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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판을 시작하며 모두가 활약할 수 있는 우리의 문화를 만들기 위하여
머리말 잃어버리고 되찾은 것

PART Ⅰ. 픽사의 탄생과 성장
CHAPTER 1 애니메이션과 기술의 만남
CHAPTER 2 알렉스 슈어, 조지 루카스, 스티브 잡스
CHAPTER 3 〈토이 스토리〉의 탄생과 목표의 재정립
CHAPTER 4 픽사의 정체성 구축

PART Ⅱ. 문제 대응 및 미래 보호 전략
CHAPTER 5 솔직함의 가치
포스트스크립트 1
CHAPTER 6 실패와 공포에 대처하는 법
포스트스크립트 2
CHAPTER 7 배고픈 짐승과 못난이 아기
CHAPTER 8 변화와 무작위성에 대처하는 법
CHAPTER 9 잠재적 위험에 대처하는 법
포스트스크립트 3

PART Ⅲ.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
CHAPTER 10 시야를 넓히기 위한 시도
CHAPTER 11 미지의 영역을 탐구하기 위한 조건

PART Ⅳ. 관성을 극복하기 위한 실험
CHAPTER 12 픽사와 디즈니의 새로운 도전
포스트스크립트 4
CHAPTER 13 노트 데이 토론회
CHAPTER 14 노트 데이의 지속적 영향
CHAPTER 15 창의성 통합하기

후기 우리가 알던 스티브 잡스
출발점 창의적 조직문화를 관리하는 법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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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청구기호 권별정보 자료실 이용여부
0003164421 658.40714 -25-1 서울관 사회과학자료실(208호) 테마코너
(자료실내 이용)
0003164422 658.40714 -25-1 서울관 사회과학자료실(208호) 이용가능

출판사 책소개

알라딘제공
“창의적이 되는 것과 위대하고 창의적인 문화를 구축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일이다.
에드 캣멀은 창의성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제거하고
창의성과 탁월함을 결합하는 방법을 개발해왔다!”
_짐 콜린스(《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저자)

<토이 스토리>부터 <인사이드 아웃>까지
멈추지 않는 픽사의 불패신화!

“창의성과 혁신의 대명사가 된 기업의 비밀은 무엇일까?”
“왜 어떤 조직은 평범한 아이디어를 넘버원으로 만들까?”

★ <뉴욕타임스>, <아마존>, <월스트리트 저널> 장기 베스트셀러! ★
★ 짐 콜린스, 세스 고딘, 마크 저커버그 강력 추천! ★
★ 출간 10주년 기념 전면 확장판! ★

창의적 조직 문화에 관한 대표적 베스트셀러 《창의성을 지휘하라》가 출간 10주년을 맞아 ‘전면 확장판’이 출간되었다. 저자는 픽사 공동창업자이자 전 픽사·디즈니 애니메이션 사장 에드 캣멀이다.

2010년 IBM 글로벌 CEO 스터디의 보고서는 전 세계 60개국 주요 기업의 CEO들이 ‘기업 경영과 리더십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창의성’을 꼽았다. 2014년 당시 픽사·디즈니 애니메이션 사장이었던 에드 캣멀이 출간한 《창의성을 지휘하라》는 이런 부분을 해결해줄 지침서로 각광받았다. 창의적 기업의 대표적 롤모델인 픽사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부활 신화를 진두지휘해온 저자의 30여 년간의 경영 경험과 통찰을 집약한 이 책은 출간 즉시 전 세계 언론과 경영 석학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단숨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것은 물론, 지금까지 사랑받는 대표적 경제경영서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전면 확장판은 경영 일선에서 은퇴한 후 저자가 쌓아온 기념비적인 헤리티지를 되짚어보고, 더욱 업그레이드된 혁신과 창조의 스토리를 150여 쪽 증보하였다. 더불어 2006년 디즈니의 픽사 인수 이후 문화가 확연히 다른 두 기업을 어떻게 업계 최고로 ‘동시에’ 성공시켰는지를 사례와 인터뷰 중심으로 풍성하게 엮어냈다. 스티브 잡스의 최측근으로서 약 25년간 함께해오며 ‘인간 스티브 잡스’의 면모를 세세하게 풀어낸 책 속 부록은 픽사의 불패신화가 왜 꺾이지 않는지 이해하는 데 한층 더 도움을 준다.

