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nal 1 정속 가능 라이프(The Right Speed for Good Life) ▶ 미니멀, 슬로 라이프를 넘어 백야 | 멘탈 프로필 | 마인드풀 노마드 | 마켓 리서처의 시각
Signal 2 미-맥싱(Me-Maxing) ▶ 정체성에 진심인 세대 즐 캡틴 | 셀프 큐레이터 | 콰이어트 럭셔리 | 생생 비건 | 마켓 리서처의 시각
Signal 3 UU감(유연한 유대감)의 시대 ▶ 관계의 양상은 변하지만 연결 욕구는 지속된다 회색관계 | 취향;ON | 플렉시 로컬 | 마켓 리서처의 시각
Signal 4 디지털 바자(Digital Bazaar) ▶ 전통시장이 디지털로 오다 D2F | 채널 SSC | 마켓 리서처의 시각
Signal 5 초격차 경험과 최적가 소비 ▶ 인플레이션이 만든 소비 양극화 최적가 신드롬 | 빠른 손과 피케팅 | 과시적 비소비 | 마켓 리서처의 시각
Signal 6 호모 아티피쿠스(Homo Artificus) ▶ 인간을 넘어 AI, 무인과 대화하는 세상 MBTAI | 애니미즘과 반려봇 | 무인견문록 | 마켓 리서처의 시각
Signal 7 뉴렌지(NEWrange) ▶ 세대를 넘는 세대가 온다 깬 어른 | 無정년 세대 | 퍼레니얼 세대의 리더 | 마켓 리서처의 시각
Signal 8 공감가족 ▶ 가족, 얇고 넓어지다 프렌디 | 가족덕질 | 성장가족 | 마켓 리서처의 시각
Signal 9 성공 패러독스(Success Paradox) ▶ 실수를 ‘경험’으로 여기는 사회 vs ‘실패’로 단정하는 사회 하이퍼미디언 콤플렉스 | 성공포르노와 에코이즘 | FIREfly(반딧불이) | 마켓 리서처의 시각
Signal 10 다빛사회(Dabit Society) ▶ 다인종, 다문화 국가로 들어서다 모자이크 소비 | 세컨드 스프링 | 월드테이블마켓 | 리서처의 시각
Signal 11 자발적 현실 ▶ 미래보다 현실을 사랑하는 자발적 현실주의자들 프리터족과 전업자녀 | LLP | 타주자객마켓 | 리서처의 시각 | 2025년 한국의 스토리
2부_ 2025 글로벌 트렌드 리포트
거대한 흐름, 매크로 포스 6 ▶ 글로벌 트렌드 도출 과정 사회 변동 | 기술 가속화 | 경제적 불균형 | 환경 위기 | 정치적 분열 | 웰빙 혁명
Trend 2025 글로벌 트렌드 9 세계화 속 탈세계화 | 분열된 사회 | 기후변화 대응 | 기술 와우 |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 | 과거로의 여행 | 혁신적 허무주의 | 신뢰의 힘 | 나에게로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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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대한민국과 글로벌 트렌드를 한 권에 담은 국내 유일 트렌드서! <타임> 선정 2023, 2024 세계 최고의 기업 구글, 삼성, 현대차가 찾는 입소스가 제시하는 2025 한국과 글로벌 전망
초격차 경험, 미-맥싱, 호모 아티피쿠스 등 미리 보는 마켓 키워드 내일을 예측하고 오늘을 바꾸는 트렌드서
AI 기술의 변화, 세대를 넘는 퍼레니얼 세대 등장으로 달라진 소비 양상, 관계의 패러다임 변화 등 2025년을 두고 주목해야 할 시그널들은 넘친다. 이 책에서는 입소스에서 영역별, 산업별로 달라지는 소비 흐름을 조사해 2025년을 예상해볼 11가지 시그널들을 소개한다. 기획, 마케팅 등에서 전략을 짤 때 어떤 전략이 유효한지, 어떤 기술이 중요해질지 예상해볼 수 있으며 고객들의 소비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하기 위해서도 국내외를 아우르는 트렌드서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나를 최고로 끌어올리는 소비 양상 ‘미-맥싱’과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려는 문화 ‘타주자객’에서 보이는 2025
2025년에는 자신을 최고의 가치로 만들기 위한 소비 흐름 ‘미-맥싱(Me-Maxing)’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소비자들이 가족, 일 등 그 어떤 가치보다 자신을 중심에 놓고 생각한 지는 오래됐다. 입소스에서는 흐름이 더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자신을 외적·내적으로 최고의 상태로 가꾸기 위한 소비 경향이 강해지면서 퍼스널 컬러, 퍼스널 패션에 쓰는 소비, 희소성 있는 공연과 경기 관람 등 원하는 경험을 위해 쓰는 소비가 늘었다. 이렇게 자신을 외적·내적으로 최고의 상태로 만들며 가치관을 실현하기 위한 소비 흐름, ‘미-맥싱’은 2025년의 주요 키워드다.
