있을지, 어떻게 긍정적으로 살아갈지 고민하고 걱정한다면 《당신의 감정에는 당신만의 사연이 있다》를 읽어 보기를 바란다. 스스로도 알 수 없었던 자기 자신의 마음에 담긴 사연을 듣고 나면 감정을 잘 조절하고 마음까지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미처 몰랐던 나를 알아가는 감정 로드맵”
여기 두 명의 여자를 동시에 사귀는 한 남자가 있다. 두 여자 중 한 명과의 결혼을 생각하는 남자는 둘 중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몰라 조언을 얻기로 한다. 그는 믿을 수 있는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 이렇게 물었다.
“한 여자는 똑똑하고 재력이 있지만 미모가 별로고, 다른 한 명은 예쁘고 매력 있지만 똑똑하지 않습니다. 저는 누구와 결혼해야 할까요?”
하지만 의사는 두 여자 중 누가 더 좋은 배우자가 될 수 있을지보다, 이 남자가 왜 두 여자 사이에서 갈등하고 불안해하는지가 더 중요했기에 시간을 두고 마음을 살펴보자고 말했다. 몇 번의 상담 시간이 지난 뒤, 의사는 남자가 또 다른 의사를 찾아가 상담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의사는 그제야 주위에 두 사람과의 관계를 만들어 놓아야 안심하는 남자의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남자가 이런 행동을 발견하는 이유는 그의 어린 시절에 있었다. 어렸을 때 이혼한 부모는 남자에게 둘 중 누구와 살고 싶은지 물었고, 후에는 자신이 누군가를 선택해서 나머지 하나가 떠나가게 되었다는 사실에 죄책감도 가지게 되었다. 이 때문에 남자는 두 여자에게 양다리를 걸쳐야 안심이 되었고, 의사도 두 명은 있어야 안심할 수 있었던 것이다.
남자의 문제는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어릴 적 기억에서 시작된 것이었고, 그것이 현재까지 영향을 주고 있던 것이었다. 다시 말해,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행동을 조종하는 무의식이 존재한 것이다.

감정의 악순환을 벗어나는 법부터
마음을 단단하게 하는 법까지

저자는 “과거의 경험이 발단이 된 무의식적인 요소들에 대한 이해와 마음속 패턴들에 대한 탐구 없이는 감정을 조절하거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라고 말한다. 그럼 이를 알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 번째, 우리의 과거에 무슨 사연이 있는지부터 들여다보아야 한다. 내 마음에 어떤 사연이 있는지 알아야 쉽게 상처받는 이유를 알 수 있다. 말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알아주길 원하는 마음, 내가 속으로 하는 생각을 모두가 다 알 것이라는 착각, 불길한 생각을 떨쳐버리기 위한 강박증이나 모든 일을 다 내 탓으로 돌리는 물활론에 관해 이야기한다.
두 번째, 타인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문제를 살펴보아야 한다. 연인에게 버림받을까 봐 불안에 떠는 사람, 이분법적 사고에 빠져 자존감이 낮아진 사람들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감정을 잘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세 번째, 사고방식을 점검해야 한다. 충분히 합리적이고 현실적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분노를 잘 조절하지 못하는 사람, 바람둥이 아버지를 둔 아들, 잘못된 관계에 자꾸 끌리는 여성 들의 문제를 살피고, 발달단계에 따른 문제가 있지 않았는지 점검해 본다.
네 번째, 이 과거들을 바탕으로 나의 현재 마음에 나쁜 패턴이 생기지 않았는지 찾아본다. 반복되는 인생의 덫을 알아보고, 이에 대항하고 극복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들도 알아본다.
다섯 번째, 부정적인 감정의 악순환을 끊고 긍정의 순환으로 갈아타는 법을 알려준다. 생각, 신체, 행동에 변화를 주어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알게 될 것이다.
여기까지 차근차근 잘 따라왔다면, 마지막으로는 수많은 걱정과 불안으로 잠 못 드는 밤을 보내는 이들을 위한 불면증 극복법도 부록을 통해 알아본다. 불면의 이유부터 잠에 잘 들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까지 담았다.