분야를 막론하고 그 어느 때보다 창의성이 중요한 지금의 경제환경에서 이번 《창의성을 지휘하라(확장판)》을 만나보자. 작게는 팀 문화, 크게는 조직 전체의 문화가 바뀌는 데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경영자의 임무는 리스크를 예방하는 것이 아니라, 리스크를 감수해도 괜찮도록 하는 것이다!”
픽사의 신화, 디즈니의 부활을 이끈 혁명적 경영 스토리!

“인재는 구하기 어렵고, 인재들을 모아도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하기는 더더욱 어렵다.” 창의성이 기업의 사활인 요즘, 기업의 리더들이 입을 모아 하는 이야기다. 그런데 창의성의 아이콘인 픽사와 디즈니를 이끄는 저자의 관점은 다소 다르다. 그는 창의성과 인재를 구분하지 않는다. 아이디어도, 창의성도 결국 사람에게서 나오기 때문이다. 결국 “사람(근무 습관, 재능, 가치)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모든 창조적 사업의 핵심 성공비결”이며, “좋은 인재를 육성하고 지원하면 그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내놓는다”라는 간단한 원리가 경영의 근간임을 강조한다.

문제는 ‘아이디어나 견해’가 자유롭게 분출되어 사람들 사이에서 상호작용하는 것을 가로막는 ‘보이지 않는 힘과 장애물’이다. 실패와 그 책임에 대한 공포나 두려움, 위계질서나 직급 차이에서 비롯되는 미묘한 심리적 압박과 소통 부재 등등. 픽사 및 디즈니 임원들이 리더로서 중요하게 여기는 임무 중 하나가 바로 이런 장애물을 찾아내고 제거해서 창의성이 흐르는 길을 터주는 것이다.

그래서 픽사와 디즈니는 다르다. 사람들은 픽사와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완성도 있는 작품을 보고,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가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스토리와 캐릭터를 창조하고, 그에 따라 제작진들이 일사분란하게 애니메이션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픽사나 디즈니가 처음 내놓는 스토리나 시제품들이 “더럽게 형편없다”고 강조한다. 그럼에도 이 기업이 창의성의 아이콘인 이유는 무엇일까? “더럽게 형편없는 상태에서 괜찮은 상태로, 괜찮은 상태에서 훌륭한 상태로” 지속적으로 작품의 질을 개선해나가는 체계적인 제작환경 및 피드백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토이 스토리>, <겨울왕국>, <인사이드 아웃> 등 성공작품들의 비밀 낱낱이 공개!
“관건은 오류와 실패를 줄이는 게 아니라, 문제와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저자는 이번 10주년 기념 전면 확장판에서 2006년 디즈니가 픽사를 인수한 후 디즈니와 픽사가 어떻게 각각의 색깔을 유지한 채 발전할 수 있었는지를 다양한 작품들에 참여한 제작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들려준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관료주의적 관행 및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픽사의 오랜 전통인 솔직한 소통과 피드백 문화를 도입해 디즈니식으로 발전시켜 나간 혁신 스토리부터, 스토리텔링 능력이 부족했지만 스토리트러스트라는 시스템을 통해 <겨울왕국>, <주토피아> 등을 성공시킨 창의성 스토리까지 업그레이드해 담아낸 것이다.