또한 2024년은 도파민이라는 단어가 곳곳에서 들리며 수많은 자극과 콘텐츠와 연결되던 때이기도 했다. 이런 흐름에서 벗어나 많은 이들이 불필요한 콘텐츠, 자극, 인간관계 등을 정리하고자 한다. 이는 이전의 디지털 디톡스를 선언하고 자발적 고립을 택하는 조모족과는 또 다르다. 주류 트렌드와 거리를 둔 상황에서 조금 더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계획적으로 삶을 살고자 주도적으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람들은 본래 자신에 대해서는 관대하게 판단하고 남과 환경을 판단할 때는 거리를 두며 객관적으로 보고자 한다. 하지만 이제 점점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려 하고 타인의 시선과 의견은 관대하게 바라보려는 ‘타주자객’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세대를 넘는 세대, 퍼레니얼 세대의 등장
소비 동향을 볼 때 세대는 중요한 지표다. X세대, MZ세대, Z세대, 알파 세대 등 세대에 따른 소비 패턴과 기술 수용 방식에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소비자 유형을 파악할 때 이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퍼레니얼 세대의 등장으로 전통적인 구분은 희미해졌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쏟아지는 정보들은 여러 세대가 동일한 기술, 문화, 환경을 공유하게 했다. 퍼레니얼 세대 역시 특정 연령대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가지며 능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항상 변화에 열려 있고 기술 세대를 뛰어넘어 오랫동안 성장하는 존재이며 새로운 소비자군이다.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있고 새로운 경험을 좋아한다. 인공지능 등 새로운 문물을 익히고 육체, 지적 활동이 활발한 5060, 레트로 문화에 공감대를 느끼며 세대에 얽매이지 않는 2030이 퍼레니얼로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새로운 경험과 성장이다. 이들은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기존 공동체 개념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입소스가 뽑은 국내 11가지 시그널
-정속가능라이프: 물질적 성장을 넘어 정신적 성장을 돌보며 적극적으로 자신만의 속도를 찾고자 하는 라이프 스타일이다. 이 흐름에 따라 사람들은 건강을 돌보며 바디프로필을 찍는 것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불안을 잠재우는 멘탈 프로필을 가꾼다. 정신적 풍요를 찾는 ‘마인드풀노마드’도 늘어나고 있다.
-미-맥싱: 자신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많아지면서 자신을 최고로 만들기 위한 소비 현상이다. 값비싼 명품을 사기보다 나를 만족시킬 수 있는 소비를 중요하게 여긴다.
-유연한 유대감: 전통적 관계, 느슨한 연대에서 벗어나 정체성을 중요하게 지킬 수 있으면서도 진정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연결에 대한 니즈가 강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디지털 바자: 전통 시장이 갖고 있던 소통과 공유의 특성이 디지털 환경으로 옮겨 왔다. 소비자와 판매자간 직접적 소통과 피드백이 일상화되고 개인에게 맞춘 제품과 서비스 경험이 점점 커진다.
-초격차경험과 최적가소비: 가치와 경험 중심의 소비를 지향한다. 희소성 있는 공연과 경기 등 자신이 원하는 경험을 추구하는 데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 소비뿐만 아니라 비소비도 경험이 된다. 절약을 위한 과시적 비소비, 환경 문제 등 윤리적 문제에 있어 의도적으로 소비하지 않는 자발적 비소비가 그렇다.
-호모 아티피쿠스: 2025년, 우리는 인간과의 소통만큼이나 AI, 로봇, 무인 시스템 등 다양한 호모 아티피쿠스와의 관계 형성이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우리 삶의 방식과 소통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뉴렌지: 인구 분포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차지하고 있는 1970년대생들이 소비의 주된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자기계발에 진심이고 은퇴에 대한 개념을 재정립하며 다음 세대에 영향을 주고 있다.
-공감가족: 가족의 범위는 좁아지면서 넓어진다. 혈연적으로는 사촌팔촌까지 생각하지 않고 점점 좁아지지만 반려동물까지 가족으로 인식할 정도로 넓어진다. 게다가 가족의 성격도 양육과 보호가 아닌 서로의 성장을 독려하며 공감하는 형태로 변했다.
-성공 패러독스: SNS에서 보이는 인플레이션된 평균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평균 이하라는 자괴감에 빠져 있다. 과도한 욕망과 시선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중요성을 볼 수 있는 트렌드다.