과거의 흔적은 언제나 현재의 내 생각, 행동, 신체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이 상태에 따라 내 감정도 따라 간다. 부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인 감정을, 부정적인 감정은 부정적인 행동을 부르는 것이다. 이 악순환에서 쉽게 벗어나기는 어렵다. 하지만 단 한 사람, 이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나 자신이다.
내 마음 안에 있는 과거의 흔적을 이해하고, 그 마음을 들어주고 사연에 공감해 준다면 내가 나를 대하는 태도부터 달라질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이 먼저 나서서 이제껏 알지 못했던 나를 관찰하고 탐구하는 시간을 가져 보자. 분명 내 감정은 나의 편이 되어 줄 것이고, 마음의 덫에서 벗어나 변화된 미래로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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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아이는 태어나서부터 많은 신하를 거느리게 됩니다. 가족이라는 이름의 어른들입니다. 24시간 내내 아이에게 무언가 불편함이 없을까 고민하는 어머니와, 불편한 것이 생기면 즉시 해결해 주는 어른들이 항상 곁에 있습니다.
그렇게 불침번을 서는 신하들은 그들의 작은 왕이 배고픈 것 같다고 느끼면 즉시 우유를 대령하고, 기저귀가 젖은 것 같으면 즉시 기분 좋은 뽀송한 기저귀로 바꿔 줍니다. 잠자는 시간이 되면 온도, 습도가 맞춰진 편안한 잠자리와 자장가도 제공하지요.
아이는 태어나서 얼마 동안은 내부 세계와 외부 세계를 구분하지 못합니다. 나와 타인의 존재도 구분하지 못하고, 엄마도 이 세상도 모두 자신의 일부처럼 느낍니다. 배고픔이나 젖어 버린 기저귀의 기분 나쁜 느낌, 허리에 장난감이 끼어 아픈 느낌 등을 아이는 세세하게 구분하지 못합니다. 무언가 불쾌한 기분이 들고, 정확히 알 수 없는 신체적 긴장감을 느낄 뿐입니다.
하지만 이내 그런 긴장감은 해소되고 다시금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마법이 일어난 것입니다. 마음속의 불쾌감과 긴장감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모든 일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것입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아이가 울음을 터트렸고 엄마가 와서 도와준 것이겠지만, 아이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에게는 전지전능한 마법이 있다. 내가 불편할 때면 모든 것이 알아서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왜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길 바랄까?>에서
“나에게 이렇게 힘든 일들이 계속해서 터지는 건 내가 무언가 잘못했기 때문에 누군가 벌을 주는 거야.”
“갑자기 내가 병에 걸리고 아들은 사업이 망하고 하는 게, 조상을 잘 모시지 않는다고 조상님이 화가 나셔서 그런 것 같아요.”
자신이 겪는 어려움의 원인을 그저 느낌으로 해석하고 맙니다. 초월적인 존재가 의도를 가지고 나에게 불행을 주는 것이라고 믿어 버립니다. 앞서 이야기한 대로 이런 물활론에 대한 믿음은 본인이 잘 알지 못하는 애매모호한 현상이나, 평소와는 다른 예외적 상황에서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언제나 내 안에 있으면서도 모호하고 애매하여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 마음속의 변화입니다. 실제로 우리 내부의 마음은 외부 세계보다 더 낯설고 알 수 없는 현상들이 나타날 때가 많습니다. 왠지 모를 불쾌감, 불안감, 자괴감, 공허함 등이 오면 마음속 불쾌한 감정들이 우울증이라는 병으로 발생한 증상이라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이런 마음속의 알 수 없는 변화를 물활론으로 해석합니다.
“제 마음이 이렇게 불편하고 괴로운 것은 누군가 벌을 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힘든 일들도 저에겐 더 많고, 이렇게 불안한 거겠지요.”
“제가 어떻게 해 볼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아요.”
그렇지 않습니다. 누구도 이유 없이 벌 받고, 괴로움을 느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니 그런 일은 있으면 안 됩니다.
지금 마음이 괴롭고 힘드신가요? 그저 어쩔 수 없는 숙명처럼 받아들이지 마세요. 주변에 도움을 청하세요.
<당신이 잘못해서 우울한 게 아니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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