이처럼 픽사와 디즈니를 경영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실리콘밸리 신흥기업들이 성공가도를 달리다가 경영자들의 어리석은 의사결정으로 한순간에 좌초되는 경우를 숱하게 지켜보며, 경영자들에게 ‘냉정한 자기인식’과 ‘건설적인 자기비판’이 필요함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픽사, 그리고 디즈니가 솔직한 소통문화를 제대로 정착시킬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모든 의견에 열린 자세로 임하는 저자의 리더십 덕분이기도 하다. 불완전함에 대한 인식은 픽사 리더들, 이어서 디즈니까지 ‘보이지 않는 문제’를 찾아 나서게 하고, 언제 어디서 닥칠지 모르는 위기와 문제 상황에 좀 더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대응구조를 마련하게 했다. 이를 위해 ‘노트 데이 토론회’, ‘데일리스 회의’, ‘사후분석 회의’ 등 다양한 방법들이 설계된 것이다.

픽사의 리더들은 의도가 없는 사고에 대해 본보기식 처벌을 내리는 데도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다만 문제 해결에 대한 권한을 위임하고, 이런 문제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직원들과 ‘공유’하는 데 최선을 다할 뿐이다. 픽사의 이런 위기대응 구조 및 경영철학은 조직에 ‘실패나 위기에 대한 공포’의 문화가 번지지 않고, 집단지성과 집단창의성이 응집될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되고 있다.

이 모든 것을 구축해온 인물이 바로 이 책의 저자, 에드 캣멀이다. 에드 캣멀이 말하는 지속적으로 창의적인 문화를 구축하는 방법을 통해 우리는 몸담고 있는 조직에 ‘창의성’이라는 씨앗을 어떻게 심고 어떻게 발아시키고 어떻게 피어나게 할 것인지 A부터 Z까지 배우게 될 것이다. 《창의성을 지휘하라(확장판)》는 그 어느 때보다 창의력이 필요한 지금의 경제환경에서 꼭 한 번 읽어야 할 필독서다.

책속에서

알라딘제공


[P. 154] 솔직한 대화, 활발한 토론, 웃음, 애착. 브레인트러스트 회의의 핵심 재료를 추출해낼 수 있다면 이 네 가지는 확실히 포함될 것이다. 하지만 브레인트러스트 회의에 처음 참석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주목하는 부분은 목소리 크기다. 회의 참석자들이 열정적으로 흥분해서 말하다 보니 사람들의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진다. 픽사를 방문한 외부인들은 브레인트러스트 회의 참석자들의 대화를 듣고 논쟁을 벌이거나 대립을 중재하는 중이라고 오해하기 일쑤다. 이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 이제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간다. 외부인들은 이 회의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해 혼란을 느낀다. 브레인트러스트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열정적으로 토론하는 이유는 다른 사람을 꺾기 위해서가 아니다. 브레인트러스트 회의에서 ‘논쟁’이란 것이 벌어진다면, 그것은 오직 진실을 파헤치기 위함이다.
_ ‘솔직함의 가치’ 중에서
[P. 239] 어느 시점에 이르면 새로운 아이디어는 보호라는 고치에서 나와 제품 제작 직원들의 손으로 넘어가야 한다. 이 과정은 매우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울 수도 있다. 특수효과 소프트웨어 직원 한 명이 픽사를 그만둔 뒤 내게 불만 사항을 적은 이메일을 보낸 적이 있다. 그가 털어놓은 불만 사항은 두 가지였다. 첫째, 새로운 소프트웨어 때문에 발생하는 자잘한 문제들이 너무나 많고, 문제를 처리하는 일이 힘들었다고 했다. 둘째, 픽사가 과감하게 기술적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점에 실망했다고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애당초 그를 채용한 이유는 픽사가 커다란 기술적 위험을 감수해가며 새로운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이었다. 그가 마주친 혼란스러운 문제들(픽사를 그만둔 이유)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었다. 그는 위험을 감수하길 원했으면서도 정작 위험 감수에는 위험이 초래하는 혼란에 대처하는 행위가 포함된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했다.
_ ‘배고픈 짐승과 못난이 아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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