-다빛사회: 다문화사회로 접어들면서 외국인들 역시 한국 사회의 새로운 소비 주체가 되고 있다. 이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가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자발적 현실: 사회적 트렌드와 소셜 미디어가 주는 자극에서 벗어나 자신을 객관화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2025년 글로벌 트렌드의 힌트가 모인 마켓 리서치 글로벌 리더의 전망서
《입소스 마켓 트렌드 2025》가 수많은 트렌드서와 다른 점은 국내 전망은 물론 글로벌 트렌드를 함께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전 세계의 입소스 팀들이 협력하여 90개국의 데이터를 정리하고 글로벌 어드바이저 온라인 플랫폼에서 실시한 50개 시장 설문 조사의 결과를 담았다. 현재 글로벌 트렌드의 바탕이 되는 거대한 흐름인 매크로 포스 여섯 가지와 트렌드 아홉 가지를 뽑아서 정리했다. 글로벌 트렌드는 ‘세계화 속 탈 세계화’, ‘분열된 사회’ ‘기후변화 대응’ ‘기술 와우’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 ‘과거로의 여행’ ‘혁신적 허무주의’ ‘신뢰의 힘’ ‘나에게로 탈출’이다. 글로벌 트렌드지만 국내 상황과 맞닿아 있는 부분들이 있을 것이다. 동시에 차이점을 발견하면서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2025년과 기회들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 입소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마켓 리서치 기업. 90개국에 고객사를 두고 있으며 2.5조 원 규모의 시장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1975년 설립 후 2023년·2024년 연속 〈타임〉 선정 세계 최고의 기업, 2024년 〈뉴스위크〉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시장 조사 및 사회여론 조사의 신뢰성을 보장하는 국제 인증제도 ISO 20252를 획득함으로써, 세계적으로 공인된 조사의 품질과 신뢰성 높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현재 파리에 본사가 있다. 한국 법인인 입소스 코리아는 1997년 설립됐고, 약 270여 명의 마켓 리서치 전문가들이 국내외 클라이언트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고객사가 당면한 이슈를 전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시장 조사 설계, 데이터 분석, 인사이트와 컨설팅 제공을 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상품 개발, 마케팅 전략 수립과 활동 평가, 광고 효과 및 미디어 평가, 브랜드 가치, 고객 경험 및 만족도 등 17가지 전문 조직을 구성하여 대응하고 있다. 또한 사회여론 조사, 선거 출구 조사로도 유명하다. 박빙이었던 2012년 대선 결과를 정확히 예측했고 2022년 대선에서도 후보들의 득표율을 1% 오차 범위 내에서 예측하는 등 높은 적중률을 보여주었다.
책속에서
무수한 변화 속에서 많은 기업이 조직을 재구성하고 마케팅 예산을 줄였다.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일 것이다. 개인들도 소득, 성공의 기준 자체가 모두 높아진 평균 인플레이션 시대에서 더욱 나은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해 헤맨다. 미래는 늘 불확실하기 마련이지만, 조금이라도 더 선명하게 바라보고 대응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다양한 영역에서 노력하고 있다. 일을 하다 보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사태에 직면하기도 하고, 금방 손에 닿을 듯했던 미래가 돌연 저만치 물러나 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핵심은 미래를 만드는 주체가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사람과의 관계를 재구성하고 새로운 소통 방식을 모색하며 유연함을 갖춰야 한다. 빠르게 바뀌는 흐름을 파악해 자신만의 전략을 찾아야 한다. 2025년, ‘부정’을 ‘긍정’으로 ‘불확실’을 ‘확실’로 만들어가는 데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서문 중에서 -
2024년 입소스의 정성조사 전문 팀 IUU가 진행한 ‘한국 사회 젊은 세대의 관계에 대한 의미와 트렌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사회는 특정 연령대에서 특정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는 사회적 압박이 심하기 때문에 주위와의 관계를 통해 정서적 교류와 편안함을 찾고자 한다. 하지만 진지하고 깊은 관계를 동경하면서도, 경력과 재정적 측면에서 안정을 이루기 전에는 관계를 추구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Z세대는 자기를 중시하고, 타인과 느슨한 연대를 추구하며, 온라인에서 친구를 사귀는 걸 긍정적으로 여긴다. 한정된 공간에서 직접 만나는 걸 중시했던 기성세대와 달리, 관계 속에서도 자기를 중시하고 타인과는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려고 한다. 그들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신경 쓰는 것은 감정노동이기 때문에 긴밀한 연대를 피하려고 하며, 시간과 감정을 타인이 아닌 ‘나’에게 집중하고자 노력한다. -Signal 3 UU감(유연한 유대감)의 시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